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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딸들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수준으로 관리 받지 않나요 ? 기둥 뽑아가죠.

....... 조회수 : 4,613
작성일 : 2014-11-25 08:52:24

맏딸은 살림밑천이란 말이부모 편하게 해주는 도구인 측면도 있고, 아들을 선호하니까, 위로겸으로 더 많이 사용되는 거 같아요.
엄마 편하게 해주고 효도하고 집안 일으킬 딸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는 긍정적 암시로요.
근데 요즘 딸들은 다들 연예인 매니지먼트 수준으로 집에서 관리 받지 않나요 ?

몸매 위해서 발레 가르치고 악기하나 수준급, 어릴 때부터 영어도 자연스럽게 구사,  독서영재도 많고,

때되면 튜닝도 해주니까 입시끝나면 성형외과는 극성수기되고요.

 

IP : 211.207.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화원쪽 가면
    '14.11.25 8:56 AM (211.49.xxx.9)

    모든 밭이 그냥 다 배추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차 타고 몇십분 가도 다 배추. 지나서 진도 들어가면 다 대파. ㅎㅎㅎㅎ

  • 2. 요즘도
    '14.11.25 9:06 AM (180.65.xxx.29)

    딸이 살림밑천인집 많이 있지 않나요?
    아들 딸 다 있으면 대부분 아들은 나몰라라 딸들이 효도하고 끝까지 모시고 마지막 병수발도
    딸들이 하는집이 많이 있던데요.

  • 3. ㅇㅇㅇ
    '14.11.25 9:10 AM (211.237.xxx.35)

    첫딸이 살림밑천이라고 하는건 예전 애들 일곱 여덟씩 낳으며 어렵게 살던 시절
    큰딸이 대여섯살때부터 엄마 대신 동생들 업어키우며 학교도 못다니고
    열두세살만 지나면 공장일 식모일 하면서 집에 돈보내주던 시절 얘깁니다.

  • 4.
    '14.11.25 9:11 AM (39.7.xxx.214)

    무슨 딸들만 매니지먼트 받나요?
    아들도 영어교육 독서교육 받고, 키 안클까 걱정되면 치료받게하고, 각종 스포츠 교실에, 사춘기되어 트러블 심하면 피부과도 보내고, 악기도 가르쳐요;;

  • 5.
    '14.11.25 9:12 AM (211.207.xxx.203)

    그러니까 요즘이라는게 우리때가 이니라 우리조카나 우리 딸들 세대라고 해야겠네요.
    하나 혹은 둘이니까 엄마가 철저히 관리하고, 대부분 엄친아 공주들. 알파걸들이 많잖아요.
    연수원 수석도 여자가 많이 나오고.
    동생 업어키운다고 생각하니, 공지영의 봉순언니 생각나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엄마 운동하러가시면 일곱살 때부터 동생 업어키웠고요 ^^

  • 6. 그쵸
    '14.11.25 9:14 AM (211.207.xxx.203)

    아들도 연예인 수준으로 케어받죠, 근데 그건 예전의 아들 선호와 궤를 같이 하는 거고요,
    딸들은 예전 찬밥수준에서 완전 상반.....되게 극진히 대접받는 거라고요,. 하나의 사회현상이 될 만큼이요.

  • 7. 그런집이나
    '14.11.25 9:15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그렇죠
    안 그런집이 훨씬 많아요

    특히나 요즘 맞벌이가 많다보니
    큰애가 유치원가서 작은애 찾아오기도 하고
    작은애랑 집에 잇어야 해서 놀지도 못하고.....

    세상이 변해도
    큰애가 가정사에 희생되는 부분은 여전히 있는거 같습니다.....헐~~

  • 8. 그러고 보니
    '14.11.25 9:18 AM (211.207.xxx.203)

    어쩌면 관건은 경제력이네요, 일세시대 헉교 다닌
    분들조차 집안이 부자인 경우, 여전졸업에 공주대접받고 자라신분들 있으니까요.
    돈 있는 집안은 딸들도 다 귀하게 보였나봐요 ㅠㅠㅠ

  • 9. ㅇㅇ
    '14.11.25 9:51 AM (180.229.xxx.9)

    그냥 자식이란거 자체가 기둥뿌리 뽑는 시절이죠
    출산율이 괜히 낮은게 아니죠
    농경 사회에서는 12,13살이 되면 손익 분기점을 넘긴다네요.
    8,9세부터 간단한 일 돕고..소 먹이 주고..동생 업어주고
    12 살 넘어가면 자식의 노동력으로부터 나오는게 다 흑자인 셈이래요.
    당시에는 딸은 당연히 상속권이 없고
    아들도 장남만 상속권이 있고..장남이 100프로 받아서 동생들 나눠주고 싶으면 나눠주고..싫으면 놀부가 흥부 내보내듯 내보내는 시스템..
    자식들 많이 낳아서 십대 후반까지 일시키다 맨몸으로 시집 장가 보내고
    그 자식들이 일해서 번 자산은 장남에게 몰빵하고
    본인은 장남한테 의탁해서 노후를 보내는 시절이니
    자식이 자산이 되는 시절.
    요새는 필수 교육만 시켜도 자리 못잡으면 서른까지 뒷감당해야하니 자식이 부채가 되는 시절.
    아무리 좋은 대책이 나와도 저출산은 못고쳐요.

  • 10. 윗님 대단
    '14.11.25 10:07 AM (114.240.xxx.180)

    180.229님 대단하셔요. 정말 수긍이 가게 차분하게 재밌게 잘 쓰셨어요.
    맞아요. 옛날과는 전혀 다른 시대지요.

  • 11. ...
    '14.11.25 10:54 AM (121.140.xxx.3)

    그런데도 안낳고 적게 낳는 것을 죄짓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 취급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서워요... 같이 죽잔 건가요?

  • 12. ..
    '14.11.25 11:51 AM (59.10.xxx.10)

    180님 말씀이 맞아요. 요즘세상에는 자식은 그냥 소비재인거죠. 굳이 비유하자면 값비싸고 유지비 많이드는 장식품? 보고있음 좋고 아끼고 싶고 더 갖고 싶지만 경제사정 고려하지 않고 막 사재끼면 안되잖아요..
    그걸 일찌감치 파악해서 우리남편은 장손임에도 딸하나 낳고 안낳겠다고 확고하더라구요. 사실 하나키우니까 여러모로 참 여유있고 편하긴해요. 그냥 이 아이만 이뻐하면 되고..
    애 돈들어갈 나이되느 더욱 더 하나만 낳은거 잘한 것 같아요,

  • 13. ..
    '14.11.25 11:59 AM (59.10.xxx.10)

    요즘세상엔 저같이 딸하나만 낳아서 그 아이한테 올인하는 집도 많은반면 평범한 집에서는 사실 남매있으면 저라도 어쩔수 앖이 사회에서 책임을 더 요구하느 아들한테 더 많이 몰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요즘같이 어느정도 평등해진 사회에선 자매만있거나 외동인 딸들에 비해 남자형제에게 희생당하는 딸들은 예전보다 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을 듯,..예전에야 뭐 아들 딸 차이를 두는게 당연시 되던 사회였으니까요.
    저 학교다닐때만해도 재산상속비율 배울땐 장남 차남 결혼한 딸 결혼전 딸 상속비율이 다 법적으로 달랐을 정도니까요..
    솔직히 요즘 제일 희생 당하는 건 남동생만 있는 장녀인 듯..
    친정과 가까워지니 온갖 친정일은 다 딸한테 시키고 부모 챙기는것도 큰아이인 장녀몫..
    남동생은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권리는 다 챙기고 동생이니까 의무는 큰누나한테로,.. 뭐 이런 집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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