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 좋은 여자, 결혼할만한 여자 라는 말

... 조회수 : 4,224
작성일 : 2014-11-08 17:52:34
이 말 좋게 들리시나요?

상황은 여자쪽에서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지만
남자는 다른 여자랑 줄기차게 연애하면서 저한테 그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이 말이 상대방의 관계를 끊고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까지 저한테는 상처로 남아서요.
"너는 설레서 잡고 싶은 존재도 아니고, 내가 뭔 짓을 해도 곁에 있어줄 것 같다"로 들립니다.
조건은 그 사람이 만난 사람 중 그나마 제가 맞긴 했지만 그걸 떠나 저런 의미로 느껴지는게 상처라는거죠.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상황이라도 저 말 불쾌하게 들릴것 같으신지요?
IP : 39.7.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8 6:02 PM (119.71.xxx.61)

    ㅆㄹㄱ가 한말을 뭐러 곱씹어요
    잊어요

  • 2. 못된 남자네요
    '14.11.8 6:10 PM (110.47.xxx.232)

    님은 좋은 수단이긴 하지만 목적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 남자는 결혼해서 바람을 피우고도 당당합디다.
    '니가 좋은 마누라감이라서 결혼했지 널 사랑해서 결혼했던건 아니다'가 그 당당함의 이유더군요.
    그래서 남자가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더 행복한 결혼이라는 속설이 생긴 겁니다.
    많은 경험들이 모여 만들어진 속설인 거죠.

  • 3. ㅇㅁㅂ
    '14.11.8 6:18 PM (94.194.xxx.214)

    미친놈이 한말은 씹어주세요.

  • 4. 사람이 아니라 물건임 그 남자한텐
    '14.11.8 6:56 PM (218.144.xxx.216)

    여자를 수단으로 여기는 남자예요. 가까이 하지 마삼.
    어떤 여잔 잠자리용
    어떤 여잔 출산용 가사노동 대리효도용
    어떤 여잔 직업적 성취에 도움을 줄 용..

    보통 이런 사람들이 남자나 여자나 사이코패쓰의 기질을 가짐.
    사람을 어떤 수단을 이뤄줄 물건?으로 여기니까.

  • 5. 신기해요
    '14.11.8 8:48 PM (74.75.xxx.146)

    저도 예전부터 이 질문 올리고 싶었어요. 지금은 뭐 아줌마되서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으니까 굳이 궁금해 할 것도 없어서 안 올렸던건데, 저도 20대 초반부터 이 얘기 줄기차게 들었어요. 각기 다른 여러명의 아는 남자들도 그랬고 사귀었던 남자친구 둘도 그런 말 했고요, 그리고 원글님의 경우랑은 좀 다른지 모르겠지만 주로 긍정적인 뉘앙스로 그런 말들을 하데요. 일단 저는 '결혼하기 좋은 여자'라는 말보다는 '뜨겁고 애절한 연애를 하고 싶은 상대,''죽고 못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여인' 뭐 그런 얘기를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일생에 한번은. 근대 남자들은 다 '너는 결혼하면 참 좋을 것 같아'라고 하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좋아. 집같애" 그러데요. 정말 그게 칭찬인지.

    혹시 원글님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저는 성격좋단 말 많이 듣고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고 남녀공학 나오고 남자동창들이랑 술도 잘 마시고 남의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고요, 여자로서 딱히 매력적인 외모는 아닌데 살이 쪘거나 심하게 못생긴 편은 아닌 것 같고요. 친정이 경제적으로 편안해서 강남에서 자랐고 부모님 노후보장 되어있는 상태, 제가 필요로 하면 어느 정도는 도와주실 수도 있을 형편이고요. 쓰다보니 왠지 '조건이 괜찮다'는 말이지 사람이 매력적이다라는 말이 아닌 것 같아 살짝 서글퍼지네요...

  • 6. ㄴ 그냥 번지르르
    '14.11.8 9:42 PM (119.149.xxx.91)

    한 말일 뿐이구요,

    만만해보인다 정도 의미예요.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저런 말 하는 경우 있습니다.

    쉽게 말해 눈에 안찬다는 얘기....... ㅠㅠ

    뭐 하지만 그 눈이라는 게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처받으실 필요는 없을 듯.....

  • 7. ...
    '14.11.9 12:22 AM (210.142.xxx.182)

    한눈 안 팔고 나만 바라봐줄 것 같고 쟤랑 같이 하면 인생이 평탄하겠지만 가슴 떨림은 없어 좀 아쉬운 느낌?

  • 8. 허당
    '14.11.9 5:45 AM (183.107.xxx.99) - 삭제된댓글

    나한테 너는 별로 매력이 땡기지 않고 쉬운 여자
    내가 맘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909 불이야~!! 세입자 2014/11/14 791
435908 미생 다시 볼수 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4 dma 2014/11/14 1,543
435907 C컬 볼륨매직 진짜 C컬 나오던가요? 7 진짜 2014/11/14 4,677
435906 화장소품 스패튤라(플라스틱 소형)어디서 파나요? 4 djtiyt.. 2014/11/14 991
435905 이 패딩 별로라고 해주세요 34 말려주세요 2014/11/14 6,399
435904 비정상회담 왜 폐지안해요? 12 .... 2014/11/14 2,879
435903 풋크림 추천해주세요~ 5 whffhr.. 2014/11/14 1,797
435902 이 맞춤법은 알고 계셨나요? 21 .. 2014/11/14 3,470
435901 낚시줄 어디서 구입할수 있어요? 1 구입처 궁금.. 2014/11/14 690
435900 쪽지가 도착했다고 해서 클릭하면 아무것도 없어요... 2 쪽지 2014/11/14 1,316
435899 2년간 안여며지던 패딩 단추 잠그고 따뜻하게 입었어요 5 단추 2014/11/14 1,727
435898 아마존직구 첨해보는데 도와주세요..ㅠㅠ 5 .. 2014/11/14 1,938
435897 이제 티비 무료로 볼 때 다 없어진건가요?? 5 라디오스타 2014/11/14 2,048
435896 비염때문에 죽겠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12 오마이비염 2014/11/14 3,073
435895 제이루크가 뭐예요? 3 저기 2014/11/14 4,956
435894 46세 자꾸입속이 마르는 것 같아요ㅜㅜ 9 마흔여섯 2014/11/14 2,502
435893 탈모치료 발모촉진위해 머리에쓰는캡 좀 알려주세요 1 2014/11/14 864
435892 책을 왜 펴낼까요? 1 ... 2014/11/14 795
435891 이슈는 이슈로 덮힌다는 원글 자삭한 모양? 3 .... 2014/11/13 2,764
435890 앤 해서웨이 정말 이쁘지 않나요? 16 ㅇㅇ 2014/11/13 4,352
435889 저도 쪽지 왔어요 2014/11/13 1,374
435888 오늘 정말 잊기어려운 댓글... 109 ... 2014/11/13 24,890
435887 이 시간에 윗집에서 못질을 하네요.. 2 ㅜㅜ 2014/11/13 811
435886 매력적인 여성이 되고 싶어요. 조언 하나씩 부탁드려요. 6 0203 2014/11/13 5,861
435885 리서치알바 괜찮을까요? 알바 2014/11/13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