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채없이 양념만 바르는 김장 어디식이예오?
우리시댁 방식인데
김장소를 만드는데 무채 거의 없어요
양념과 새우젓만 질은 반죽처럼해서 배추에 바른달까요
어디식인가요?
1. ...
'14.11.24 4:2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무채없는 김장도 있군요. 그냥 놀라고 갑니다
2. ....
'14.11.24 4:28 PM (112.155.xxx.34)경상도식 아닌가요? 부산 대구에 그렇게 한다는분 많던데요
3. 경상도
'14.11.24 4:30 PM (221.164.xxx.184)경상도 맞아요.
무채 안 먹어요. 자꾸 훑어내서 양념만 해요.
안먹어버릇해서인듯. 무 크게 썰어서 넣는건 합니다.4. ..
'14.11.24 4:30 PM (211.40.xxx.226)전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없으니 저희집은 아니네요 ㅎ
어려서부터 엄마가 그렇게 담고.. 얻어먹는 김치의 무채나 파는 다 털어냈었기에... 먹다가 결국 굴러댕기더라구요..
무김치 따로 파김치따로는 잘 먹어요.
저도 그렇게 담아요.. 무를 크게 썰어 중간에 넣어줄때도 있어요..5. ..
'14.11.24 4:30 PM (218.209.xxx.3)밑에 전라도 지방이 그리 하던걸요. 저희 시댁이 그럽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무채 없이가 아니라 무우를 갈어서 넣는 겁니다.
저도 이번에 그렇게 했구요. 작년에는 무 채 반 갈아서 반반씩 했구요.6. ..
'14.11.24 4:31 PM (58.228.xxx.217)저 이번에 그렇게 담았는데 어디식은 몰겠고 익으면 김치찌게나 찜할때 좋대요. 쪽파만 좀 썰어넣고 대신 무썰어서 곳곳에 박아넣었어요.
어차피 털어내고 먹는건데 돈도 덜들고 간편 좋네요7. ....
'14.11.24 4:31 PM (112.155.xxx.34)그리고 경상도는 새우젓보다는 멸치젓을 많이 쓰는것 같던데.
8. 그것보다도
'14.11.24 4:31 PM (121.174.xxx.62)김치찌개 만들거나 찜해먹는 용으로 따로 무 넣지 않고 따로 만들기도 해요.
경상도식이 무 넣지 않는 것은 아니예요. 경상도 사람들 기절합니다 ㅎ9. ...
'14.11.24 4:31 PM (211.239.xxx.58)저희 시댁은 전라도인데, 무채 없이 갈아서, 한 집은 아예 무우도 안 넣고 담그시더라구요.
근데.. 제 입에는 텁텁하고 맛 없어요.10. ..........
'14.11.24 4:31 PM (1.251.xxx.248)맨날 무채 안먹고 버리는게 아까워서
저도 몇년전부터 몽땅 갈아서 국물까지 다 먹어요.
남는거 없어 좋아요.
어디식인지는 모르겠음. 내 식??11. 울친정
'14.11.24 4:34 PM (14.35.xxx.210)전라북도
무 갈아서해요12. ...
'14.11.24 4:34 PM (175.117.xxx.199)전 무는 갈아서 넣고 무채 거의 없이 양념만 바릅니다.
시원하니 맛납니다.
제 입에는요.
주위에서도 맛나다하시고요.
어디식인지는 모릅니다.
인터넷 레시피찾아서 한거라서요.13. jtt811
'14.11.24 4:37 PM (112.144.xxx.37)해남 사람이 김치보내줃거
얻어먹었는데 무채없어요
양념만 바른대요14. 한번더
'14.11.24 4:38 PM (221.164.xxx.184)경상도 친정 시집 다그리해요. 칠순 노모들이셔요. 멸치젓 쓰는것도 맞고요.
결정적으로 무를 갈아넣지도 않아요. 그냥 무를 크게 썰어 넣기만 합니다.15. ..
'14.11.24 4:43 PM (223.62.xxx.107)충청도가 고향이나 서울경기권에서 거의 평생 살아오신 울엄마 몇 년 전부터 무+양파+배+생새우+새우젓 갈아 양념하세요
무채는 구색맞추기로 조금만 넣고 갓이랑 쪽파만 조금 넣고 나머진 다 갈아요
마늘 생강은 다져 넣었는데 그마저도 올핸 갈아넣기로 했는데 무채 굴러다는거 없이 깨끗이 먹을 수 있어 좋고 김치국물도 시원해서 좋아요16. 어머
'14.11.24 4:44 PM (121.127.xxx.26)울 시모는 충청도를 떠나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경상도분들과 하는 방식이 비슷하네요
어디서 배웠을까요?
대대손손 충청도 집안이거든요17. 부산
'14.11.24 4:44 PM (61.79.xxx.56)친정 엄마 김치 속 잘 안 넣으시구요
잘게나 갈아서 양념속에 넣어서 김치에 바르세요.
굴이나 맛난 재료만 조금 만들어서
금방 먹는 김치에만 넣어서 먹구요.
그래서 김치찌개나 국 할 때 간단하고 개운하고 맛있어요.18. 귀엽샐리
'14.11.24 4:45 PM (182.230.xxx.203)오래두고 먹을 건 양념만 바르고 1월까지 먹을 건 무채 넣어서 해요 강순의 김치 명인 그분은 무채 넣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19. 우리집식이요
'14.11.24 4:51 PM (121.145.xxx.49)무채는 한두개 정도 갓 미나리와 같이 버무려서 속넣어요.
이건 김장의 절반만 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양념만 발라요.
두곳다 무 듬성듬성 잘라 바닥에 깔고 중간중간 넣고요.20. ...
'14.11.24 4:51 PM (119.71.xxx.172)그거 전라도식 이예요.ㅜㅜ
고춧가루는 또 왜 그렇게 많이 넣는지
텁텁해서 싫어요.
고춧가루 범벅이예요.21. 읭?
'14.11.24 4:57 PM (203.226.xxx.123)김치에 무채가 없다니ㅠ
그 사랑스러운 김치무채를 왜22. 경상도?
'14.11.24 5:09 PM (121.161.xxx.241)국수에는 고명이 없고...떡국에도 고명 없이 맹물에 끓이는거 보고 기절함.
23. 해질녁싫다
'14.11.24 5:16 PM (59.23.xxx.165)어디식이라는거 보다 하는 사람 마음이지요.
경상도에도 무채 넣는 사람 있고
먹을때마다 거슬리니 빼는 사람도 있고
다 제각각이지요24. 지금
'14.11.24 5:20 PM (203.194.xxx.225)충정도 떠나서 살아본적 없는 시어머니가 무채없이 김치 담가서 자꾸 주시나봐요?
님은 무채없는 김치가 싫은거고...어디서 배웠는지 그냥 직접 물어보시는게 더 명확할듯하네요.25. 지금
'14.11.24 5:21 PM (203.194.xxx.225)난 귀찮아서 무채 안넣는데...이담에 며느리 김치 안줄랍니다.ㅋㅋ
26. 경상도? 님
'14.11.24 5:24 PM (175.117.xxx.199)경상도라도 국수에 고명 넣을거 넣고,
떡국도 육수내서 고명 넉넉히 넣고 끓임니다.
저희 양쪽 다 경상도 입니다.
다 케이스바이 케이스입니다.27. 아이고
'14.11.24 5:37 PM (168.131.xxx.170)그냥 자기 집안식이네요. 친정 전라도인데 무채, 갖 채썬거, 미나리 줄기, 당근 채썬거 다 넣어요.
경상도 시댁인데 떡국에 멸치 다시마육수에 쇠고기, 조개살, 두부까지 넣어서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근데 엄청 맛있긴하데요. 이제는 특정화된 지역스타일이라고 할 수 없는 시대인거같아요28. 듣기로는
'14.11.24 5:44 PM (211.210.xxx.62)전라도식이라고 들었어요.
무도 갈아 넣고 양파도 갈아 넣고 즙으로 만들어 넣으니 안들어가는 것으로는 볼 수 없을것 같고요.29. 대대손손
'14.11.24 5:49 PM (121.88.xxx.86)충청도라도 시집오신 분들이 다른 도일 경우도 있으니 다른 지역 요리 법이 섞이지요. 옆집 요리 잘하는 분이 다른 지역일 경우에도 따라가기도 하고요.
작은 나라에서 안 섞이는게 더 이상해요.30. 영족기체
'14.11.24 5:59 PM (222.237.xxx.165)여기 부산인데 저희 엄마 김장하실땐 무채 안써요
양념만 바르죠
대신 갓같은 채소 같이 쓰기도 하고
일부는 이름도 모르겠는 작은 생선도 넣어요
그래서 전 무채 넣는 김치는 서울식인가했어요
전 무채 넣고 젓갈 많이 안넣은 시원한 김치도 좋고
저희 엄마식으로 젓갈 많이 넣은 콤콤한 김치도 좋아해요
대신 전라도음식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누가 맛 보라고 좀 줬음 좋겠어요31. 경상도?님
'14.11.24 8:04 PM (121.165.xxx.8)결혼초던가 충청도 토박이인 시어머님께서 장봐 두신 게 없으시다고 맹물에 고명도 없이 떡국 끓이시라고 하셔서 역시나 아직 새댁이던 윗동서와 함께 난감했던 적이 있었지요. 시골이고 휴일아침이라 뭘 사와서 끓일 수도 없었구요. 그 경상도분도 냉장고가 비어서 그러셨던 듯 합니다 ㅎㅎ
32. 흠
'14.11.24 8:49 PM (1.177.xxx.214) - 삭제된댓글우리는 원래 무채를 썼었는데 먹기 불편해하니 김치 낼 때 양념 훑다 보니 나중에 무채만 남아 버리게 되고..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부터 그냥 안쓰게 되었는데 그저 우리 편한대로 안넣은거지 어디식인 건 아니예요.
대신 무를 안넣으니 특유의 시원함이 부족한 듯 해서 이번엔 김치를 담을 때 한 칸마다 무를 통으로 썰어 쌓을 생각이예요.
사견인데요. 지역색이라는 게 문화인건데 문화의 근간은 거의 계절이나 지역특산물인 거 같아요.
누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없는 거라 봐요.33. 아니왜
'14.11.24 9:15 PM (175.211.xxx.31)사람들은 자기네 집안 전통을 그 지역으로 확대,일반화를
시키는겨요?ㅎㅎ
경상도가 무슨 고명 없이 맹물떡국이요?미쳐 ㅎㅎ
어디든 다 집집마다 틀리고
사람마다 틀리고 그럽니다.34. 그거
'14.11.24 10:55 PM (125.191.xxx.82)전라도에요.
대학때 서울와서 자취하는데
주인집에서 김장김치를 두포기 줬어요.
저는 주인아주머니가
바빠서
무생채랑 김치를 섞어 담은줄 알았어요,
물이 많이 나와서 시원한 맛은 있는데
깊은 맛이 없다고 생각했죠35. 저도 대구
'14.11.24 11:52 PM (49.98.xxx.86)저는 김치 담는데 왜 무채를 넣는지 몰랐어요.
울 엄마는 항상 속 넣지 않고 양념만으로 해도 맛 있었어요.
시어머님도 대구분인데도 무채를 넣기를 처음에는 희한하다 생각했어요.
아마도 집안마다 다른것 같아요.
또다른 예로 우리 할머니집에서 명절이나 제사 지낼때는 부추전 했었는데.
울 시댁은 부추는 양념이라서 명절상이나 제사상에 놓지 않아요36. ㅎㅎㅎㅎㅎ
'14.11.25 9:06 AM (112.154.xxx.2)강원도에서도 그리하는데요..
저희시댁에서도 고추가루 마늘 생강이랑 멸치액젓만
넣고해요. 그래도 깔끔 시원하답니다. 시댁에서 처음 김장
하고 친정에 좀 보냈는데 전라도여수분인 울엄마가 이렇게도 하네 하셨던 기억이나요. 지금은 시댁김치에 길들여져서 저도 무채없이 김장합니다37. 호호
'14.12.8 7:55 PM (180.67.xxx.219)무채 썰기도 힘들고 항상 남아서 아까워서 안넣는집이.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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