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음식점에서 팁
저희남편은15~18%를 계산해 줘야 한다는데 정작 현지사람들 식사 하고 팁 놓은거 보면 별로 안 주드라고요.꼭 관례적으로 팁을 계산해서 줘야 하나요?그냥 주고 싶은만큼 줌 욕 먹나요?
제생각으론 팁은 주고 싶은 사람 맘 아닌가요?
좀 알려 주세요.
1. letranger
'14.11.23 12:42 PM (111.118.xxx.143)팁 줘야 해요. 웨이트리스들 따로 월급 안받아요. 그냥 우리나라랑 계산방법이 다른 거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2. 아뇨
'14.11.23 12:43 PM (39.7.xxx.34)최소 10퍼센트이상은 주셔야해요. 종업원들 계약할 때 팁으로 월급 대부분을 받는 것으로 계약하는 곳도 많대요. 우리랑 달리 거기는 팁문화가 중요한 나라구요. 한국 사람들이 유독 팁문화에 익숙치 않다라고 하더라구요
3. 팁 줘야해요
'14.11.23 12:50 PM (38.124.xxx.246)오래전 저희가 살때는 10~15% 정도 줬었는데
지인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저녁식사때는 20%정도
그외는 15%정도 준다고 하더라구요4. abc
'14.11.23 12:54 PM (175.253.xxx.228)팁주는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싫으시면
그냥 패스트 푸드점이나 푸드트럭 이용하시면 되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네요.5. ...
'14.11.23 12:54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런치 15% 디너 18~20% 줍니다
안주면 뒤통수가 뜨겁고 가끔은 팁을 적게준 이유가 뭔지 물어봅니다
현지인들이 안준다고요? 그럴리가요
카드로 결제할때 팁액수 적어 내는거에요
팁이 종업원 월급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고 나와요6. 현지 사람인데요
'14.11.23 1:00 PM (50.166.xxx.199)팁 다 기본으로 줘요.
여행 중에 현지인들 몇명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이 보기에 저정도로 줄 필요있나 할 정도로 잘 줘요. 아니 잘 준다기보다 팁주는 게 일상화되어 있어요. 보통 15-20%로 줘요.
오히려 한국인들이 팁 잘 안주고 줘도 엄청 짜게 준다고 알려져 있죠.7. 보통
'14.11.23 1:17 PM (122.254.xxx.175)신용카드 결제할때 거기에 팁 얼마, 총 얼마 결제하라고 쓰는 칸이 따로 나와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현금으로 탁자에 팁 남기고 가는 일이 드물어서 그렇게 안보인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닐지...
보통 20% 주고 나왔어요. 한국사람으로서 아깝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르는 거라 생각해서요.8. 팁은
'14.11.23 1:29 PM (110.8.xxx.60)보통 카드 계산할때 얼마다 라고 적는게 일반적이지 테이블에 놓는일은 요즘은 드물어서
님이 보기에 팁 별로 안놓더라 하는게 사실 팁을 안주는게 아니예요
미국에서의 팁의 개념은 한국과 달라요
인건비 싼 한국에서는 음식먹으면 서빙은 공짜 ..이런거지만
미국은 단순히 음식 날라다 주는게 아니라 전담 비서 처럼 너를 서브할테니 내게 봉사료를 내라 그런거죠
음식값에 서빙값이 포함되 있지 않아요
그래서 팁은 안주는건 그냥 단순히 안주는게 아니라 너의 서비스에 정말 불만이 많다 정식 항의 하는겁니다
그래서 팁을 안주는건 정당한 이유가 잇지 않은한 굉장히 몰상식한 행위이죠
그리고 일행이 6인 이상이면 계산서에 자동으로 18% 봉사료가 부가되서 계산해도 된다고 할정도로
팁은 그냥 마음이 아니라 공식적인 지불이예요
솔직히 미국에서 보면 한국인 비룻 아시안들이 음료 같은건 절대 안시켜 먹고 팁도 적게 주려고 하고
그런 반면 챙기는 입장이 되면 또 악착같이 챙기는 경우 흔하더군요
원래 맨 마지막 순간 계산하면서 팁 적고 나가버리는거라서 서로 불만을 표시할 순간은 없는건데
한국식당 같은데서는 팁 액수 확인하고 쫓아 나오는 사람도 있다더라구요 .더달라고 이게 뭐냐고 대놓고
한국 아줌마들 막상 미국인이 한인 식당 와서 밥먹고 가면 절대 못쫓아 갈거면서
또 어느 경우는 중국식당에서 밥먹고 의례히 한 18% 팁 적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자기네가 슬그머니 팁을 부가해서 금액을 미리 계산해 놨더군요
그래놓고 고객이 팁 더 추가해서 적어도 모르는척 시치미
너무 얄미워서 다시 들어가서 저희가 추가로 적은 팁은 찾아가지고 나왔어요
미국에서는 식당 뿐만 아니라 미용실 택시 배달기사에게도 다 팁을 줘요
피자 같은거 배달시켜 먹으면 팁도 줘야 하고 그래서 매장에 직접 가는 사람들도 꽤 있을정도9. Floridian
'14.11.23 1:35 PM (71.49.xxx.194)윗분 설명대로 팁은 그들에게 월급이에요.
좀 어의없는 제도이긴한데 이게 그들의 문화인것을요.
전 점심, 저녁 다 20% 줘요.
대신 부페는 두당 2불씩. 그리고 피자 딜리버리는 3불 줘요.10. ㅇㅇ
'14.11.23 1:41 PM (42.82.xxx.31)에휴
한국사람 욕 먹게좀 하지말아요
그나라 문화,사회 통념 다 무시할거면
걍 한국에만 있어요11. ..
'14.11.23 1:48 PM (182.213.xxx.205)북미에서 사는데요
님같은분들 절대로 식당 오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 드세욤
그리고 혹시 오더라도 한국사람 아닌척 하심 고맙겠습니다
멀쩡한 한국사람들 욕먹이지 마시구요12. 무지개1
'14.11.23 1:50 PM (24.16.xxx.193)근데
이 비슷한 질문 미씨유에스에이에도 올라왔는데. 가기서 18프로 준단 말에 그렇게 많이 줄 필요없다고 성토(?)하는 댓글 많았어요.
그리고 먹은 금액에 세금 붙어 나오는데 팁은 세전금액에 곱해 주면 된대요
전 늘 세후에 15프로 주다가..그말듣고 세전에 주기 시작했네요.. 글고 10프로만 줘도 뭐 대놓고 뭐라고 할만큼 잘못한 건 아닌듯해요.13. ㅇㅇ
'14.11.23 1:59 PM (223.62.xxx.10)팁을 엑스트라로 준다 생각마시고 그게 원래 가격이라 생각하심 되요. 당연히 주셔야죠..
14. letranger
'14.11.23 2:05 PM (211.183.xxx.60)팁은 세금 금액에 곱하기 2 해서 가감하면 계산하기 쉬워요.
생활비가 적게 드는 지역은 15프로에 가깝게 주고 높은 동네 가면 20프로 가깝게 주고 그럽니다.15. ...
'14.11.23 2:08 PM (121.185.xxx.181)세금, 팁이 따로 표기되어서 뭔가 더 낸다는 느낌을 버리셔야할듯.. 그냥 다 합한 금액이 가격이에요. 한국에서도 이미 우리가 다 내는 돈이긴합니다. 세금,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 최종 소비자가만 표기하니까 오히려 간접세를 손쉽게 걷고 저항이 적은 것 같아요.
미국에서 팁이 아까우면 서버가 따로 없는 패스트푸드점이나 부페 가세요. 서비스가 불쾌한 경우에는 불만을 표시하고 팁을 적게 줄 수도 있고, 서버 잘못이 아니라 식당 잘못인 경우는 매니저를 불러 컴플레인 합니다만, 서버가 최선을 다했다면 팁은 정상적으로 주곤 했어요. 그런 경우는 매니저가 디저트나 음료같은걸 서비스로 주거나 하구요. 한국에 와서 식당에서 불유쾌한 서비스를 받았을 때 아주 짠 팁으로 되돌려줄 수 없는게 아쉬울 때도 종종 있어요.16. Floridian
'14.11.23 2:11 PM (71.49.xxx.194)예전에 레스토랑에서 호스티스로 일한적 있었는데요.
웨이터들이 친해지고 나면 나중에 막 왜 자기한테 흑인 테이블 줬니..아시아인 줬니 막 항의해요.
둘다 팁 짜게 준다고... 대놓고 싫어하는 표시 팍팍 냈어요.
그 이후엔 어딜가도 20% 주려고 해요. 나라도 하나 아시아인의 이미지를 없애주고 싶어서요.
20% 힘드시면 최소 15%라도 주셔요.
정말 그들 최저 임금도 거의 못받고 팁에 의존해서 살거든요.17. 미미
'14.11.23 3:11 PM (173.74.xxx.228)뷔페도 팁줘요. 누가 안준대요? 그릇 치워주고 음료랑 물 리필해주고..
요즘은 계산서에 친절하게도 팁 15프로면 얼마, 18프로면 얼마, 20프로면 얼마라고 딱 계산돼서 나와요. 그러니까 최소 15~20프로는 내라고요. 아까 부페서 먹고 계ㅏ려니 팁까지 계산된 가격이 적혀있더라고요 대충보고 그 가격에다 팁 더써줄뻔했네요. 친절하기도 하여라.18. ...
'14.11.23 3:18 PM (175.123.xxx.81)런치 15프로 디너 18~20프로...처음이야 참 불합리한거 같고 그렇지만 그것도 생활의 일부가 되니 당연한거구요..6명 이상은팁이 포함되는 곳도 있으니 잘보시고 주시구요..
19. 그래서
'14.11.23 3:49 PM (14.138.xxx.144)여러모로 한국사는 게 편해요.
서비스별로여도 팁줘야하고 택시타도 팁.20. 계산서에
'14.11.23 4:18 PM (121.157.xxx.86)팁까지 계산된건 어찌아나요? 서비스차지 란에 숫자가 있음 아는건가요? 아님 메뉴에 서비스차지 가산 등 써있음 안내도 되는건가요? 유럽은요?
팁문화 1원도 없으면서도 극진한 서비스가 일상적인 일본에 길들여져 살다 온 1인으로서..ㅎ
헷갈리네요@.@21. 20퍼
'14.11.23 4:57 PM (223.33.xxx.109)요즘 분위기는 20퍼 입니다
22. 경주민
'14.11.23 6:40 PM (59.24.xxx.162)그러니까 그냥...그 동네는 물가가 비싸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팁까지 포함된 가격이 원래 식사비라고 생각하는데 6개월 걸렸어요.23. 저도
'14.11.23 7:43 PM (121.157.xxx.46)미국에 살다왔지만 15%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기분좋게 잘해주면 20%주고 싶겠죠. 미국인들 팁 후하지 않아요. 적당히 주죠. 미국인들 생각보다 알뜰해요. 허영심도 덜하구요. 팁을 후하게 주는거랑 별개지만요...
24. Tip
'14.11.24 3:21 PM (65.51.xxx.17)저녁은 18% 이상 안 줄 거면 외식 안 하시는게 좋아요 ... 15%는 정말 그냥 뭐 아침 점심.. 왠만하면 점심도 18%은 주시는 게 좋구요. 15% 주면 짜다고 해요.. 요즘은 18%~20%이 기본 입니다.
25. Tip
'14.11.24 3:24 PM (65.51.xxx.17)서비스가 너무 형편 없으면 안 주셔도 되지만 .. 아깝다 생각 되면 그냥 테이크 아웃만 해 드시든지 버거집 가시든지 ... 테이크 아웃 할 때도 포장해주는 사람 생각해서 10% 팁 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팁이라는게 불합리해보일 수도 있지만 피해보는 건 결국 노동자들이에요 안 내면... 한국 사람들 정말 팁 짜고 매너 안좋은 걸로 유명한데 외국 나와서 안 그랬음좋게ㅛ어요
26. 미미
'14.11.25 6:25 AM (173.74.xxx.228)작은 글씨로 팁 인클루디드라고 써있더군요.대충 계산해보니 맞구요. 팁 15프로로 돼있더군요. 주말 토욜 저녁이었고 뷔페였어요. 그냥 15프로면만족한다는건가? 암튼 더주고싶진 않아서 ...다먹어갈때쯤 기다리는 손님땜에 자꾸 테이블 치우고 나가라는 무언의 압력이 느껴져 줬던 팁 뺏고싶더군요. 팁만 거의 3만원돈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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