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28

소피아87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4-11-14 19:22:34

여기 부정적인 기운이 많아서 글 안쓰는데 외톨이라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실패와 무기력이 만성이 되서 상반기에 인생의 기회를 다 놓치고(면접에서 정신병자짓)

하반기를 날렸네요

내년이면 스물아홉입니다.

공부만하다가 청춘이 가네요

스스로 수치와 모멸만을 불러일으킬거면 도대체 왜 태어났는지

사춘기때 형성된 자아의 고리가 관성의 법칙처럼 제 삶을 옭아매고 있단 생각에

이 관성의 법칙을 끊어내버리고 싶은데

너무 늦었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천주교신자인데

모든종교를 존중하지만.. 절대자가 있단 생각은 인생의 잘못된 선택들 속에서 날 바른길로 인도하려던 손길을 많이 느껴봤던지라

확실히 하구요..

그냥 모르겠어요..

지금 대학 행정조교 원서 내놓고 면접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어딘가 털어놓고 싶어서

IP : 220.125.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4 7:29 PM (203.232.xxx.243)

    큰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힘내세요. 아직 젊습니다. 일찍 주무시고 건강 늘 조심하시구요.

  • 2. 통통
    '14.11.15 12:30 AM (175.198.xxx.67)

    글쓴님 저인가요?
    저도 또랜데..
    실패만 연속이라 꽃다운 20대도 그렇게 흘러가버렸네요.
    요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보려하는데 엄청 힘드네요.
    부정적인 기운은 운동이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내시길!
    제가 단 댓글은 별로 반가운 댓글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그런 외톨이가 또 있다는 것도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추운 겨울 날,움츠리지말고 힘내요 우리!!

  • 3. 소중해
    '14.11.15 2:31 AM (121.160.xxx.207)

    언니. 언니라고 부르고 싶네요. 저는 또래의 동생인데 올 해 하던 모든 것 내려놓고 올인해서 수능봤거든요. 이건 정말... 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서 여기저기 방황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봤어요. 언니... 힘내세요. 저에게도 힘을 빌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25 내일부터 버스전철비 2번 연달아 올린 최초의 서울시장 박원순 15 그것도많이 2015/06/26 2,834
458624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 5회 후 한 달이 지났는데.. 3 여름이 오는.. 2015/06/26 181,483
458623 매실 장아찌 늦었을까요? 1 어찌할지 2015/06/26 1,079
458622 제주여행 저녁때 할만한것 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4 룰루 2015/06/26 1,492
458621 사랑하는 은동아....드라마 때문에 속이 아프긴 처음이네요 12 심플라이프 2015/06/26 4,416
458620 세월호437일) 아홉분...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9 bluebe.. 2015/06/26 721
458619 안희정 도지사가 박근혜에게 일침을 날렸군요 11 ㅇㅇ 2015/06/26 6,192
458618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좀 알려주세요~~ 6 궁금 2015/06/26 1,423
458617 GS홈쇼핑 산지애 사과 맛있나요? 10 불안한 홈쇼.. 2015/06/26 4,329
458616 신경숙 소설책 팔릴까요? 22 출판 2015/06/26 3,980
458615 준비된거 없이 혼전임신한 언니...뭐라고 조언해줘야할까요(글내립.. 25 dddddd.. 2015/06/26 7,015
458614 스피치학원 도움이 될까요? 2 Amie 2015/06/26 2,265
458613 "朴대통령, 의총 보고받고 엄청 화 내" 7 으윽 2015/06/26 2,548
458612 사라진 양파 된장과 2분 멸치볶음 글 찾아요 37 된장이 2015/06/26 5,319
458611 클래식만 좋아하는 딸 13 . 2015/06/26 3,357
458610 좋은 영어 듣기나 공부 프로그램 2 아아 2015/06/26 1,187
458609 초등학생 아들 말에 2 ㅜㅜ 2015/06/26 854
458608 신림동인데.. 좀 전에 뭔가 큰소리 나지 않았나요? 1 그네씨의 발.. 2015/06/26 1,732
458607 자식이 미워요 1 rf 2015/06/26 1,836
458606 럭셔리 블로그나 여행 블로거 주소 좀 알려주세요. 4 여행 2015/06/26 7,791
458605 쥬라기공원 영화 초등학교 2학년이 봐도 될까요? 2 질문 2015/06/26 1,112
458604 님들~냉장고 좋으면 추천해주세요! 6 꼭 좀요! 2015/06/26 1,306
458603 만두 속 재료 좀 알려주세요 2 김치만두 2015/06/26 701
458602 고등 진로고민.. 2 ㅇㅇ 2015/06/26 826
458601 인생은 롤러코스터 같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7 인생 2015/06/26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