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쩜 저렇게 한결같을까요
안먹고 방에들어가 문닫아버리는 개늠
진짜 늙으면 변한다는데 언제나
똑같네요
혼자성질내고 말안하고 밥안먹는거
포기하고 살아야지하면서도
미워지고 이혼이라는것도 생각해보고
속상해서 캔맥주마시고 주절해봐요
1. YJS
'14.11.15 6:46 PM (1.231.xxx.174)사람은 안변해요.제가 마흔다되서 깨달은것.
근데 싸우신것같은데 머하러 밥을 해줘요~
라면을 먹던 굶던 알아서 먹으라하세요2. 원글
'14.11.15 6:50 PM (1.232.xxx.73)29년째예요
가장긴기간이45일 가고
짧은게15일정도
50대중반이면 바뀔때도 좼는데
힘드네요3. 그러다가
'14.11.15 6:55 PM (218.147.xxx.159)혼자 화 푸나요?
우리집에 있는 인간도 비슷한데...저는 밥 안해줘요.
나이드니까 더 꽁해져서 오래가던데 완전 정떨어져요.
그러다가 풀리면 속없이 잘 지내는 내 자신도 싫어져요.ㅠㅠ4. 원글
'14.11.15 7:01 PM (1.232.xxx.73)혼자 속상해서운적이 많아요
못먹는술도 마시고요
포기하면서도 저남자의 심리를
도저히 이해못하겠어요5. 단비
'14.11.15 7:44 PM (182.222.xxx.22)저와 비슷한 연배인거 같은데요.
제 주변 친구 남편들 다 예전같지 않다고들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나 봐요.
속된 말로 간이 배 밖에 나오신듯.. 죄송해요.
예전보다 다들 감성적이 되고, 자꾸 따라 다니려 하고,말도 은근 많아지고
많이 기가 죽는듯(?)한게 눈에 보이던데요.
여자들은 씩씩해지고 남자들은 소심해지는게 호르몬상으로도 증명이 되는데...
참 속상하시겠어요.
아예 신경 안쓰면 어떨까요.
열흘이든 한달이든 기본적인건 챙겨주되 그냥 무심해 지는거죠.
챙겨주는거 안먹으면 그것도 지 맘이고, 말 안하는것도 지 맘이니 그냥 난 답답한거 없다...
마음을 놔 버리는거죠.
그냥 무심한거...이거 무서운거거든요.
남편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휘둘리지 마시기를 권해 봅니다.6. 냅두세요
'14.11.15 8:46 PM (39.7.xxx.36)그래봤자 지배고프지.
제대로 안클까봐 걱정해야하는 자식새끼도 아니고.
신경끄고 내입맛이나 충실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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