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식은요
'14.11.20 3:42 PM
(175.121.xxx.142)
이쁘긴 한데
애증의 관계죠.....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죽이고 싶을만큼 증오스럽고 ㅋㅋ
개나...이웃애들이나 조카는
그저 사랑일 뿐이죠 ^^
2. 저희
'14.11.20 3:46 PM
(218.49.xxx.123)
엄마가 지난번에 강아지 끌어안고 그러시더라구요.
"예쁜건 너밖에 없다"..........
그때 아빠가 속썩이던때였거든요 ㅎㅎ
남편은 속썩이지 자식들도 미운짓 주기적으로 하지;;;;;
그럴땐 강아지가 젤 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3. 자식보다..
'14.11.20 3:47 PM
(121.174.xxx.118)
결혼전에 개고기도 먹었다던 남편도 자기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면서, 우리 강아지만 보면 눈에서 하트가
뿜어져 나오네요
외출해서도 강아지 때문에 집에 빨리 오고 싶어요
4. ..
'14.11.20 3:48 PM
(183.101.xxx.50)
저도 참..제가 이렇게 까지 될줄은 몰랐으나..
12살 먹은 울집 개녀석 비위좀 맞춰보겠다고..
아가 아가 일루와 제발좀 일루와...이럴줄은 몰랐어요...
근데...안와요..ㅠㅠ
5. ㅎㅎ
'14.11.20 3: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사춘기 딸아이 키우면서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는게 낫겠다 는 생각 여러번 했어요..
강아지는 말대꾸는 안 하잖아요..
그놈의 말대꾸하고 대들때는 .. 아주 돌아버려요..
6. 푸들푸들해
'14.11.20 3:52 PM
(175.209.xxx.94)
아가죠 아가.. 딱 하는짓 보면 그냥 아가라는 말밖에 딱히 할말이.. 참 우리 아가는 말대꾸도 한답니다 ㅠ 조용히 해~ 하면 우왈오알오아올 똑바로 노려보면서 성난듯이 지혼자 중얼중얼 ..
7. 11
'14.11.20 3:55 PM
(220.255.xxx.173)
동물에 관심 무, 개고기 드시던 울 아버지도 강아지 키우시곤 사람이 달라지셨어요^^
자식들을 봐도 어머니를 봐도 무표정이셨는데, 퇴근하고 강아지 볼땐 얼굴에 미소와 화색이 ㅎㅎ
무뚝뚝하셨는데, 강아지 키우고 가족들과 강아기 이야기로 꽃을 피우시고~
같이 외식하러 나가도 차에 둔 강아지 걱정에 "우리 막내 혼자 답답해한다"며 먹던 고기랑 싸가지고 금방 드시고 먼저 차로 나가서 강아지랑 같이 계신답니다 ㅎㅎ
우리 부모님껜 울 강아지가 막내에요!
8. ...
'14.11.20 3:55 PM
(122.34.xxx.190)
주변인인데요.
본인들이 자식 대하 듯이 하는건 좋은데 전 졸지에 강아지 이모되고 고모되었네요.
강아지 델고와서는 이모한테 가~~ 고모한테 가~~ 이렇게 얘기하던데 흠..
9. ,,
'14.11.20 4:01 PM
(121.148.xxx.177)
개라면 팔짝 뛰던 울남편,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데
맨날 우리 아들 그럽니다.
10. ...
'14.11.20 4:03 PM
(1.241.xxx.219)
저도 이해못했는데 졸지에 고양이 엄마가 되었고 제가 왜 얘의 진짜 엄마가 아닌지 슬픕니다.
주변사람에겐 그냥 아줌마 아저씨라고 할거지만 우리 고양이는 현관이 열려 낯선사람들이 들어오면 1초만에 다 사라져버려요.
어쨌든 전 고양이엄마입니다.
입에 하루에도 백번도 넘게 뽀뽀하고 발고락 사이사이를 만지면서 기분이 좋아요.
막둥이 키우면서 이 기분은 끝났구나 했는데
고양아들 키우면서 회춘하는 기분이에요.
우리 아들도 말대꾸해요.
누구야? 하면 냐아아아옹. 하고 억울하다는듯 앙탈이 입에 붙어선..
아 귀여워요.ㅎㅎ
11. ..
'14.11.20 4:08 PM
(182.172.xxx.52)
강아지 처음 집에 데리고 날, 저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를 엄마, 자기를 아빠라고 알려주고
강아지를 아들이라고 하길래 조금 이상하다? 웃기다 잠시 생각한 적이 있었네요
몇번 말해주니 내 이름이 엄마, 남편 이름이 아빠라는 걸
그리고 자기이름도 알더군요 그 어린 새끼가..
우리 개는 이름이 많은데요 데리고 온 날 지은 이름, 별명,
내 새끼, 우리 아들(이런 건 남편이 개 끌어안고 자주 불렀던 거에요)
어느 걸로 불러도 다 알아들어요
저도 처음엔 그 호칭들이 좀 이상했는데 며칠 키우다보면
내 입에서 자연스레 나왔을 것 같긴 해요 남편이 안 그랬어도..
개 하는 짓 보면 그런 느낌 들게 만들거든요
12. ..
'14.11.20 4:16 PM
(122.35.xxx.198)
백일된 아기 유모차에 태워 산책나갔는데
강아지 데리고 나온 아저씨가
"저기 너랑 같은 아가다 아가" 하셔서 헛웃음만 나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13. 아들
'14.11.20 4:18 PM
(14.52.xxx.6)
저는 심지어 아들,막내라고 합니다. 단 우리집에서만 ^^
평소엔 그냥 이름 불러요, %%야~하고.
14. 귀엽죠 아기 동물인데
'14.11.20 4:19 PM
(124.51.xxx.140)
그냥 봐도 이뻐요
근데 주인이 우쭈쭈 우리 애기 어쩌고 하면
그 순간 개나 주인이나 다 싫어져요
15. ..
'14.11.20 4:40 PM
(58.228.xxx.217)
명품밝히고 먹는걸로도 잘난척하는 아는언니가 개를키우는데 조기같은거 공동구매해서 먹고 내가 애들도잘먹고 맛있다 그랬더니 맞다고 우리개 삶아서 주는데 잘먹는다고 ㄷㄷ
기분이 이상하게 안좋아요.
또 목줄도 안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우리 애는 안물어요. 하던 아줌마 생각나네요.. 개매너..
16. ..
'14.11.20 5:11 PM
(114.207.xxx.102)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개에대한 지칭도 우리 아가 아니면 우리 강아지잖아요.
솔직히 강아지란게 baby dog 즉 어린 개 라는 뜻인데 우리 강아지 ~ 해서 듣다보면 12살이래...@@
강아지는 커녕 성견을 지나 노견이잖아요. ^^
그만큼 내 개는 언제까지 아기같고 어리게 느껴진다, 사랑한다 말이지요.
17. 한 달전만 해도
'14.11.20 5:13 PM
(211.36.xxx.134)
이해불가였는데 ㅋㅋ
요놈땜에 집안에 웃음꽃이 만발 .
배변훈련 시킨다고 펜스 안에 넣어뒀는데
핸드폰만 들고 24시간을 지내던 남편이
울타리앞에서 요놈 행동 생중계 합니다 ㅠㅠ
개새끼를 왜 집안에서 키우냐던 사람이
이제 개아빠 됐어요
18. 저 위에
'14.11.20 7:06 PM
(182.172.xxx.52)
주변인님 좀 황당하시긴 하겠어요 ㅎㅎ
제 남편도 개한테 삼촌 할머니 고모 알려주는데요
몇번 말하면 개가 다 알아들어서
삼촌 데리고 와라 하면 가서 삼촌 데리고 오고
할머니한테 가서 어부바해라 하면 가서 어부바하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ㅎㅎ
19. ᆞ
'14.11.20 7:23 PM
(203.226.xxx.44)
개너무 싫어 하는데 기르고 정들다 보니 급할 때는 개부를때 헷갈려서 아들이름으로 불러요
20. 저도
'14.11.20 9:45 PM
(121.168.xxx.60)
10년 넘은 강쥐들을 데리고 사는데 울 아그들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세상에서 젤 순수하고 예쁜 존재들인것 같아요.
키워보지 않으면 절대 이해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