초4 딸 엄마 입니다.
아이가 오늘도 학교친구들 데리고 와서 노는 모습 보니 한숨만 나와서 글 올려봐요.
친구 두명을 데리고 왔는데, 노는 모양새를 보니 친구 두명이 소꼽놀이 하고 우리딸은 지켜보다 간간이 말 한마디씩
던지고 놀이에 끼지도 못 하면서 결국은 친구 두명에게 잘 놀라고 장소 제공만 한 꼴 입니다.
놀러온 친구 두명은 본인들 집은 엄마들이 절대 허락을 안해서 놀러는 못 가고, 학원도 안다니는 친구들이라 매일매일
하교후 놀기는 놀아야 하는데 날이 추우니 우리딸한테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매번 놀러오는 친구들이고요. 놀러와서는
둘이만 알콩달콩 잘 놀다 가네요. 그러면서 배고프다고 간간이 간식타령도 하고요.
일단 우리딸이 외동이라 친구를 좋아해서 우리집에 매번 데리고 오는것은 좋은데요, 딸아이가 매력이 없는지, 아니면 그
친구들이 수준이 높은지, 놀다보면 딸아이가 소외되는 느낌입니다.
딸아이는 4학년치고는 좀 순진하고 유치한 면도 있어서, 엄마인 저는 좀 순한 친구들하고 놀기를 바라
는데 정작 아이는 자극적인 친구들이 재미있고 좋은가 봅니다.
딸아이는 본인을 좀 리드해주는 친구를 좋아해요.
매력있는 친구가 된다는 것이 후천적이 아닌것은 알지만 좀 아이 성격을 바꾸어 주고 싶은데,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