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질체력인데요
돈이 급합니다. 생활비요. 공고 난거 봤는데 할만한게 백화점 판매직이더라고요.
한번도 안해본 일이라 일의 강도가 예상이 안됩니다.
얼마나 힘든가요?
하루종일 서 있어야하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힘든거죠?
하다보면 할수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 이야기좀 해주세요..
저 저질체력인데요
돈이 급합니다. 생활비요. 공고 난거 봤는데 할만한게 백화점 판매직이더라고요.
한번도 안해본 일이라 일의 강도가 예상이 안됩니다.
얼마나 힘든가요?
하루종일 서 있어야하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힘든거죠?
하다보면 할수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 이야기좀 해주세요..
나이가?
서비스업종 경험없는데
왜 할만하다 생각했죠?
고객응대 만만치 않죠
저질체력이면 힘듭니다
저 대학다닐때 팔팔한 20대때 오만 알바 다 해 봤는데.. 백화점 알바 .. 넘 힘들었어요. 하루종일 서있는거 자체가 진짜 쉬운일 아니구요. 직원들이 암행 그런것도 많이 다녀서 자세 좀 불량 하면 그날 남아서 정신교육(?)도 받아야 했고 문 닫는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행사준비같은것도 늦게까지 하고 그랬어요. 물론 페이는 다 쳐주고 그랬지만.. 정말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나이는 40대 중반이고요.. 집에서 가깝고 바로 일 시작할 수 있을거같아서 할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 정도로 힘드나요... 서비스업중 제일 힘든가보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절박하면 나가 보세요.
이삼일 근무 해 보시고 힘들면 그만 두셔요.
힘들다고 망설이면 세상에 나가서 할일이 없어요.
하루 종일 서 있으니까 힘들고 옆의 직원들하고 근무시간에 얘기하면 안되고,
고객 시설 이용해도 안되고 이상한 손님도 많은데 기분 맞춰서 응대 해야 하고
판매 실적도 좋아야 하고 백화점 정직원, 지도 사원(여직원 우두머리, 대리나 과장급),
과장등 수시로 매장 순시하고 태도 검열하고, 임대코너에 취직하는거면 그회사 소속이
위로 두세명 있어서 비위 맞추어야하고 힘들어요.
성격이 좋아 판매가 적성에 맞으시면 재미 있으실수도 있고요.
우선은 용기를 가지고 첫발을 내딛어 보세요.
다 사람 사는 곳이고 남들도 일하는데 님도 적응하면 하실수 있어요.
이상 10년간 백화점 직원으로 다닌 경험담이예요.
백화점 알바부터해보세요.
아주 예전 십년도 더 전에 일당35,000원부터50,000원까지 받았었는데 힘들어도 사람들이랑 친해지면
그냥 저냥 다닐만해요.
알바는 행사장에 주로 있으면 조용한 매장에서
서있는거보다 시간 잘가요.
글고 서비스교육을 꾸준히 받다보니
고객응대는 나중에 내장사해도 자신있어요.ㅎ
오우~한참 어린 여자가 명찰보겠다고 거의 멱살잡는것보고 기겁했어요...돈버는게 쉬운거 없겠지만 갈수록 인성 거지같은 것들이 많아질텐데요~
힘나는 댓글 못드려 죄송해요...
서 있는거야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익숙해지고 육체적으로 그렇게까지 험한 일은 아니죠. 단지 백화점은 백화점 자체내 쓰잘데기없는 정신교육 뭐 그런게 좀 굴욕스럽고 그래요. 아침에 조회하면서 통로에 쭈욱 줄서있으면 영업관리직 담당팀장이랑 여자직원이 나와서 쭈욱 복장, 머리, 화장, 손톱이며 검사하고 인사연습등등 같은거 해요. 그런게 좀 거시기해서 그렇지 손님이랑은 피곤할일 없던데. 저 백화점 판매가 힘들면 제 생각엔 힘든 회사생활 별로 안해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여자 일하기엔 시간도 그 정도면 좋고 매장 깨끗하고 험한일 아니고 괜찮다 생각해요. 단 예전엔 이 일도 정규직여서 보너스도 있고 다 있었는데 요샌 판매직도 다 비정규직에 파견회사 중간에 끼고 관리하기도 하고 그런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정맥 증상이 이때생기기 시작. 무엇보다 다리가 너무 아파요. 진상손님보다 저는 다리 아픔으로 그만 두었어요.
20대때 백화점은 아니고 놀이동산에서 장기알바 했었는데요
일단 서비스직은 주말이 바빠요.휴무가 아마 주중일듯.
저질체력이면 하루종일 서있기 힘드실꺼에요
매일2-3시간 걸어도 지치지 않는 체력임에도
토일 주말이틀 밥시간빼고 거의 10시간? 서있으니
한동안은 다리퉁퉁붓고 허리아파 힘들었어요
(전 심지어 운동화에 가까운 단화신었음에도)
진상고객 만나도 성질죽이고 표정관리 잘하셔야 해요
요3가지 정도는 감안하셔야 할듯해요
종류에 따라서 달라요
서 있는거는 오전에 힘들만하면 점심 먹으면서
1시간 쉬고 근무하다 또 힘들만해지면
4-5시에 30분정도 쉴수 있어서 견딜만해요.
진상이 맨날 있는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안하셔도 돼요..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겠어요. 백화점 알바 하나만 보자면 당연히 힘들죠.
근데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쾌적한 곳에서 일하는 것도 좋은 조건이고,
손에 물 안묻히는 것만 해도 좋아요. 개인따라 선호하는 일이 차이가 있겠지만요.
손님 친구삼아서 한 두 마디 하고, 먼저 싹싹하게 움직이시면 되요.
일 중에 출퇴근요소도 중요한데, 가깝다니 근무요건은 해결되었네요.
다른 일과 비교해보세요.
백화점알바도 돈 받고 하는 일인데.. 남의 돈 받고 쉬운 일 없죠 뭐.
학창시절 오만일 다해본 저도 백화점은 ㅜㅜ
일단 몸은 적응하는데 매출이 압박이에요. 매출 안나오면 시시때때로 스트레스 주거든요. 끝나고 집에가면 바로 자야하고 일어나면 또 출근.. 식당과 비교하면 막상막하죠.
돈이 급하시다니 부업도 생각해보세요,
친척언니가 이대나와서 50에 명퇴당했는데 돈이 급해서 하는 일이 부업이었어요.
인형눈깔 봉투그런 거 아니고
전선꼬고 하는 것. 그거 며칠하면 30만원돈 나오니깐 한달 바싹하면 비슷할 거에요.
아님 차라리 도우미일이 더 나을 거 같아요. 하루에 한타임만.
돈이 급한데 뭘 따지나요? 일단 시켜주면 감사하다 하고 시작하세요.
힘들어도 견디셔야죠. 세상에 돈 받고 하는 일에 힘 안든게 어딨나요?
답글을 많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윗님. 뭘 따지는건 아닌데요. 몸이 안좋아 약을 먹는 사람이라 버는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을까 걱저되서 여쭤봤습니다. 절실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선택은 할수 있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백화점은 오늘 이력서 내보려고요. 모두 감사해요.
백화점 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