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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기절놀이

..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4-11-24 18:17:07
오늘 아들이 학교를 갔다와서 하는말이 기절놀이를 했다는 겁니다. 뭔가했더니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있고 친구가 옆에서 목을 눌러 주면 기절을 한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서 했는데 정말 기절을 했고 깨어나 보니 친구들이 깨어나라고 밟고 있었다네요.


인터넷에 기절놀이 라고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아이들이 하고 있는 놀이인가봅니다.

너무 위험해서 아이도 주의를 줬고 학교에도 얘기를 했습니다. 집에 동생들에게 하고 어린 동생들이 학교에가서 하고...
생각만해도 끔찍 하네요. 또 왕따 관련해서도 사고가 날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문제는 친구들에게 하지 말자고 위험하다고 말했는데 대부분 애들이 목 누르고 기절하자마자 깨우면 괜찮다며 계속 하겠다고 했다네요. 학생있는 어머님들 아이들에게 주의 한번씩 주시기 바랍니다.



IP : 39.120.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폭력
    '14.11.24 6:29 PM (220.126.xxx.222)

    한달전쯤 그 사건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어요
    피해자 한명 가해자 여러명으로 학교폭력으로
    경찰 왔다가고 피해자는 병원 심리치료중
    절대로 못하게 하셔야해요

  • 2. 세상에나,,
    '14.11.24 6:30 PM (121.155.xxx.167)

    말만들어도 끔찍하네요.. 세상이 어찌돌아가려고
    하는지 이상한 짓들을 한데요
    학원에서 오면 주의를 단단히 줘야겠어요 ㅠ

  • 3. 원글자
    '14.11.24 6:41 PM (39.120.xxx.188)

    인터넷 검색해보니 요새유행이 시작된게 아니고 기절놀이가 유행이라는 10년전 기록도 있네요. 초등학생들도 했다고 하구요.

    지금은 우리동네로 유행이 온것 같지만 언제 다른곳에서 유행할지 모르는 일이에요.

  • 4. 밤호박
    '14.11.24 6:43 PM (211.252.xxx.11)

    너무 위험한 놀이네요 놀이라기보단 폭력성이 강해서 아이들 큰일나겠어요

  • 5.
    '14.11.24 6:44 PM (211.208.xxx.142)

    제 아이 학교는 그런 놀이 안하는 것 같은 데 혹시 물어봐야겠네요..
    지방이라 아직 번지지 않았는 지는 몰라도 진짜 끔찍하네요ㅜㅜ

  • 6. 원글자
    '14.11.24 6:44 PM (39.120.xxx.188)

    그리고 우리동네 과학과외선생님께 학생이 물어봤더니 절대 죽지 않는다고 그랬다네요.

    모르는 선생이지만 알아보고 전화해서 난리쳐야겠어요. 윗 댓글님 학교학생처럼 정신이 잘못되는건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 7. 어떤
    '14.11.24 7:02 PM (115.145.xxx.124)

    미친 과외선생이 그딴 소리를..
    세상에 절대라는건 없어요.
    지가 해봤는데 안죽었다. 그러니 절대 안죽는다 이렇게 말했을텐데...
    얼마든지 죽을 수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끔찍한건데...
    제가 초등학생때 범죄피해로 목을 졸려 그렇게 기절했었어요. 다행히 범인이 기절하는거 보고 놀랬는지 겁먹었는지 도망가서 그걸로 멈췄지만... 마흔다되가는 지금도 누군가 목만지는거 끔찍히 싫어요.
    조르는 아이에게도 해서는 안될 경험이예요. 잠재적으로 범죄자 될수있어요.
    제 목 조르고 도망간 놈도 중학생 기껏해야 고등학교 1학년되는 놈이었어요.

  • 8. 하은이좋아
    '14.11.24 7:08 PM (112.156.xxx.155)

    로그인 급하게했네요 울아들 고삼인데 중삼때 그런놀이 당해서 머리 엠알아이찍고 어깨 정형욋과다니고 치아 부러졌었어요. 그때 여기 글올려서 베스트갔으니 확인함해보시고 남일 같지않네요 그거 그냥 놀이 절대 아닙니다..

    울아들 치료비 백만원정도 들었는데 앞으로도 치아치료는 더해야하는데 그 가해자 엄마는 십만원보내고 전화안받고더니 고등학교가서는 땡됐지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때 얼마나 놀랬던지 다시는 생각하고싶지않아요

  • 9. ..
    '14.11.24 7:21 PM (190.194.xxx.64)

    30대 초반인데 저 어릴때도 친구들이 그런거 하고 놀았었어요. 못하게 해야 할텐데..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4 9:19 PM (222.109.xxx.163)

    헐.... 그러다 큰일 나면 우짤라고...

  • 11. ...
    '14.11.24 9:27 PM (116.37.xxx.155)

    77년생인 저 어릴때도 하던놀이라는...ㅠ지금 생각하니 위험한 놀인데 어릴땐 별생각없었네요

  • 12. ...
    '14.11.24 9:29 PM (116.37.xxx.155)

    윗글인데요 그땐 목을 누르진않고 가슴을 눌렀어요 목은 훨씬더 무섭네요

  • 13. iizerozu
    '14.11.24 10:13 PM (211.243.xxx.13)

    헉.. 제 기억에 미국에서 유행했는데, 사망한 경우도 더러 있는것으로 알아요.
    참.. 별게 다 유행이네요.

  • 14. 무섭네요
    '14.11.24 10:55 PM (180.182.xxx.179)

    애들한테 주의시켜야겠네요..이런놀이가 있는줄 몰랐어요.

  • 15. 서로
    '14.11.25 12:25 AM (175.196.xxx.163)

    31살아줌입니다 중학교2학년때 유행했던?놀이였어요 저도 친구한테 배웠고 신기하다고 집에와서 동생들한테까지 했었던.. 멈출줄모르고 하루에 여러번싹하다가 학교선생님께서 알게되셨고 이건 뇌사상태가 되는거다 이러다 깨어나지못하면 죽을수도있다 위험한놀이라고 알려주시고부터 멈출수있었죠 애들은 정말 모르고 신기한놀이로알고 할수도있어요 어른들의역할이 이래서 중요한것같아요 저도 선생님이 아녔으면 그 위험한행동 계속했었겠죠 아찔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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