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미생 재밌어요?

머루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4-11-25 08:58:32
남편이 그 드라마에 꽂혀서 틈만나면  제게 그 드라마 얘길 하고 싶어 안달이네요.
(전 드라마 어쩌다 한번씩 재밌었다는 미니시리즈같은거 몰아서 보는 스타일이예요.
커피프린스도 얼마 전에야 봤다는...실시간으로 티비 볼 시간도 없이 살아요 ㅡ.ㅡ)
재밌으면 한가한 지나 실컷 보면 되지, 보지도 않는 사람한테 굳이 ... 왜그러나요.
난 할머니들이나 그러는 줄 알았구만 , 참 나이 들면서 여러가지 하네요.


IP : 14.32.xxx.9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미나요
    '14.11.25 9:01 AM (221.164.xxx.184)

    좋은것 같이하고싶고
    맛난것 같이 머코싶죠.
    같이 봐주세요.

  • 2. 남편이
    '14.11.25 9:02 A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좀 불쌍하네요 ㅎㅎ
    냉소적인 아내

  • 3. 호수풍경
    '14.11.25 9:09 AM (121.142.xxx.9)

    재미있어요...
    전 단행본까지 사서 같이 보고 있어요,,,(웹툰에 연재할땐 바둑 만화인줄 알고 거들떠도 안보다가 말이지요 ㅡ.ㅡ)
    나도 그런 회사에서 일한적 없고...
    울 오빤 경찰인데도 잼나게 보더라구요...

  • 4. ddd
    '14.11.25 9:10 AM (220.120.xxx.201)

    말하고싶어 안달이라....
    아마 본인이 거기나오는 직장인들의 유형인가봐요.
    그 드라마에서 직장인들이 굉장히 치열하고 치사하고 불쌍하게 살아요.
    부인에게 어필하고싶나?
    실제로 미생본 여자들이 남편을 조금이나마 측은하게 여기고 잘해준다해요.
    나중에 보게되면 같이얘기해 스포날리지 말고-라 하세요.
    대신 님의 관심사도 남편과 공유하면 안되겠어요.

  • 5. ㅇㅇㅇ
    '14.11.25 9:12 AM (211.237.xxx.35)

    자기가 직장에서 그만큼 힘들게 일하나보네요.

  • 6. 냐아옹
    '14.11.25 9:19 A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미생보니까 가장들 너무 짠하던데...
    님 남편분은 더 짠하네요
    재미있어요 ~

  • 7. 원글만 보면
    '14.11.25 9:22 AM (175.121.xxx.153)

    아내는 남편을 아주 발톱의 때만큼도 안 여긴다....
    그러면 아내는 왜 이럴까?

    남편의 그동안의 행실이 어떠했을까?

    싶어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미생 재미있는지는

    여기서 미생으로 검색하면 답 나오고요.
    요즘 이슈인 드라마 인듯합니다.

  • 8. 백만년만에 드라마 보는데
    '14.11.25 9:23 AM (175.210.xxx.243)

    82에서 하도 미생 미생하길래 스맛폰으로 다시보기해서 보는데 넘 재밌던데요.
    1회만 보셔도 푹 빠지실듯~

  • 9.
    '14.11.25 9:30 AM (116.36.xxx.82)

    재미있어요.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은 크게 공감하구요.
    저도 예전 직장생활 생각나서 더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남편분 얘기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신거도 백번이해해요.
    할머니들이 드라마 보고 수다떠는 그런 수준이 아니랍니다.
    젊은 드라마예요. 유치한 사랑얘기도 아니구요. 비현실적인것도 아니고...
    정말 지금을 살아가는 직장인들 얘기예요.
    남편을 드라마에 꽂힌 한심한 남자로 여기시다니... 좀 남편분이 불쌍한데요.
    한번 보세요. 괜찮은 드라마예요.

  • 10. 저흰
    '14.11.25 9:51 AM (59.15.xxx.237)

    다운받아서 주말에 같이 보는 낙으로 삼고 있어요.
    그거 보고 직장생활하는 남편 짠해서 더 잘해줘야지 싶고, 티비드라마 대부분 막장이라 안 보고 살았는데, 이건 재밌네요. 그리고 연기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더 좋아요.

  • 11. ...
    '14.11.25 9:54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시크한 아내랑 사는 님 남편분이 짠하네요.

  • 12.
    '14.11.25 9:56 AM (126.205.xxx.82)

    주부가 아니라서 시댁이랑 얽히고섥히는 막장드라마 안봐요
    공감이 안돼서요.
    원글님도 직장 경험 없으시면 공감 덜 될거예요. 잼없는데 너도나도 본다고 억지로 볼 필요는 없죠.
    다만 댓글말씀대로 아내랑 좋은거 같이 하고픈 맘은 알아주시는 게~^^ (아님 그냥 나 이렇게 힘들게 산다 알아달라고 호소하고 싶어서인가? )

  • 13. 전 제가
    '14.11.25 10:07 AM (1.232.xxx.116)

    같이 보자 하는데.ㅋㅋ
    욺남편은 상사가 아니라 그리 같지는않다는데..남자들 많이들 공감한다 더라구요.

  • 14. 냉소적
    '14.11.25 10:21 AM (211.36.xxx.114)

    맞아요 저..
    참고로 제가 직장인이고 남편은 평생 회사생활 안해본
    자영업자예요
    그래서 재밌나보내요 신기해서-_-

  • 15. ...
    '14.11.25 10:26 AM (118.38.xxx.206)

    단순한 '직장' 이 아닙니다 하나의 사회 라고 할수있지요
    직장이란 상징 을 통한 전개

    다양한 인간군상 , 그들간의 알게모르게 얽히는 수직, 수평적 위계
    거기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대응들이 폭넓게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겁니다.

  • 16. ㅇㅇ
    '14.11.25 11:29 AM (175.198.xxx.26)

    전 제가 먼저 보기 시작하고 님남편처럼 누군가와 말하고 싶어 안달났던 사람인데요. 저의 영업질?에 첨에 시큰둥하던 가족들이 지금 저보다 더 폐인 됐습니다. 70대이신 울 엄마부터 직장 나가는 울언니, 직장 경험있는 형부까지 지금 미생 미생 난리네요.
    울엄마는 매회 끝날때마다 담거 언제 나오냐고 막 저한테 신경질까지ㅎㅎ 언니랑 형부도 본방 놓치면 막 짜증내고요ㅎㅎ
    그분들 다 첨엔 님처럼 냉소적으로 반응했던 분들이에요

  • 17. ㅎㅎ
    '14.11.25 11:40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직장인이시라니 대반전 ㅋㅋ 위에보니 은근 원글님까는 듯하는 늬앙스였는데 정작 직장다니는 분은 원글님이고 남편은 자영업자. ㅎㅎ

    아무튼, 드라마는 재미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현실감 있어도 드라마는 드라마죠. 장그래가 계약직이던 뭐던 입사한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요. 스펙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낙하산도 기본 스펙은 갖춰야 꽂아주지 않나요?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드라마 방영할때 집에 있으면 챙겨보기는 합니다.

    그냥 남편분이 좋아하는드라마이니 말하는거 들어 주시면 될듯.

  • 18. 리얼해요
    '14.11.25 12:19 PM (116.41.xxx.233)

    다들 연기잘하고 내용도 리얼하고..참 잘 만든 드라마같아요..

  • 19. ..
    '14.11.25 1:14 PM (218.209.xxx.3)

    딱 저희남편이 요즘 그럽니다.
    혼자서 엄청나게 집중해서 보고 있기에 그렇게 재밌어? 하니 그렇다고..ㅎㅎㅎㅎㅎ

  • 20. ㅎㅎ
    '14.11.26 8:24 AM (211.36.xxx.183)

    재미는 확실히 있나보군요
    언젠가는 꼭 몰아서보겠어요 ㅎㅎ
    냉소적이라한건 드라마에 대한게 아니고
    듣기싫어하는데도 굳이 드라마얘길 하려는 남편에게 그런단소리예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675 '집안살림 중 이것만큼은 똑부러지게 한다' 하는 거 있으세요? 15 살림 2014/11/25 3,402
438674 교내 수학경시대회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4 초등4 2014/11/25 2,532
438673 1억대 유출 '미궁'…농협계좌 불안감 확산 3 세우실 2014/11/25 1,452
438672 저처럼 집안일 잘못하는 분??? 14 2014/11/25 2,588
438671 친정엄마의 불평 불만때문에 힘드네요 7 무명씨 2014/11/25 4,706
438670 방송 출연 의사와 병원들도 수수료가 오가나봐요 5 어쩐지 2014/11/25 1,551
438669 법륜 신사 참배의혹과 뉴라이트 4 에이잇 2014/11/25 1,829
438668 대치동에 초등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3 체리맘 2014/11/25 2,389
438667 대기중) 수면내시경 동네내과 에서 괜찮을까요? 3 답변대기중 2014/11/25 1,158
438666 10년동안 담아두었던 말들 다 쏟아냈네요 32 응어리가득~.. 2014/11/25 11,874
438665 유럽 배낭여행 두달 경로 조언 좀 주세요. 9 ㅇㅇㅇ 2014/11/25 1,445
438664 정수기물통 제가 갈아요 7 40대재취업.. 2014/11/25 1,440
438663 우체국택배 카드 번호를 적어 가네요.. 3 카드결제시 2014/11/25 1,951
438662 LDL콜레스테롤만 높은데 약먹어야하나요? 9 건강 2014/11/25 12,425
438661 첨에 열광해 보다가 안보는 방송 21 2014/11/25 3,936
438660 감자탕, 그냥 사먹는게 나을까요? 25 엄두 2014/11/25 3,897
438659 저는 어찌할까요? 8 어제 2014/11/25 1,041
438658 페라가모 바라 사려는데..요즘은 별로일지.. 8 678 2014/11/25 2,475
438657 출산선물 스웨덴맘에게 3 맘스 2014/11/25 622
438656 유동근씨 얼굴좀 봐요 11 노안 2014/11/25 10,764
438655 등급 바뀐 수험생, 수시 탈락·논술 안 봐 피해…줄소송 예고 1 세우실 2014/11/25 1,601
438654 다이슨 vs 밀레 청소기 뭐가 더 좋을까요? 9 2014/11/25 5,355
438653 부정출혈때문에요~ 4 부정출혈 2014/11/25 1,900
438652 저혈당 증상이 이런 경우도 있는지 저혈당 부모님 계신분들 봐주시.. 2 절실 2014/11/25 1,257
438651 루이비통 호피스카프 지금사면 막차타는걸까요? 8 루이 2014/11/25 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