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34살때부터 제 능력의 한계점 느끼기 시작했는데요....
그전에는 직장생활 해도.. 안좋은 여건인 곳에서 근무해도 나름대로 기대와 희망이 있었거든요.
근데 몇번 이직하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부딪쳐 겪어보면서
사회생활에서의 제 능력의 한계점이랄까 그런걸 느꼈어요
타고난 팔자에 대해서도요....
저도 나름대로 가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저희집도 문제가 있는게 있죠...
절대 고쳐지지 않을거라는거 내가 벗어나는거 말곤 답도 없다는거...
부모님때문에 영향 받은...성격적인 대물림이나 기타 등등
내 주변 환경에 놓여진 것에 대해 어느정도 이상 벗어나기 힘들구나 라는거요...
그런 여러가지.. 내 주어진 운명과 사회생활의 한계치를 느끼는 순간...
제가 늙어가는 기분이 들고.....
자포자기 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가는거같아요....
이런 부분이 슬퍼요.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왜 자포자기가 되버리는건지
사람들과도 어느정도 이상 친해지지 않는거같아요.....
사람들에게 많이 치이고 .....상처받고 ... 너무 그게 깊다보니
아예 누군가와 안면트고 친해지는게 두렵고 그렇게 느끼는 순간
내 활동범위도 좁아지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