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수도사'와 '종의 기원'을 읽고 있는데 다윈도 다윈이지만 멘델은 정말 근성 하나로 유전법칙을 찾아냈다 싶더군요
인간종뿐 아니라 동물에서도 돌연변이가 그렇게 쉽게 나오지는 않는 법인거 같아요 그것과 동시에 존 폰 노이만이나 아인슈타인기록들이나 모차르트 이야기도 읽고 있는데 소위 말하는 돌연변이형 천재는 드문 거 같아요
대체로 집안의 유전적 영향도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구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음악천재들인데 대부분은 돌연변이형이라기보다 집안의 유전영향이 쌓여서 특출한 한 명이 나온 거 같더라구요
과학책은 어렵지만 읽다보면 이런 부분도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하는 측면도 있어요
그러고 자신의 발견이 세상의 빛을 못 보더라도 꾸준함이 가장 좋은 덕목인 거 같아요 멘델만 하더라도 그런 꾸준함이 없었더라면 유전법칙을 발견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모차르트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생각하는지 모른다고 했다는데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끈기인 거 같습니다
멘델의 유언은 '언젠가 나의 시대가 오리라'였다고 하죠 세상에 그를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묵묵히 연구에 몰두했다는 것도 그렇고 그 오빠를 공부시키기 위해 자신의 지참금을 내준 여동생도 그렇고....
정말 재밌게 읽은 좋은 책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