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남편은 착실하게 교회가고
전 멀뚱멀뚱 테레비보고 있었어요 채널돌리다 우연히 보게된 프로인데
시신기증한 어느분 손을 절단한것을 보드위에 올려놓고
외과의 해설을 곁들인 인체해부? 프로였지요
표피를 뜨고 지방을 제거하고 나온 손의 힘줄 근육들.....
그리구 저마다의 역할을 세부적으로 보여주는데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뇌의 중요성을 제일로 치는데
결과적으로 그 모든걸 수행하는 역할은 "손"이라는 것
손가락 저마다 움직여주는 힘줄들이 팔뚝에서 모여흐르고
그중 어떤것은 손가락 끝에가아닌 한마디 전에서 끝인데
그것은 나머지 손마디의 탄성을 이용
자연스럽게 손가락 꺽기의 각도를 이루어진다는것...
손을 이용한 아주 세밀한 작업 -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글씨쓰기 외과의 수술-은
평평한 바닥에 팔둑을 고정시켜서 하는것도 있는데 그게 신경세포의 정점이라는것
(어휴, 제한된 말로하자니 정말 답답하네요)
테레비보고 감동받기는 참 오랜만이었어요
울컥했고요.....
신비한 우리 몸, 나의 보잘것없는 두 손이 정말 굉장!!!하다 여기지는 순간이었어요
더불어 .. 잊고 있었던 저 우주 너머
우리가 알수없는 '신비한 존재'에대한 경외심에
.... 무한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