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로가 서툴단 생각 들어요.

국민정서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4-11-23 22:02:14
EBS보고 있는데 자식잃어 상처받은 사람에게 잊으라고
어쩌겠냐고 이런 말이 더 야속하게 들릴 뿐인데
왜 자꾸 억지로 잊으라고 할까요? 맘대로
되는게 아닌건데요. 오래 끌고 슬퍼함 민폐로 보기도 하고
지겹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왜 자기일로 한번쯤 입장바꿔 생각지
않을까요?
IP : 58.143.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4.11.23 10:06 PM (1.224.xxx.46)

    그 프로는 안봤지만 힘들다고 호소하는데 잊으라고 말하는게 또 한번의 상처더라구요
    상처는 덮으면 곪을뿐이에요 결국은 어떤식으로든 문제가 야기되구요
    누가 힘들어하면 충분히 공감하고 들어주고 감정적으로 풀어주어야지 자연스럽게 치유되고 잊혀져요

  • 2. ㅇㅇ
    '14.11.23 10:08 PM (121.130.xxx.145)

    맞아요.
    서툴러서 그런 거 같아요.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걸 공감해주고 그래야 위로가 되는데
    다들 어색해하죠.

    그러니 잊으라고, 세월이 약이라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그런 말만 되풀이 하는 거죠.

  • 3. 그런데
    '14.11.23 10:15 PM (58.141.xxx.9)

    꼭 이런 글에는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특정지어 붙이는데, 저는 사람 개개인마다 다른것 같아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아예 그런 힘든 감정을 드러내는게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해서 드러내지도 못하고 개인 상담사 찾아가는 문화도 있는데요 뭐

  • 4. dma
    '14.11.23 10:27 PM (1.239.xxx.72)

    자식 잃은 슬픔이 너무 커서
    세월이 흘렀어도 안으로 집어 넣은 슬픔이 삐져 나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말하더라구요
    뭘 아직도 생각하고 있냐고 이제 그만 잊어버리라고.....
    그 아직도 라는 말이 참 상처가 되었어요.
    밖으로 내 보이지 않으려고 죽도록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면서 살아가면
    뒤에서 말해요
    자식 잃은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살 수 있냐고
    밥 잘 먹고 할 거 다하고 그런다고 인간이 참 무섭다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자식 죽었을 때 따라 죽지 못한건
    남은 자식들이 있어서 그랬던건데
    그게 죄가 되서 이리저리 손가락질 받아요

  • 5. 그만 잊고 살라는말
    '14.11.23 10:27 PM (122.36.xxx.73)

    자기 삶을 찾으라는 격려차원인건 알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감정을 들어주는 일에 아주 서투르다는거 여기서 다 드러나요.부모님 돌아가셔서 슬퍼하는 사람에게도 이제 잊고 니가 잘살아야 부모님이 걱정안하신다...이런 위로 많은데 실제로 상당해보니 그런 말은 오히려 반감만 불러 일으키더라구요.내가 당장 슬퍼 죽겠는데 잊으라니..이건 완전 내 감정은 무시당하는거잖아요.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드러내는것에 아주 두려움을 갖는듯.

  • 6. 그러네요
    '14.11.23 10:41 PM (58.226.xxx.110)

    어려서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듣기 싫었던 말이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
    아직도 잊히질 않아요 ㅠ

  • 7.
    '14.11.24 1:52 AM (183.101.xxx.9)

    힘든사람한테 빨리 잊어라 잘살아라 혹은 어떤해결책을 제시하는건 안좋은거같아요
    제생각엔 제일좋은 위로는 얼마나 힘드니. 정말 힘들지?많이 아팠지?등등 힘든걸 인정해주는거 같았어요
    힘내라.이소리도 솔직히 별로 힘안나는거같구요

  • 8. 동감
    '14.11.24 2:11 AM (175.209.xxx.22)

    저도 힘든 시기를 겪고 나니 위로를 하는게 어떤것인지 분별하게 되던데요
    위의 음님 말씀처럼 저렇게 물어봐주는게 제일 좋았어요

    얼마나 힘드니,, 얼마나 속상햇을까... 많이 힘들었지?
    내가 그마음 진작에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자꾸 참지 말고 실컷 울어, 힘들면 내게 기대고.
    내가 도와줄께.. 네 옆에 있어줄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건 정말 최악인것 같고
    공감해주면서 그냥 충분히 같이 있어주는것, 힘든 그 마음을 같이 느끼는것
    마음아픔을 알아주는것. 그게 최선인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091 12월 19일을 영원히 기억하자! 1 꺾은붓 2014/12/19 1,051
449090 통합진보당 해산 관련 각 단체들 논평 모음 입니다. 경실련 논평.. 2 탱자 2014/12/19 1,140
449089 겨드랑이에서 냄새많이나는 강아지.. 6 고민 2014/12/19 2,243
449088 회사에서 갑자기 신경 쓰이는 한 사람. . 4 너의 뒤에서.. 2014/12/19 2,794
449087 에**하고 사귄 여자가 10명이상이라네요... 기사.. 22 ... 2014/12/19 17,719
449086 어린아기들 키우는 젊은 엄마들께 여쭙니다 33 ㅏㅏㄴㄴ 2014/12/19 4,041
449085 심리학용어가 생각이 안나요 잘아시는분~ 보리 2014/12/19 1,052
449084 공부가 가장 쉬운건가요? 2 카카오넛 2014/12/19 1,293
449083 웹툰 책으로 나온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4 웹툰추천 2014/12/19 1,578
449082 12월 1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19 1,912
449081 남동생 애는 왜 올케 애같죠? 32 .. 2014/12/19 6,611
449080 소불고기 양념 도와주세요ㅜㅜ 7 나븝 2014/12/19 1,499
449079 지금 유치원 경쟁률 심한곳...모두 병설유치원인가요? 3 ? 2014/12/19 1,619
449078 우리나라 3류 국가 같아요 21 ,,,, 2014/12/19 2,088
449077 “자유를 위해 형법 남용을 저지하라” 1 열정과냉정 2014/12/19 982
449076 며칠전 아기 선물로 허니버터 구하시던분~~ 13 ... 2014/12/19 3,125
449075 주말에 님아..영화 4 남편이 2014/12/19 1,307
449074 좋은 웹툰 소개 부탁합니다^^ 9 웹툰 2014/12/19 1,586
449073 원두커피 어떻게 드세요? 커피메이커 잘못샀나봐요 ㅠㅠ 9 개코 2014/12/19 2,789
449072 인사동 계절밥상 가 보신 분 6 즐거운맘 2014/12/19 3,501
449071 통진당 해산 잘됐네요 18 개핑 2014/12/19 2,340
449070 공무원9급 합격. 68년생인데 연금나오죠? 19 몇년간해야연.. 2014/12/19 6,285
449069 2014 공예트렌드 페어 표 구해봐요.. 2014/12/19 1,354
449068 통진당 싫어하는 만큼 새누리 싫어하는 사람도 엄청 많은데 7 ㅇㅇ 2014/12/19 1,259
449067 영화 "국제시장 "재밌네요. 17 흥남대탈출 2014/12/19 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