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댓글 중
'큰 딸은 자식으로 사랑을 줄 대상이 아니라
부모님의 편한 삶을 위한 희생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대한민국에 큰 딸로 태어나신 여성분들
어느정도 공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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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딸은 자식으로 사랑을 줄 대상이 아니라
부모님의 편한 삶을 위한 희생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대한민국에 큰 딸로 태어나신 여성분들
어느정도 공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담배피우던 시절엔 그렇기도 했습니다만.
어머니가 그 말씀 하시며 키우셨는데
그 뜻은
다른 형제들에게 부모와 비슷한 지위의 학부형! 위상이 될 정도로 맏이가 중요해서,
부모가 의지할 정도로 그 자식이 믿음직해서
라고 직접 설명해 주셨어요
맏이라 희생이 없었다고는 못 하지만
그건 마치 회사조직에서 관리자 책임자로서의
희생 같은 거라 얻는 게 더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소화하는가는
케이스마다 어떤 의도였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남동생 셋 있는 입장에서 절대 공감합니다
당신 아들들의 보모 내지는 아들들 지원을 대신해주길 아주 간절히 바라더니
며느리 셋 보더니
나쁜년 취급받은 사람입니다
유산 꿈에도 생각말라며 가등기 설정하겠노라며
갓시집온 올케 앞, 어린조카들 앞에서 마저
당신들의 의지를 선언하셨네요
아들들 뒷치닥거리 대신 하건 말하면 화병나서 잊고 싶어요
육아 초보자들의 희생양. 부모를 대신해 동생보기. 시집전후 살림 바꿔드리기.... 뭐 많죠....
전 가슴에 구멍이 많아요..부모님한테 받은 ...커다란 멍
어이없고 미친 말이네요;;;;
달리 맏이 장녀 컴플랙스가 있는게 아녀요
살림에 있어서 힘쓰는건 당연 장남몫이고
집안일은 당연 장녀가 더하게 되지요
장녀란이유로 나이한살이라도 더먹은이유로
심부름을 해도 더하고 빨래를 한번개도 더개고
빗자루질을 해도 당연 더하죠
부모가 나이가 들면 장녀나 맏이를
본인들 동급으로 생각하여 동생들 보살펴주길
바라죠
먼저 태어난 죄가 크지요
52세 애 넷인데 큰 딸 한테 전혀 부담 안 줍니다.
명문대4학년인데 본인 스스로도 이기적이기도 하거니와 혹여 동생들이 많아 알게모르게 심적 부담이 많을까봐 큰 딸에게는 평소 배려를 많이 하고 키웠습니다.
큰딸 사춘기시절에는 외식메뉴 정할 때도 거의 큰딸 위주로 선택했구요.
고1 막내동생 이뻐하는 모습 보면 까칠한 반면에 저래서 큰애구나 싶어요^^
공감백배에요 사랑은 못받고 희생강요받고 경제적인것도 강요받고 시댁같은 친정 ㅠㅠ
부모도 그렇더라구요.
자신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줘야 할 상대로 생각하시고 그 뜻을 따르니 좋아하더라는..
못먹고 살던 시절엔 그냥 같이 짐을 나누자는 그런 의미 같아요.
부부가 나가 농사를 지어야 하는시절
맏이로 아들이 태어나면 크게 덕보는게 표가 안나는데
맏딸이 태어나면 10살만 되면 동생 업고 밥하고 물길어오라고 시키며 돈안드는 하녀로 부려 먹은거죠
제가 보니 과거에는
딸..즉 여자는 그저 하녀처럼 그런 일이나 하면 딱 맞는 존재인데
스무살 되기전에 남의 집 가서 남의 아버지 어머니 하녀 노릇하고 그게 끝인거죠 시집 보내면
남의 부모 새벽부터 불 지피고 그 불에 따끈하게 물 데워 안방에 세수하라고 대야 들이고
밥하고 상차리고 아침 내고
그외에 하루종일 손많이 가는일 ,,남의 집 뒷수발을 시키다 끝내니
딸은 시집 가지 전에 엄청 부려 먹는게남는 장사
남의 집 사람 되기전에 엄마가 해야할 애키우고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방아 찧고 물길고
그렇게 시킨거고
그런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는
어차피 공부 시켜 봐야 시집가서 남의집 좋은일만 할텐데
그전에 다만 얼마라도 돈벌어 올만큼만 가르키고 키우서 얼른 돈 벌기 시작하면
아버지 짐 같이 나눠지며 동생 하나라도 공부 시켜라 그런거겟죠
과거에는 아들은 우리집 사람 딸은 남의 집 사람 그런 생각이 컸었던 같아요
이거 아주 나쁜 말이에요
매매혼을 말하는겁니다 아주 옛날 옛적 먹고 살기 어렵던 시절에
어린딸을 민며느리형으로 돈받고 시집 보내면서 살림 살이 나아진다
즉 딸은 힘들면 돈받고 팔면 되는 존재로 인식했던겁니다
그러니 남의 귀한 딸을 살림밑천 이라고
덕담이라고 하는건 하면 안되는겁니다
옛말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쓰는거 고쳐야된다고 생각해요
큰 아들은 살림밑천이란 말은 없잖아요.
큰 아들은 기둥이고 큰 딸은 소모품인 거죠.
다섯, 여섯씩 낳던 시절 그 땐 어린이집도 없고, 있어도 보낼 형편 안되고.. 그 애들 누가 다 키우겠어요.
작게는 그 많은 동생 업어 주고, 놀아주고 설거지, 걸레질 해주는 반식모란 얘기고
크게는 일찍 공장이나 산업체 학교 들어가서 동생들 학비 송금해주는 물주란 얘기죠.
물론 큰 아들 중에도 이런 경우가 전혀 없진 않은데 대부분 큰 아들은 계란 후라이 하나라도 더 얻어 먹는 경우가 많죠.
나중에 큰며느리에게 이자 붙여서 받아 내려고 하기는 하더라도..(성질 더러운 큰며느리 들어오면 투자실패.. 부모님도 쪽박이지만 장남몰빵으로 학교든 재산이든 뒤로 밀려났던 동생들은 황당할 따름이겠죠.)
그런데 요즘은 반드시 그런 건 아니라고 보여요.
아들, 딸 차별이 예전같진 않고 딸만 낳고 마는 집들이 많아서 공주 큰 딸, 무수리 둘째도 꽤 보이더라구요.
둘 다 나쁘죠.
젤 나쁜 부모가 차별하는 부모라고 봐요.
부모가 엄하거나 냉정하거나 가난하거나.. 결점없는 자식 없듯 결점없는 부모 없다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차별은 내 근원이 날 부정하는 듯 싶은 기분이라 절대 치유될 수 없는 상처죠.
요즘세대와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인거 같아요.. 제 큰딸만 보더라도 동생에게든 누구에게든 조금도 손해 안보려는 이기적인 면이 강하거든요.. 저는 큰 딸로 인해 편한 삶은 커녕 키우면서 속 많이 썩었어요...
그 집안의 제물로 사용한거죠.
요즘과는 맞지 않는 말, 하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해요.
일찍 키워 살림을 도와준다거나, 적당히 공부하고 취업해서 가정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뜻이죠.
무슨 큰딸을 소모품 처럼 인식하는;;
지금이야 하나 둘 낳고 다들 금지옥엽이니 그런 일은 거의 없는데, 그런 말도 안하는게 맞다고 봐요.
대신 큰딸이 엄마한테 정신적으로, 그래도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일이 많기는 하죠. 하지만 이것도 케바케니뭐
제 친구중에 친정 가난해서 산업체 고등학교 가서 주야간 일하며 공부한 친구들 있어요.
다 가난한 부모 만난 죄로 돈 벌어 동생들 공부 시켰죠.
그런데 그녀들은 결혼해서도 그닥 편치가 않아 맘이 짠해요.
죽어라고 일고생만 한다는.ㅜㅜ
살림밑천까지는 아니라도, 저희 큰애를 너무 일찍 어른대접하는 것도 저희세대의 큰 문제라고 봐요,
동생은 평생 애기취급, 언니는 섯살때부터 큰언니.
요즘 시대랑 안맞는 말이죠. 예전에나 그렇지..저 딸둘이고 큰아이 대학생인데 큰아이 너무 이뻐요.
저랑 사이 너무 좋아서 여행도 잘가고 말도 잘 통하고...저희집에선 큰딸이 그냥 보배로운 존재입니다.
쌍팔년도에 자식들 등골 빼먹는 속담이죠.
없어져야할 말이구요
끽해야 애한둘 낳는데 무슨...
예전엔 딸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긴 집들이 많았나봐요.
제 주변만 봐도 그렇고..전 아니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하지만 다들 딸 딸 딸 하는 걸로 봐선
그래도 노후에 딸이 무언가 해주길 기대하는 심리는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이야 결혼하면 땡이고 딸은 친정부모님 챙기고 들여다봐주고..
다들 딸 딸 딸 하는 걸로 봐선
그래도 노후에 딸이 무언가 해주길 기대하는 심리는 있는 것 같아요. 222222222222
요즘시대에는 맞지 않는 소리네요.
저도 우리집 살림밑천이었어요
가난한 시골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니 현금이 매월 들어오는 단 한사람!!
오빠 동생들 학비며 용돈이며, 첫 적금은 타서 논 사는데 보탰죠.
그논은 지금 오빠 명의로 되어있고,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남자들은 나몰라라하는 아버지 수발에 엄마 제사에
시골집 철철이 김장이면 장담그고 살다
십년하고 결혼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니 재산은 다들 남자들몫이고.
저는 제일 구석진것 한쪼가리 받았네요.
옛날에 공장 죽도록 다녀서 동생을 뒷바라지해주면...잘된 동생놈들이 누나 무시하고..
못배워서 죽도록 고생하는..한 많은 언니들 드라마 많았잖아요..
다들 딸 딸 딸 하는 걸로 봐선
그래도 노후에 딸이 무언가 해주길 기대하는 심리는 있는 것 같아요. 3333333
솔까말 딸한테서 용돈 타 쓰고 딸이 노후 챙겨주길 바라는거 아닌가요?
그런 말들 많이 했죠.
주로 딸의 부모들이 했다기보다 주변에서 딸 낳은걸 서운해 하지 말라는 소리로 썼고요.
첫애가 딸이건 둘째가 딸이건 주로 아들 위주라 딸들은 공부를 조금만 시키고 일 해야했고
집에서 한두명만 밀어주는 분위기였던거 아닌가 싶어요.
큰아들 위주로요. 예전엔 칠남매 팔남매도 많았으니까요. 그걸 없는 살림에 어떻게 모두 공부 시키겠어요.
큰 딸이 아니라 오빠가 먼저고 다음이 딸인 경우에도 딸들은 일하고 오빠는 공부하고
뭐 그런식이였을듯 싶습니다.
맏딸은 살림 밑천이다라는 말을 저도 싫어 했는데요
큰딸이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니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구나 느꼈어요
재수 안하고 입학했다고 1년휴학하고
어학연수도 싫고 대학원도 공부하기 싫다고 진학 안하고
운 좋게 취직하니
남자 동창들 보다 빠른 사회생활하니
옛 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아직 월급 탔다고 한푼 안주지만
나에게 손 안 벌리는 것 만으로도
살림 살기 편합니다
농경사회님 댓글보니 너무 비참하고 슬퍼요.
어쩜 제가 제딸들이 지금 사회에 살고 있다는게 정말 다행입니다.ㅠㅠ
요즘같이 인력보다 돈 보다 감정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딸은 나중에 친구가 된다...면서 감정적 의지를 많이 하죠. 아빠 흉도 보고 시댁 흉도 보고... 일종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는 경우가 있어요.
엄마는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는데 딸의 마음은 황폐해져가는 경우가 많아요.
감정적으로 기댈 수 없는 부모... 걸핏하면 잘 우는 부모, 비위를 잘 맞춰줘야 하는 부모 등이 딸들이 공감 잘 하는 면을 이요해서 자신의 속풀이 상대로 삼지요.
나중에 친구된다고 좋아하는 부모도 전 이해 안가요.
아들에겐 기대 없죠. 너네만 잘 살면 된다. 살갑게 굴기를 기대하지도 않고요.
감정적으로 서로 얽혀서 딸 인생을 대신 살려는 장모도 많아지고, 요즘도 딸 노릇 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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