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골초로 담배피다가 아프면 어떤 맘이 들어야하나요?

....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4-11-24 10:29:11

가족중 평생 골초인데.(사실 친정언니도)..

대학시절부터 제가 건강을 위해 끊어라하면 자존심이 상한지 니가 뭐가 상관이냐며.기호품이니 자기맘이 맞죠.

허나 자기면역질환병도 생겨도 끊치못하고 저 또한 어떻게 담배에 대해 말도 못 붙이게하죠.

아이도 임신기간중 담배끊을 자신이없어 안낳을꺼다.

여기저기 아프다소리 치아가 아프다 잇몸이 아프다.

치과의사 친구들이 있어 치아쪽 잇몸쪽은 담배가 영향이 많다는데

사실 어릴때부터 엄마도 담배를 아빠몰래 평생 피웠어요.

저만 알았죠.제가 그래서 혼자 가진 비밀이라 트라우마도 있도.

엄마도 이제 기침에 이빨 임플란트 6개인가 7개(인플란트 이렇게 하는경우가 흔한지요? 항상 젊을땐 치아가 좋으편이었는데제가 그런식으로 말하면 이 나이엔 이렇게 다한다하고.)하고 있는데 늘 이빨뽑고 치료하고 아프다소리.끊었음 하는 염원같은거야 평생있었지만 씨도 안먹힐소리이고.

친구말론 임플란트하는중에 담배피면 쉽게 빠질수도 있고 금기라는데.이런말은 꺼내도 애연가들처럼 담배때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하고.

그런데 참 짜증이 납니다.

자기 스스로 필땐 언제고 아프면 저한테 아프다소리 지병까지 있으면서.전화로 아프다며 심리적 압박감.뭔가 아플때 내가 죄라도 지은양 해야하니.

주변 평생 담배피다 암걸림 어떻게 받아들어야하나요? 그 뒷치닥거리는.왜 본인이 즐겨놓고 주변이들이 해야할까요?

피는 분들은 이런 생각까지 안하시죠?

어떤 생각이신지요?

친정아빠는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었습니다(담배안피웠구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폐암에 걸려 돌아가셨어요.(선천적으로 폐가안좋은경우)

제가 병수발을 정말 지극정성으로 했구요.그래서 제가 더 이런생각이 들어요.그러니 엄마 언니는 봐라 담배안펴도 저리 폐암걸릴사람은 걸린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구요.건강을 위해 끊어라 이런말은 뭐랄까 사람 쪼잡게 본달까.죽을사람죽고 오래살사람 담배피고 술먹어도 오래산다 이런식.

IP : 116.125.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4.11.24 10:32 AM (116.123.xxx.237)

    속상하고 자제력없는 그 사람 탓하게 되죠
    폐암으로 죽으며 유언으로 자식들에게 금연하라고 하던데,, 못 끊대요
    그리고 부모가 피면 아이도 어려서 부터 배워요

  • 2. ㅇㅇㅇ
    '14.11.24 11:54 AM (211.237.xxx.35)

    그게 쉽게 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어도 끊기 힘든 사람이 있나보드라고요.
    중독이 그래서 중독인거죠.
    어떤 사람은 같은 게임을 해도 중독이 안되는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같은 게임을 해도 폐인이 될정도로 중독이 되는 사람이 있어요.
    누구는 끊는데 누구는 왜 못끊냐 이런 관점으로 대하면 싸움밖에 안납니다.
    그리고 옆에서 아무리 얘길 해도 소용없어요. 본인이 끊고 싶어야 합니다.
    본인 의지가 우선 되어야 하고 의지가 있는데 끊기가 힘들면 금연보조제를 병행해서
    자신감부터 회복해야 해요.
    보조제를 병행하면 금단현상도 줄여주지만 더 중요한건 금연에 자신이 생긴다는겁니다.
    견딜만 하니 자신이 생기죠. 자신이 생기니 끊게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418 네떼루마니 써보신 분~ 1 만성피로 2015/06/30 3,735
459417 휴가 5 우울.. 2015/06/30 1,289
459416 일주일굶긴애견에게 막걸리먹인여자 16 온유엄마 2015/06/30 4,498
459415 흰색 노말한 앞치마 10장정도 구매할려고 하는데요 1 햇님 2015/06/30 1,070
459414 미혼시절 밝고 건강한 내 모습이 그립네요 5 ㅇㅇ 2015/06/30 2,358
459413 오늘 안 더우세요? 5 혹시 2015/06/30 1,573
459412 내아들이지만 참 공부하기 힘드네요 9 기말고사 2015/06/30 2,860
459411 정말 촉촉한 패티만드는 법이나 레서피 추천해주세요~ 2 요리초보 2015/06/30 613
459410 교자상은 버리는 수밖에 없나요 5 이사 2015/06/30 4,583
459409 달러 지금 사야할까요? berrie.. 2015/06/30 934
459408 틀린말인줄 알지만 쓰게되는말 7 .. 2015/06/30 1,226
459407 급질) 건강보험공단에서 편지가 왔어요 5 ,,, 2015/06/30 2,444
459406 수국이요. 지난 해 꽃 피었던 줄기 죽은 것 잘라내도 되나요?.. 2 .... 2015/06/30 1,145
459405 짜왕.. 한 번 먹어볼만 한 맛인가요? 53 짜장 2015/06/30 11,280
459404 뮤지컬 꽃신, 기회되면 꼭 보세요. 2 뮤지컬 2015/06/30 655
459403 일산쪽에 포경수술 잘 하는 곳 있나요? 1 아들맘 2015/06/30 684
459402 유산균 추천 & 처방전 읽어주는..?? 4 고3맘 2015/06/30 1,835
459401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좀 서운하긴 해요. 3 ..... 2015/06/30 1,563
459400 미아리나 길음역 부근 작명소나 철학관 이름 2015/06/30 649
459399 맛있는 수박 고르는 팁 좀 알려주세요! 31 수박 2015/06/30 7,216
459398 엄마의 김밥 33 알았네 2015/06/30 11,909
459397 요새 냉풍기 쓰시는분 계셔요 ? 2 더워요 2015/06/30 1,238
459396 오늘부터 시험스타뚜.! 5 아자~~ 2015/06/30 1,020
459395 실비보험에 대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20 보험 2015/06/30 2,756
459394 와이어 없는브라.ㅜ 21 .. 2015/06/30 1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