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30대 여자분들 가치관이 낀 세대 같아요

... 조회수 : 3,745
작성일 : 2014-11-24 11:47:35

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일하고 있어서 느끼는 건데

현 20대 남녀는 확실히 양성평등이 정착돼 있어요. 남녀 모두

남녀 서로서로 친구로 지내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고

남자들도 카페가서 수다떨고 공부하고 이런 것 익숙한 세대

여자들도 신데렐라 같은 거 꿈꾸지 않아요

그런데 30대인 저도 그렇지만

자랄 땐 저희 부모세대 가치관 주입으로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신분상승 가능

예쁘면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떠받듦 같은 사상에 물들어 있거든요

사귈 때도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경우 거의 없구요

82에 늘 올라오는 게 스펙 좋은 30대 여자분들이 남자들한테 간택?못 받아서 전전긍긍하는 거

정말 처?답답해요

스펙 좋고 난 깨인 여자야 하는 여자들도

간택신드롬 신데렐라컴플렉스는 예외 없어요

보수적인 가운데 튀어서 자기 힘으로 성공은 했지만 주입된 가부장적 가치관은 어찌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더 늦기 전에 남자에 목매어? 결혼해서 제도권에 포함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는 세대이기고 하고요..

82의 도돌이표 레퍼토리가 안타까워서 한 마디 해 봐요.

본인이 찍은 남자한테 접근할 생각은 못 하는 건지

본인의 가치를 주변인들의 한두마디 말로 평가하고(스펙 나이등)

그러면서 속으로는 난 특별해 하고 생각하니 두 가지 가치관이 부딪혀서 자괴감+혼란이구요.

IP : 210.91.xxx.1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4 11:52 AM (182.225.xxx.191)

    어느정도 맞는말인듯..

  • 2. ..
    '14.11.24 11:58 AM (58.228.xxx.217)

    40대는 그나마 스펙없어도 참하고 이쁘면 스펙좋고 괜찮은남자들이 숟가락만 가져오라며 채갔지요..
    그래서 고졸-서울대?부부들도 은근 있어요.
    남자 능력좋아도 다 여자한테 잡혀 살아요.

    근데 30대는 여자스펙은 할수없이? 올라가는데 남자들은 약아져서 같은스펙아니면 쳐다도안보고 돈잘벌 맞벌이감인지부터 탐색하고..
    괜찮은 남자 잡을려면 이쁘고 참하고+알파스펙이 있어야 하죠. 안그러면 취집소리나 듣고..
    그렇다고 여자가 먼저 잡을 정도로 적극적이지도 않구요.
    30대는 안됐어요.

  • 3. 30대 젊은 엄마들이
    '14.11.24 12:00 PM (121.161.xxx.241)

    제일 무서워요. 저도. 상대하기도 힘들고. 계산 똑부러지는것 같다가도 사오십대 못지않게 또 속물적이고 이기적이고.

  • 4. ..
    '14.11.24 12:10 PM (211.176.xxx.46)

    가부장제 자체를 해체해야 하는데 그건 건드리지 못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거나 좋은 직업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큰 벽에 부딪히는 세대도 30대죠.

    여성 의사, 여성 변호사가 이상한 모양새로 결혼생활하는 게 그런 경우죠.

    가부장제가 주입하는 것들에서 자유로워진 세대가 나올 때가 되었지요. 저출산이 가부장제를 완전히 허물어트릴 카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 5. 맞아요
    '14.11.24 12:25 PM (58.229.xxx.62)

    30대들이 모든 특징 다 갖고 있어요. 똑똑하고 영악하면서 속물 근성까지, 본인들도 부딪혀 보다가 힘드니 속물 이기로 돌아갔겠죠. 그래도 나름 열심히 변혁할려고 애쓰는 것 같더라고요.

  • 6. ㅡㅡ
    '14.11.24 12:28 PM (221.147.xxx.130)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나이들면서 변하는것 뿐

  • 7. ..
    '14.11.24 12:32 PM (211.176.xxx.46)

    스펙트럼이 아주 넓은 모습을 보이는 세대이기도 하겠죠.

  • 8. 흠...
    '14.11.24 12:56 PM (121.175.xxx.117)

    가부장제 자체를 해체해야 하는데 그건 건드리지 못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거나 좋은 직업만 얻으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큰 벽에 부딪히는 세대도 30대죠 22222222222222222

    5,60대가 자신은 시부모에게 이만큼 했는데 자식에겐 제대로 대접 못받아서 억울한 낀 세대라면 30대는 남녀 문제에서 배워온 가치관과 연애, 결혼하면서 겪는 현실의 차이에 고생하는 세대라고 생각해요.

  • 9. ㅠㅠㅠㅠ
    '14.11.24 1:06 PM (58.229.xxx.62)

    그럼 40대 초반은 뭘까요? 학번도 90년대 초반, 보통 학부모들 동갑인 아줌마들 많더라고요.
    근데 희안한게 고졸인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아직도 직장을 다녀요. 그냥 평사원으로, 물론 전업도 있고, 우리 동네가 안 좋아서 그런가, 주변 알고 있는 엄마들이 다 고졸, 전졸이에요.
    물론 안 그런 동창 딱 한 명있고, 아 생각해보니 더 있긴 하네요. 암튼 90년대 초반 학번, 혹은 40대 초반, 즉 70년대 이후 생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초중고, 공부만 하고, 왕따도 당하고 그랬더니 초중고 동창이 거의 없음.

  • 10. ..
    '14.11.24 1:10 PM (58.228.xxx.217)

    40대초반은 오렌지족세대 첫번째X세대라 그런지 40대후반이랑은 확 다르죠..
    나름 첫신세대였다고 생각하고 사고방식이 깨어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예요.
    근데 그때만해도 고졸이 많았던 마지막 세대였죠.
    그래서 왕성하게 직장다니며 나름 진취적? 삶을 헤쳐 나가는 분들이 지금도 많은..

  • 11. 40초반은
    '14.11.24 1:17 PM (223.62.xxx.59)

    여자 전업 당연하다 생각과 동시에직업의식도 싹텄지만 전혀 의무감은없던

  • 12. ..
    '14.11.24 1:33 PM (58.228.xxx.217)

    그래서 40초반은 그나마 자율적 맞벌이가 많았죠.
    돈벌라 안해도 진취적으로 나가서 일한분들도 많았고
    또 나가라 나가벌어라 암묵적 등떠밀기는 별로 없었고
    아니면 생계곤란해지면 스스로 나간 케이스들..

  • 13. A4
    '14.11.24 1:48 PM (218.232.xxx.10)

    저희 30대 남자직원들 이야기 들어보면, 압도적으로 자기일이 있는 여자랑 소개팅 해요... 결혼한 남자는 30대고 40대고 50대고,,,,와이프가 괴외비라도 벌어왔으면 하더라구요.. ..
    옛날처럼 이쁘기만 한 여자는 별로라고 하네요...아예 맞벌이 계산하고 만나던데요...

  • 14. 남자들맘은 이런겁니다
    '14.11.24 2:19 PM (182.212.xxx.55)

    남자들 마음이야 아내감은 능력있어 맞벌이 가능하고
    순종적이고 얼굴까지 이쁘면 더욱 좋고!
    뭐 어리고 이쁜 여자야... 현금만 좀 충전하면
    한국은 어디든 가서 섹스할 데는 널렸는데.
    아님 어린 대학생 여친 만들면되고.
    제가 여대 앞에 사는데 ... 여친 등록금까지 내주면서
    어린여자 밝히는 남자들 널린듯해요.
    그런 케이스들 좀 들었음.

  • 15. ....
    '14.11.24 7:35 PM (1.236.xxx.194)

    세대만으로 평가하기는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392 해수진주가 담수진주보다 관리 쉬운가요? 4 궁금 2014/12/05 4,554
442391 이자녹스셀리뉴커버쿠션 얼굴화장 2014/12/05 1,254
442390 가톨릭대 논술전형 1 간절.. 2014/12/05 1,445
442389 화장 잘 못하는 저 좀 구제해주세요 2 create.. 2014/12/05 818
442388 종합병원의사 퇴직연령이 있나요? 1 꽁꽁 2014/12/05 2,550
442387 조카가 서울대 공대 합격했대요..^^ 113 zzz 2014/12/05 17,439
442386 고2딸이 2주에 한번씩 생리를 해요. 11 산부인과 2014/12/05 6,003
442385 정윤회 딸과 전 문체부 장관 폭로!!! 5 윤회딸 2014/12/05 2,906
442384 완전 잼난 소설 추천해주세요. 막 웃기는거요. 17 ㅇㅇ 2014/12/05 3,082
442383 공무원 공부하는데 친한 언니랑 연락을 끊으려고 합니다. 13 역넷카마 2014/12/05 3,356
442382 갑자기 확짜증이... 며느리, 올케역할 푸념입니다. 11 슬퍼 2014/12/05 2,496
442381 82에 어느 한 사람이 쓴 다른 댓글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나.. 7 궁금궁금 2014/12/05 1,484
442380 쌍꺼풀수술했는데 무섭다 소리들으면 잘못된거맞죠? 21 ㅇㅇ 2014/12/05 5,855
442379 심플한 삶을 위한 제 노력... 2 SJSJS 2014/12/05 2,738
442378 신용카드 탈회하면 남은 할부금은 어떻게 되나요? 11 알뜰주부 2014/12/05 2,886
442377 학습지 좋아하는 6세 남아 6 아끼자 2014/12/05 970
442376 사진정리 체계? 어찌들 하세요? 6 엄마 2014/12/05 1,139
442375 12월 5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05 1,918
442374 집 명의이전 해도 담보대출이 남을 수 있나요? 대출 2014/12/05 933
442373 중앙난방하는 아파트인데 궁금 2014/12/05 517
442372 정치관련 흥미로운 댓글 에이잇 2014/12/05 433
442371 안전한 도자기 식기 브랜드(모델) 추천 부탁드려요~~ 샹들리에 2014/12/05 1,590
442370 실비보험 두번째 갱신시 거진 100프로 인상됐어요 ㅠ 10 연두 2014/12/05 3,284
442369 요새 같은 시대에 홀시어머니 모시는 자리 중매서는건 좀 아니죠?.. 15 .. 2014/12/05 4,333
442368 (초등1학년 학부모님)초등 1학년 친구아이 누가 자꾸 신발을 감.. 1 2014/12/05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