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네이버 카페 레테에서 개를 키우면서 혼자 살던 여자분이
아래 분처럼 저런 글을 가끔 올렸어요 댓글내용들이 님은 안죽어요
다들 장난 치는줄 알고 쉽게 생각들 한거죠.
그런데 그분이 블로그도 하셨고 블로그에도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죽는것을 미리 예고를 한셈인데
다들 지나가는 글처럼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그분이 진짜 세상을 버렸습니다
그분 인천쪽 사셨고 개사진을 자주 올리고 행복하다고
글도 많이 올리시던 분이셨어요 이분 기억하는 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몇곳의 사이트와 본인
블로그에 죽음을 동시에 예고한건 나 살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이런 마지막 외침일수도 있는데 다들 그때는 정말 몰랐어요.
죽고 난후에야 그전에도 자살을 몇번 시도했고
매번 블로그에 예고하고 했다는것 그리고
결국은 성공했다는것 가족들은 119 연락받고 뒤늦게
경상도에서 올라왔구요. 119에 신고는 이웃 블로거가
그전에도 자살시도를 한적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신고한거라고 하더군요. 그후 죽겠다 운운하고 강아지와
둘이 산다 글만 보면 제 심장이 불안해집니다
그사건은 기사도 나왔구요.
아래 저분 글 장난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라면 저런 글은 나 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의 반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레테분 강아지는 그후 다른 집에 입양갔다
데려간 분이 잘 보살피지 못해서 또 다른 집으로
또 재입양 되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