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차용증없으면 돈빌려준게 무효될수있나요?

법 이라는게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4-11-21 11:31:22
저는 이때까지 차용증 받은적 없이
은행 계좌이체가 증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빌려줬는데
댓글 읽다보니
차용증 없이 돈을 빌려주면 상대가 오리발 내밀면
못받는다는데
정말인가요?
은행계좌이체 거래내역만으로는
증거가 안되는거예요?
IP : 39.7.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11.21 11:38 AM (211.219.xxx.101)

    법적으로는 뭐든지 증거가 제일 우선됩니다
    차용증이나 문자나 녹취가 있어야 증거가 되지요
    온라인입금내역은 정황상 돈을 빌려준걸로 추정하게 할뿐 돈을 상환하라고 강제할만한
    증거는 아니잖아요
    그냥 준 돈이라고 우기면 아니라고 밝힐 방법은 없어요
    그런데 상환하라고 판결이 나도 안갚을놈은 안갚습니다
    그게 더 열받아요

  • 2. 세상에
    '14.11.21 12:03 PM (122.40.xxx.94)

    저희 시어머니는 동네 아줌마에게 6천만원을 직접 현금으로 주고
    차용증도 안쓰시고..
    그게 10년 전인데.. 요즘도 생각날때 한번씩 10만원 . 20만원씩 갚는다네요.

    갑자기 차용증 말씀을 하시니 생각이^^

  • 3. ㅇㅇ
    '14.11.21 12:10 PM (116.33.xxx.17)

    122님. 지금이라도 어머님께 차용증 확보해 놓으시라고 하시지 그래요.
    나이드신 분들 이런 경우 너무 많아요. 예전엔 동네 아줌마들 상대로 이렇게
    빌려 주고 갚는 일 흔했어요. 자식들이 뒤늦게 알고 받으려고 하면 오리발
    내밀어서 난리나고요. 친정고모님 생각나네요. 고모님이 손이 펴지지 않을 정도로
    가리지 않고 일하셨어요. 벽돌공장까지 다니고. 그렇게 해서 동네 아줌마들한테
    돈 빌려줬는데, 본인만 알게 수첩에 적어 놓으셨죠. 그러다 갑자기 쓰러져서
    말 못하심. 사촌들이 수첩을 근거로 회수하러 다녔는데, 다 갚았다고 오리발 내밀고
    특히 잊혀지지 않는 약국아줌마 ㅠ 제일 큰 돈 물렸었어요. 교훈입니다. 울 가족들에겐.

  • 4.
    '14.11.21 12:13 PM (123.228.xxx.125)

    그게 빌려준돈인지 빌린거 갚은돈인지 이름 안 써 있잖아요
    예를 들어 원글님이 ㄱ 이라는 친구에게 500 만원 빌려주기로 하고 ㄱ 친구 계좌로 500쐈어요
    계좌에 찍혔으니 이게 증거겠거니...하고 생각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나중에 ㄱ 친구에게 너 왜 내 돈 500 안 갚니? 하고 물었을때 ㄱ 친구가 순순히 갚으면 좋으련만 ㄱ 친구왈 "네가 언제 나한테 돈 빌려줬다고 그래? 전에 500부친거 ? 그거 내가 너한테 예전에 천만원 빌린것중에 일부 갚은거잖아
    얘 나머지 500갚어 이자는 안 받으께" 하면 뭐라고 하실라구요?
    니가 천만원 나한테 빌린 증거대봐? 하구요...?
    그 친구가 내가 그때 너 만나서 현금 천만원 줬잖아 하면요

    그래서 차용증이 필요한겁니다
    부동산 거래시 계약금 주고 받을때도 영수증 필요한 이유가 그거에요
    그 돈이 계약금인지 빌린돈 갚은돈인지 누가 아나요?

  • 5. 못받아요.
    '14.11.21 12:49 PM (110.14.xxx.136)

    엄마가 외숙모한테 몇백씩 몇번 빌려줬는데(사촌오빠언니 학비모자란다해서) 차용증 없다고 오리발 내밀어서 하나도 못받았어요.
    외사촌오빠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취직해서 벌면 갚겠다해서 넘어갔는데 십몇년이 지난 지금도 십원한푼 안갚고 있습니다.

  • 6. ...
    '14.11.21 1:18 PM (59.15.xxx.77)

    친정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갑자기 돌아가셨음) 아는 분 딸 둘에게 통장이체식으로 돈 빌려줬는데
    어머니 돌아가시니 그 분만 장례식장 오고 빌려간 돈에 대해서는 입도 벙끗 안하던데요. 그 뒤로도..
    먼저 말하길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떨더름하게 인정.. 그 뒤로 전 번 바꾸고 이사..그게 10년전인데 솔직히 동생과 저는 생각 안하기로 했어요. 그 집도 그리 잘된것도 없거든요. 딸 둘, 사위 신용 불량자이거든요.
    다만 친정어머니 청소일해서 모으신 돈인데.. 그게 안타깝지요.

  • 7. ..
    '14.11.21 2:30 PM (124.49.xxx.100)

    그래서 예전엔 사업하는 집 가장 죽으면 그냥 그 사업체 망하는 거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470 인스타때문에...들은 웃긴말ㅋ 15 어머낫 2014/11/21 8,388
437469 소개팅에서 이상형 만난적있으신가요??? 9 ^^ 2014/11/21 4,313
437468 전문의 시험 앞두고 의학전문대학원 6 엥? 2014/11/21 1,417
437467 여자분과 데이트 3번연속 똑같은 옷 입고갔는데요 83 ... 2014/11/21 12,783
437466 미니믹서 유리용기는 없네요 8 나무안녕 2014/11/21 1,353
437465 강아지들이 심장이 안좋으면 어떤증상이 있나요 19 ;; 2014/11/21 19,805
437464 시골 어머님들은 뭘 좋아하시나요? 8 김장 2014/11/21 918
437463 울산시 유기견 보호소가 12월 문을 닫아 많은 유기견들이 안락사.. 3 유기견 2014/11/21 1,693
437462 도라지생강배즙 먹고 효과 보신분~ 5 . 2014/11/21 1,663
437461 샤워젤 용도 좀 알려주세요. 5 샤워젤 2014/11/21 22,995
437460 냉장고에 주무시는 시판냉면육수 활용요리좀 알려주세요.따뜻한걸로... 5 김장하자 2014/11/21 6,693
437459 이런 경우 있으셨어요? 1 ㅇㄹㅇㄹ 2014/11/21 406
437458 키 160센티 정도인데 자전거 바퀴 몇인치사는게 좋을가요? 3 ddd 2014/11/21 6,059
437457 근데 차용증없으면 돈빌려준게 무효될수있나요? 7 법 이라는게.. 2014/11/21 2,804
437456 아이들 밥그릇 밟고 일어선 변방의 노장수 샬랄라 2014/11/21 511
437455 예비고 고등학교 수학선행이요 고등학교선행.. 2014/11/21 706
437454 삼시세끼하는날~ 21 ㅎㅎ 2014/11/21 3,625
437453 직장 희망연봉 변경하면 입사취소될까요 3 손님 2014/11/21 1,040
437452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습니다. 16 검찰청 2014/11/21 4,404
437451 자기 직업에 만족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ㅁㅁ 2014/11/21 2,253
437450 요즘 이 김밥에 꽂혔어요 23 ㅋㅋ 2014/11/21 6,634
437449 선물하려는데... 요즘 선호하는 유아복 브랜드 알려주세요 5 문의 2014/11/21 1,192
437448 베스트 김자옥발인 웃는 얼굴 글보며 3 산사람은 산.. 2014/11/21 2,072
437447 잠실, 삼성동 주변 미장원 추천해주세요~ 1 .... 2014/11/21 845
437446 손목 인대가 부은건 정형외과 아님 한의원, 어디가 좋을까요? 4 손목 2014/11/21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