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하늘나라 여행을 가셨네요~~

슬픔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14-11-22 08:14:56
치매와 파킨슨을 오래 앓으셨어도 아버지가 계신것만으로 행복하고 좋았었어요..어릴적 이쁘다고 업어주시고 안아주시고 늘 조심히 다녀라~~뭐 사다드리면 고맙다~~하시던 아버지셨어요..침흘리시고 대소변 싸서 진이겨나도 안더러웠어요..직장도 안다니고 알바로 일하면서 아버지 돌봐드리고 했는데 ~~~
햇빚도 쐐 드리고 여기저기 휠체어로 모시고 다녀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병원서 힘들게 호흡하시던 아버지...왜 내눈 안마주쳐주냐고 그러던게 마지막인줄 몰랐어요..집에 모시고와 임중 지켜 보던중 마지막 순간이 오니 편안히 호흡하시다 숨이 멎으시더라구요
좀더 잘하지 못한게 후회 됩니다.아직도 방안 침대에 계신거 같은데 빈자리 볼때마다 가슴아파서 어찌 살까요~~~
IP : 112.149.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2 8:26 AM (203.226.xxx.114)

    좋은 여행이셨을거에요..아버지와 사이가 좋으셨던것 같아서 마음 한켠이 찡하네요,,,
    아버지가 보면서 흐뭇해할수있게 씩씩하게 나머지 여행을 마치게요...힘내세요

  • 2. hanna1
    '14.11.22 8:33 AM (173.32.xxx.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은 참 행복한 분이셨네요.님같은 따님이 계셨으니까요..
    고생많으셨어요..이제 아버님 소망은 님이 행복하게 사는걸꺼에요,.아버님 맘속에 모시고 두배 더 행복하게 사시길,하늘의 아버님이 활짝 웃으시게요..
    원글님,화이팅입니다

  • 3. ..
    '14.11.22 9:01 AM (58.122.xxx.68)

    아버님은 참 행복한 분이셨네요.님같은 따님이 계셨으니까요..22222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참맛
    '14.11.22 9:22 AM (59.25.xxx.129)

    식물인간과 마찬가지로 치매노인들도 본정신은 따로 멀쩡하다고 합니다.

    따님의 효심을 흠뻑 맞으며 가신 길이니, 고인은 행복하실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하늘나라
    '14.11.22 9:25 AM (175.115.xxx.207)

    지금보다 시간이 가면갈수록
    더생각나시고 힘드실거예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6. 맑은공기
    '14.11.22 12:48 PM (110.70.xxx.241)

    삼가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토닥토닥

  • 7. ㅇㅇㅇ
    '14.11.22 1:43 PM (121.168.xxx.2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못해드린 것들만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좀 더 사셨으면 다 해드리고 싶은데...
    지금도 임종때 힘들어 하시던 그 모습이 아련하네요.

    부모님 살아생전에 잘 해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13 [급질] 11월25일까지 유효한 토익 점수 출력할 방법이 없나요.. 1 질문 2014/12/11 727
444412 안양 롯데백화점에서 맛있는 음식점 알려주세요 ^^* 2014/12/11 420
444411 여성외음부 신경통증 5 .. 2014/12/11 2,724
444410 상비약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4/12/11 473
444409 폴더폰으로 카톡을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스마트폰을.. 15 50대맘 2014/12/11 4,195
444408 사랑니 발치 후 볼 쑥 들어간 사람있나요? ㅠ 4 엉엉 2014/12/11 5,210
444407 한숨만 나오네요. 1 Pppp 2014/12/11 472
444406 어깨mri촬영 대형병원90 중소형병원은 반값 작은데서 해도 될까.. 6 땅지맘 2014/12/11 986
444405 기숙사 학교면 학원은 주말에만 다니나요? 2 궁금 2014/12/11 1,064
444404 너무너무 싫은 시가 사람들. 15 진짜 2014/12/11 3,398
444403 시아버지 진심 미친 것 같아요 22 홧병 2014/12/11 8,064
444402 ns 는 우리나라가 참 호구로 보였겠어요 8 에바 2014/12/11 1,608
444401 조현아와 이부진, 두 재벌가 딸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12 와이즈드래곤.. 2014/12/11 5,269
444400 시판멸치액젓추천부탁해요 1 뻥튀기 2014/12/11 1,010
444399 나도 한턱내고 싶다. 7 음음음음음 2014/12/11 1,319
444398 매수자가 중도금대출을 받는다는데 담보제공? 12 노을2 2014/12/11 1,853
444397 혹시 초등선생님 계실까요? 한부모 가정 오픈하는거 어떤가요? 23 학부모 2014/12/11 3,224
444396 여당 ”종교인 과세 2년 더 늦춰달라”…사실상 무산 1 세우실 2014/12/11 409
444395 [댓글부탁]뉴욕에서 며칠 서울 왔다가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로 뭐.. 9 가을언덕 2014/12/11 896
444394 머리가 ... .. 2014/12/11 414
444393 가스불앞에서 일하는사람 6 가스 2014/12/11 1,962
444392 ‘경비원 분신’ 아파트서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5 ㅇㅇㅇㅇ 2014/12/11 1,389
444391 혹시 한약사란 직업 6 궁금 2014/12/11 2,268
444390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ㅜㅜ 맙소사.. 2014/12/11 489
444389 구두로 재계약하면 금액 말했는데 전화왔네요 18 세입자 2014/12/11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