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검사 결과 우울증이 나왔어요.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4-11-11 10:18:00

지금 아이가 학습 부문에서 또래보다 조금 쳐집니다..

국어가 좀 취약해요. 아이큐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구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초1) 심리평가시  부모의 심리검사도 같이 하나 보더군요.

------------------------------------------------------------------------------------------------------------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무력감과 초조, 긴장 등을 경험할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쉽게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 활력이 저하될 수 있겠음.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취약해질 수 있고 걱정이 많고 내향적인 성향이어서 한 번 우울감을 경험하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어머님의 심리상태에 대한 우선적인 개입이 필요해 보임.

------------------------------------------------------------------------------------------------------------

저한테는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정말 제 상태가 딱 그렇거든요..무기력하고 모든게 귀챦고,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다보니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너무 힘들었고. 노산으로 체력은 저하 됐는데 남편의 잦은 외박과 늦은 귀가로 (자기 말로는 술 먹고 노래방에서 잤다.등등)으로  심신이 너무 지치고 아이 어릴때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거 같아 죄의식이 듭니다.

------------------------------------------------------------------------------------------------------------

아이는 지능지수 는 평균으로 나오고 ,어휘력, 표현력,시공간 구성 능력,통합능력은  등등은 대체적으로 평균이나 평균 상으로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비언어적 자극에 대한 문제해결력이 양호한 수준이고

기본상식이 평균하로 나오고 (연령에 비해 후천적 정보습득 부족한 것으로.)

주의 집중력 관련 소검사 수행양상은 주의를 유지하며 연산과제를 처리하는 능력과 단순 기억력(제시되는 숫자 그대로 따라하기)와 작업기억력(제시되는 숫자를 거꾸로 따라하기)이 모두  평균하 수준으로 학습에서 요구되는 주의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수 있다고 나왔어요.

기민하게 융통성을 발휘하며 전환하는 능력도 평균하로 과제유형에 따라 기복을 보일수 있다고 나왔네요.

----------------------------------------------------------------------------------------------------------

제가 아이한테 자극을 많이 못 주고, 학습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 아이와 엄마가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하겠죠?

놀이치료를 해야 할거 같긴한데, 저도 저런 결과가 나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네요.

저는 스스로 노력해서 극복하고 아이를 먼저 놀이치료하는게 우선이겠죠?

상담사 선생님은 선택해서 치료여부를 전화달라고 하시네요.

 

 

 

 

 

 

 

 

 

IP : 59.14.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지요..?
    '14.11.11 10:40 AM (211.36.xxx.72)

    토닥토닥..저도 저희아이가 좀 유별나서 님과같은 과정이 있었어요 똑같이요..지금 그아이 중2됐는데요..크게 사춘기도없이 귀엽게 잘 지내니 아드님에 대한 염려는 일단 좀 내려놓으시구요..음..저는 처음에 두달동안은 일주일에 2번씩 상담받았어요..그만큼 심각했다는 애기지요..6개월상담받았는데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됐어요..상담비가 좀 들어가는건 아시지요^^;; 지금 바로 좋은선생님께 상담받으셨으면 좋겠어요.상담받으시면서 부모교육 찾아보시면 많이있으니까 부모교육도 아울러 꼭 받으시구요..인터넷으로라도 조선미 서천석 선생님 강의 한번 찾아서 들어보시고요..저는 우울감이 얼마나 심했냐면 살이 많이 쪄서 제 나이보다열살을 더본사람도있었어요..사람마다 조금씩 처한 상황이 달라 단정지어 말할순 없지만 님의 경우는 저보다 더 힘든상
    황같아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하지만 그 과정은 처절했지만 저는 극복했고 지금은 오히려 또래보다 얼굴에 주름하나없이 관심받는 외모로 바뀌었어요..상담꼭받으세요..
    경기도 남부쪽이시면 선생님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
    제가 눈물이 핑 도네요..님 힘내세요..엄마가 바로서야 아이도 잘 건사할수있다는말...누구보다 절감한 사람이예요..님 꼭 상담받으세요..아셨죠...힘내시고요

  • 2. jtt811
    '14.11.11 10:45 AM (175.114.xxx.195)

    요즘 현대인들 거의다 우울증증세있대요
    다들 힘겨워도 버티고 살아봐요
    힘내요~~!!

  • 3.
    '14.11.11 10:53 AM (211.36.xxx.72)

    제가 쓸 글 중에 외모 부분은 어떤 정도의 차이를 설명드리기위해 예로 든부분입니다..

  • 4. 집안이
    '14.11.11 11:06 AM (223.62.xxx.61)

    좀 지저분하고 설거지가 쌓였어도 아이데리고 밖에 많이 나가세요. 갈곳 없으면 재래시장에 구경가더라도 가보시고요. 바람쐬러 버스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신다는 분도 있더군요. 여행갈 형편은 안되고 나름 스트레스 해소 하시는 방편이지요.
    아이 손목잡고 참 많이 다녔어요. 검정고무신 만화책 시리즈로 사주고요. 여기서 얻은 지혜로 초1 집 잃었을때 주변에 도움 청해서 스스로 찾아왔어요.
    박물관 산림욕장 대형마트 서점 도서관 시장 전시회 동물원 공원 산 바다..
    나중에 어려울때 희망이되고 추억이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60 휴대폰 분실로 도난 신고 했어요. .. 2015/07/01 4,166
459559 초6 배 나온 남자아이 키크면 뱃살 빠지나요? 8 나무안녕 2015/07/01 2,520
459558 껄껄웃을수밖에 없는 공격적인 쩍벌춤 5 중독성있네 2015/07/01 1,256
459557 쟌슨빌 소세지 어떤맛이가장 맛있나요?? 4 ..... 2015/07/01 2,170
459556 잘 때 잠옷 입으세요~?? 8 꽃마리 2015/07/01 2,583
459555 옷에서 오래된 옷장 냄새가 나요 ㅠㅠ 2 도와주세요 .. 2015/07/01 4,486
459554 여자를 울려 밥집 2 위생 2015/07/01 1,394
459553 '취업 성형 권장'으로 논란이 된 고용노동부의 트윗 세우실 2015/07/01 693
459552 바탕화면의 글자크기 조절은 어디서 하나요? 3 크롬으로 들.. 2015/07/01 914
459551 검찰과 언론의 왝더독.. 거짓으로 진짜를 덮는다 1 유병언 2015/07/01 463
459550 감사원 5급공무원 어떤가요 5 고민중 2015/07/01 8,158
459549 일자목-> 목디스크. 이제 스마트폰 안하기로 했어요. 1 aa 2015/07/01 1,468
459548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일명 '고터' 완전정복 116 고터홀릭 2015/07/01 38,551
459547 역도 금메달리스트 , 고독사로 발견되다... 4 슬프다 2015/07/01 2,720
459546 러시아어로 어떻게 읽어요? 1 fgh 2015/07/01 407
459545 라디오 어플중에 녹음 되는거 있나요? 해리 2015/07/01 1,502
459544 분당집값은 어떻게될까요? 8 야옹이 2015/07/01 3,867
459543 붉은새우 요리? 2 대하 2015/07/01 1,241
459542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잘 아시는 분이요.. 7 걱정과 불안.. 2015/07/01 1,976
459541 손가락이 굳어서 안구부러지는데 4 ㅇㅇ 2015/07/01 1,375
459540 안경테가빨강이면 거슬리지않을까요? 2 안경테가빨강.. 2015/07/01 629
459539 동요 어플 찾으시는 분 GOGOGO.. 2015/07/01 511
459538 학원에서 파견해서 중학교 강사 나가는데, 통장 비번을 달라네요... 3 자유 2015/07/01 1,403
459537 기본 화면이 이상하게 떠요. 아이허브 2015/07/01 369
459536 사실 손주봐주는거요 경제력 없는 35 ... 2015/07/01 7,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