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한분들 , 삶이 나아지셨나요?

we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4-11-05 21:38:15

인생을 허비 하는 것 같아.

취업취업 하다보니 어떻게 기회가 와 취업했어요

올해 4떙인데....행운인지...뭐...이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콜이 있다는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침에 애들 보내고 아침마당 우두커니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냥 직장인의 삶이네요.

오늘 고용보험에서 날라왔더군요...

전 아직 애들도 초2 초4 그런데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요 ㅠㅠ

그래도 친정이나 시댁이라도 가까운사람들이 취업도 하던데....

전 아~~~무도....더우기 아줌마 쓰고 살 월급도 아니고요..

꼬박 꼬박 9시6시퇴근인....

동호회 들어가도 텃새에 힘든데....직장은 더군다나 감수하라고...용기주신분

50되니 직장 불평하던시절이 좋았다...아무도 연락이 없다...이렇게도 말해주신분....모두 고맙죠...힘이되고..

그런데.... 정말 우리 딸램...혼자 학원 돌아다니는거 보면 짠하고..

또...어제 수학 푸는거 보니...답답하고....

같이 일하는 언니의 지적질..은근히 경계하는거 보면...좀...제가 예민해서 신경 쓰이고요..무시할건 하고 쿨해야하는데...

또 학벌 컴플렉스는 또 평생 따라다니네요.. 뭔가 잘못하면 사람들이...역시....이럴거 같아

조마조마하구....

재취업 하신분들 어떠세요?좋으세요? 애들이랑 살림은..요?

IP : 112.149.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14.11.5 9:48 PM (114.204.xxx.47)

    얻는것이 있음 잃는것도 있지요.
    전 아이들이 둘다 고딩이라 그나마 시간여유
    있는편이라 할만하구요.
    애들이 엄마 돈번다고 좋아하네요.
    가끔 머사달라고 하기도하공~~
    남편도 대접이 많이 달라졌구요.
    암튼 일해서 돈버는건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에서는 얻을수없는 뭐랄까요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 같은게 느껴지네요.
    돈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 2.
    '14.11.5 10:01 PM (211.58.xxx.49)

    전 100만원 좀 안되게 버는데요, 애들 생각하면 짠해요. 공개수업 이런거도 못가구 잠시도 자리를 비울수 없는 일이라...
    그래서 주말에는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요. 가까운 쇼핑몰이라도... 큰 돈아니여도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주네요. 돈이란게...
    대출금도 조금씩 갚구...
    지금은 사정이 있어 일년쉬었는데 엄청 돈이 아쉬워요. 다시 벌수 밖에 없어요

  • 3. ᆢᆞᆢ
    '14.11.5 10:06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전 제사업이라 스트레스도 있지만 만족이 더커요
    직원이 있어서 시간여유가 있긴한데
    그래도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도 다 제몫이라 힘드네요

    그래도 둘이버니 좀더여유있고 저축도 더하고
    옷차려입고 꾸미고 나갈곳 있는것도 좋아요

  • 4. 남편은
    '14.11.5 10:08 PM (112.149.xxx.46)

    ㄴ대기업 부장인데 자기는 호사롭게 주말에 골프치러 가네요..와이프는 나가 젊은애들한테 이름 불리며 눈치 봐가며 사는데.....막 짜증이 올라오네요..남편이 직급이 있다고 월급이 쎄냐 그것도 아니고..
    막 화풀이좀 했답니다.

  • 5. 남편한테
    '14.11.5 10:15 PM (221.151.xxx.158)

    뭐라고 하지 마세요.
    대기업 부장쯤 되면 골프도 정치랍니다.
    이해해 주세요.

  • 6. ㅡㅡ
    '14.11.5 11:22 PM (211.59.xxx.111)

    대기업부장..심적으로 젤 힘들때네요
    끝까지 몰려있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623 세종시 대기오염 괜찮나요? 1 2014/11/05 900
432622 저 두리몽몽님 스콘 먹은 여자예요. 5 ㅁㅁ 2014/11/05 1,450
432621 SBS 뉴스는 점점 보수화되어 가네요 7 ... 2014/11/05 1,297
432620 블랙박스 종종 포맷해주시나요? 3 .. 2014/11/05 1,228
432619 개그맨 염경환 둘째아들 탄생 7 - 2014/11/05 3,843
432618 재취업한분들 , 삶이 나아지셨나요? 5 we 2014/11/05 3,069
432617 강씨는 기본 의료 상식도 없는 살인마로 면허 정지시키는걸로.. 11 살인마 한방.. 2014/11/05 1,594
432616 월정사 가는방법 3 초록나무 2014/11/05 1,708
432615 미련갖지 말자 하면서도 동네맘들 관계에 집착하게 되네요. 15 덧없다 2014/11/05 4,857
432614 관리비 납부하는 신용카드가 뭔가요? 8 // 2014/11/05 2,212
432613 층간소음에 대한 고민... 5 커피믹스 2014/11/05 970
432612 오래 사귄 사람과 갑자기 헤어지니 막막하네요.. 1 Common.. 2014/11/05 1,749
432611 바자회 - 쿠키 담당의 늦은 후기^^ 8 지니자나 2014/11/05 1,485
432610 엉뚱한 사용후기 두가지 1 창조의 어머.. 2014/11/05 969
432609 발수술후 신발때문에 편한신발찾아요 7 .. 2014/11/05 2,661
432608 명치끝이 불편하고 밥먹고 꺽꺽 트림 나와요.ㅜㅜ 7 .... 2014/11/05 4,538
432607 외국은 자수성가 부자들 대접받나요? 4 == 2014/11/05 1,501
432606 세월호을 정상적으로 진실 밝히고 책임자 처벌했더라면 25 이런 생각 2014/11/05 1,131
432605 전세끼고 집사는 경우 세입자는 누구와 계약서를 쓰나요? 4 세입자 2014/11/05 1,146
432604 미생의 김동식 대리... 17 미생 2014/11/05 5,045
432603 신해철씨 사건보면서 수가현실화에 대한 생각도해봤어요 3 ㅇㅇ 2014/11/05 921
432602 서울 도곡동, 대치동 근방 유치원 정보 절실합니다! 1 깍뚜기 2014/11/05 828
432601 장협착이 어떤건가요? 응급 상황인가요? 3 칙칙폭폭 2014/11/05 1,484
432600 생리양이 많다는게 어느정도를 말하는건가요? 21 sos 2014/11/05 6,103
432599 1층 집 확장 어떨까요? 10 .. 2014/11/0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