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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로 국물 끓여 먹었더니 체중이 늘었어요 ㅠ.ㅠ

이런된장 조회수 : 10,229
작성일 : 2014-11-12 10:14:13

오늘 세븐스프링스에서 점심 약속도 있고 어제 점심도 돌솥비빔밥 제대로 챙겨 먹었고 해서 저녁은 가볍게 가자고 맘 먹고 있었어요.

요새 식욕을 주체 못해서 체중이 마구 늘고 있는지라. ㅠ.ㅠ

퇴근하고 집에 가서 초등 딸램 참치김밥 두 줄 싸서 주고, 저는 꽁다리 아주 작게 잘라놓은거 4개 먹고 플레인 요거트를 한대접 먹었어요. 바나나 한개랑 뮤즐리까지 넣어서요.

이 정도도 사실 가볍게 먹었다 할 수 없을 정도일텐데 요새 계속 저녁을 제대로 먹어와서 그런지 배가 참 허전하대요.

결국 밤 11시에 해물라면 스프 끓여서 국물만 한대접 마셨어요.

당근, 파, 건더기스프 넣고 끓여서 계란 풀고 김 부셔넣고 좀 진하게 끓였더니 어찌나 맛있고 속이 시원하던지 정말 맛나게 한 대접을 먹었더랬죠.

먹어놓고 또 소심한 맘에 면 없이 국물만 먹으면 칼로리가 대체 얼마인가 검색질도 하고.

아침에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두둥.. 어제 저녁 먹기 전보다도 200그램 정도 늘었네요.

보통은 저녁에 밥 적당히 먹으면 아침 체중이 저녁먹기 전이랑 비슷하고, 저녁 가볍게 먹으면 아침에 그보다 조금 내려가 있거든요.

저는 최소 저녁먹기 전 체중은 될 줄 알았어요. ㅠ.ㅠ

살짝 우울했지만 그래도 어제 저녁 먹었던 라면국물 한대접이 얼마나 맛있었던가 생각하며 위로하기로 했네요.

근데요, 가끔은 국이나 찌개 대신 이렇게 라면 국물 끓여 먹을까 싶을 만큼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그래도 조미료국인거니까 그러면 안되는 거겠죠?

이것저것 넣고 계란도 풀었더니 이거 웬만큼 맛있게 끓인 국 저리 가라네요.

IP : 164.124.xxx.1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운
    '14.11.12 10:16 AM (183.96.xxx.204)

    돋네요.듣기만 해도...
    가끔 땡길 때 먹는거야 어때요.
    굿 아이디어 네요...생각도 못했어요.

  • 2. @♡
    '14.11.12 10:20 AM (175.253.xxx.13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스프국인셈인가요?
    전 라면스프는 라면에만 어울리던데

    요즘은요
    차라리 조미료쓰고 소금설탕줄이라고
    하는의사도 있던걸요
    유해로치면 소금설탕이 위라구요

  • 3. 건강챙기세요
    '14.11.12 10:24 AM (220.73.xxx.16)

    조미료는 짜지 않아도
    그 자체가 나트륨염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안좋습니다 라면국물이.
    소금도 많이 들어갔는데도 또 조미료 범벅 이잖아요.

  • 4. 원글이
    '14.11.12 10:26 AM (164.124.xxx.147)

    그쵸. 이건 도저히 다이어트식단이라고 할 수 없는거죠.
    500그램만 늘어도 벌벌 떨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그래 찔 때가 있으면 빠질 때도 있는거고 적당히 살자 이렇게 되네요. ㅎㅎ
    맘 먹으면 2키로는 금방 빼지라는 생각으로 지내다보니 진짜 2키로하고도 더 빼야 할 정도로 늘었어요.
    다음주엔 정말 2키로 빼야 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아자아자!

  • 5. 원글이
    '14.11.12 10:31 AM (164.124.xxx.147)

    매일 아침 체중을 재니까 뭘 먹으면 체중이 느는지 저절로 알게 돼요. ㅎㅎ
    저는 저녁에 떡볶이를 먹으면 다음날 무조건 500그램에서 1킬로 늘어 있어요.
    순대볶음도 좋아해서 가끔 저녁으로 맥주 한캔이랑 먹는데 이것도 살 찌고요.
    오히려 치킨은 괜챦아요. 치킨은 튀긴거지만 탄수화물 없이 먹으니까 그런가봐요.
    샌드위치도 탄수화물 밀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체중이 줄고요.

  • 6. ...
    '14.11.12 10:33 AM (220.72.xxx.168)

    체중이 는 건 아니고, 염분때문에 물이 좀 덜 빠져나가서 그럴거예요. 200g 정도라면...
    저녁때쯤 소변 한두번 더 보고 나면 아마도 체중은 제자리로 가있을거예요.
    저녁을 헛헛하게 드신게 아니라 아마도 염분이 부족한 저녁식사를 하셔서 짠게 당겨서 원글님도 모르게 스프국(?)을 드시게 된 걸 거예요.
    저도 염분을 제한하면서 먹다보면 어떤 때는 짭짤한게 당겨서 먹게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탄수화물 중독도 있다는데, 저는 탄수화물보다 염분 중독이 더 강한것 같더라구요. 한식이 워낙 염분이 많은 식단이라 염분 줄여 먹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한번 먹은게 바로 살로 가지는 않아요. 너무 질책하지 마시고 다시 원래 식습관대로 돌아가면 되지요 머...

  • 7. 원글이
    '14.11.12 10:39 AM (164.124.xxx.147)

    윗님 뭔가 희망적이고 체계적인 메시지를 주신 것 같아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흐흐
    저 정말 단순한 아줌마 ㅋㅋㅋㅋㅋ
    오늘 점심도 부담 떨치고 맛나게 먹어볼랍니다.

  • 8. dd
    '14.11.12 10:4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200그램은 소변 한번 누면 빠져나가는 무게입니다.살이 찐거는 아닌거 같은데요.

  • 9. ㅠㅠ
    '14.11.12 10:59 AM (59.14.xxx.99)

    200g
    정말 너무많이 느셨네요
    많이 걱정 되시겠어요
    어떻게해요? 200g늘어서......

  • 10. 그냥...
    '14.11.12 11:01 AM (121.175.xxx.117)

    부은거에요. 지방이 늘어난 게 아니라...
    하지만 계속 짜게 먹어서 부은 상태로 있으면 그게 살이 되더라구요ㅠㅠ
    다이어트에 염분은 적이죠.

  • 11. 원글이
    '14.11.12 11:12 AM (164.124.xxx.147)

    그르게요. 2키로도 아니고 200그램에 재수없어 보이시죠. ㅎㅎ
    과체중에서 표준체중 돼보겠다고 올해 1월에 한달간 다욧해서 5키로 정도를 빼서 유지중이었는데 최근에 2키로 정도가 늘었어요.
    더 늘까봐 전전긍긍하다보니 200그램에도 연연하게 되나봐요.
    빼기는 힘든데 찔 때는 어찌나 순식간인지 원. ㅠ.ㅠ

  • 12. ㅎㅎㅎㅎㅎ
    '14.11.12 11:17 AM (59.6.xxx.151)

    200그람
    한끼 더 잘먹었다고 늘고 줄진 않습니다
    떠볶이 같은 걸 드시고 느는 건 수분 때문 맞고요
    바이오 라듬 영향으로 줄고 느는 것 처럼 느끼시는 겁니다

    근데 저녁으로 드신 건 정말 ㅎㅎㅎ
    뮤츨리 요거트 라면 국물 고칼로리의 계모임인데요? 치맥 제발 참으소서 ㅎㅎㅎ

    머리속 접시에 김밥 꼬댕이 말고 그들을 각각 원래의 재료로 담고
    뮤츨리 뭉쳐지지 않은 모습으로 담고 요거트와 국물 사발도 얹어보세요

    전 마~~니 먹고 움직이자 쪽이나
    그 그림은 어마어마 한뎅ㅅ

  • 13. 푸들푸들해
    '14.11.12 12:10 PM (175.209.xxx.94)

    윗분들말씀대로 살이 아니라 염분으로 인해.증가한 체내 수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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