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늦은밤에 하는 뮤직뱅크인멕시코

건강하게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4-11-13 01:19:51
을 보겠다고 해서 11시에 시작하는 방송 30 분 정도만 보게하고 자라고 티비를 껐더니 징징대고 한시간 가까이 투덜대다 잠이 들어ㅛ네요. 지금 감기 걸려서 몸도 안좋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드니 나중에 재방송할거니 그때 봐라 해도 아마 내일 학교가면 친구들은 다 봤고 나만 못봤을거라며 투덜투덜...여자애 둘만 키우니 이런 감정싸움 너무 힘이 듭니다.
아빠가 얘기하면 아뭇소리도 못하면서 엄마를 만만히 여겨 별소리를 다해 힘이 드네요. 이젠 커서 매를 들지도 못하고 사춘기에 접어드니 다루기가 만만치 않아요. 큰애와 달리 멋부리고 아이돌 좋아하는데 얼만큼 허용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공부라도 좀 하면서 그러면 너그러워질수 있겠는데 클수록 공부와는 멀어져갑니다.
달리 보이는 재능도 없고 공부도 싫어해서 진로잡기도 감이 안오고 그냥 이렇게 시간만 보내게 될거같아 불안하네요. 내일이 수능인데 과연 우리 아이들이 갈 대학은 있을까? 생각하면 답답 합니다.
속상한 마음에 저도 82쿡님들께 투덜거려 봅니다...
IP : 223.62.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l
    '14.11.13 1:26 AM (110.70.xxx.160)

    30분만 보고 끄라는건 고문이죠. 차라리 안 보여주는게 낫지
    현명한 방법은 아니네요
    나중에 다시 보기로 보면 될걸 벌써부터 그러는건
    같은 학년 키우는 입장에서도 생경한 모습이예요
    다른 애들은 다 볼거라니..
    그 시간에?
    그런 애들 별로 없어요

  • 2. 제아이와 동갑ㅠ
    '14.11.13 1:43 AM (115.126.xxx.6)

    제 딸도 요즘들어 전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려 노력해도 말끝마다 싫어 내가왜 하며 반항의 끝을 달리고있죠.....ㅠㅠ 버릇도없고..전 몇일전 참다참다 매들고 엉덩이때려줬네요...

  • 3. 건강하게
    '14.11.13 1:47 AM (223.62.xxx.62)

    이미 예약을 걸어놔서 티비가 혼자 켜지더라구요. 저는 빨래 개키고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보고 있었던 거죠. 엑소를 좋아해서 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나봐요.
    뭔가 어릴적부터 질서가 안잡혀져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되요. 자꾸 조르면 저도 맘이 약해지고 힘들어서 허락하게 됬던...지금에서 강하게 해도 소용없고 애들이 참지를 않아요. 잘못키우고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달리 방법도 떠오르지 않고 이제 자식은 마음대로 안된다라고 생각이 기울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36 정종섭 행자부 장관 "장관들이 대통령의 요구에 반밖에 .. 1 정윤회2 2014/12/21 987
447735 이시간이면 배고픈데~살은 언제 뺄까 7 40대 2014/12/21 1,269
447734 세월호250일) 250일동안이나 가족과 만나지도 못한 분들의 이.. 13 bluebe.. 2014/12/21 561
447733 헌재판결 존중? 웃기고 있네 4 글이 쉽지만.. 2014/12/21 937
447732 유니클로 초경량패딩이요 ... 2014/12/21 2,304
447731 운동 시작하고 두 달 됐는데 수전증 생긴것 같아요. 2 ㅠㅍ 2014/12/21 1,764
447730 중국 진짜 나쁜넘들이네 크리스마스 낼 모레인데 ㅋㅋ 4 호박덩쿨 2014/12/21 3,151
447729 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하셨나요? 1 비상 2014/12/21 1,053
447728 혹시 데미안이란 브랜드 아시나요? 12 2014/12/21 2,968
447727 가장 좋아하는 나라 있나요? 20 ㅁㄴㅇ 2014/12/21 2,081
447726 이정희대표가 87 인문계수석이었네요. 129 ㅇㅇ 2014/12/21 15,635
447725 중등딸램사줄건데..어떤가요~? 8 ㅇㅇ 2014/12/21 1,006
447724 눈에편안한 스마트폰 3 디지탈 2014/12/21 1,165
447723 제 삶의 의미,,,, 3 요즘 2014/12/21 1,618
447722 대박 딜!! 서울발-아틀란타 (디즈니) 299불 왕복 17 대박 2014/12/21 3,082
447721 견과류가소화가잘안되요 2 소음인 2014/12/21 1,520
447720 집이 추운데 실내복 어디서 사세요? 6 실내복 2014/12/21 1,993
447719 남자들은 보시오. 이미 부부싸움 할꺼 다 했으니 그냥 솔직하게 .. 9 부부싸움 2014/12/21 5,569
447718 신발에 다는 갈퀴같은 거 얼마나 해요? 11 ... 2014/12/21 1,460
447717 연근 우엉뻥튀기하면 맛있을까요 1 뻥튀기 2014/12/21 1,746
447716 나이들면 학벌보다 경제력이 중요한가요? 37 .... 2014/12/21 8,355
447715 어제 체한게 아직도 안내려가요ㅠ 14 괴로워요 2014/12/21 2,001
447714 차례비,제사비 얼마나 드려야하나요? 3 산타 2014/12/21 1,986
447713 남편이 바람을 피워요 40 ᆞᆞ 2014/12/21 19,316
447712 국제시장 보면서 느끼는건데요 5 ㅂㅂ 2014/12/21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