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쓰는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에 앉는다고해요..ㅠ

중1 아들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4-11-05 00:46:32
수학시간에 반을 옮겨서 수업을 한다고하네요.
그런데 저희아들반에 학폭위에도 회부된 좀 무서운 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으로 와서 앉는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떤 조처를 취해야할까요...
아들은 절대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아라 엄마가 쌤께 알려드리면 자기가 "찐따" 가 되는거다
라면서 아 엄마한테 괜히 얘기했나봐 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들과 운동하고 돌아오는데 아들이 이런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수학시간에 그아이가 자기옆에 앉더니 같은반 여학생 시계를 맡기더래요.
그런데 자기는.그소리도 못들었고 그래서.맡아주지도 않았는데
수업끝나고 원래교실로 돌아가는데 그 시계를 달라길래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하니까
주먹으로 아주 세게 치고는 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제가.그랬죠... 그러게 왜 그아이랑 같이.앉느냐..가능하면 떨어져앉고 그아이 눈에 띄지않게 행동해라..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자리까지.바꿔가며 저의아들 옆자리에 앉으려 한다는겁니다.

그래서.제가.아무래도 담임쌤께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는데
아들이.대뜸.그러네요ㅡ.. 제발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라구요..
더 심해지며는 본인이 알아서 할거라합니다.
저 정말 가만히.있어줘야하는걸까요?? 담임쌤께 이러저러하누일이ㅜ있었으며 그아이가.저희아들과.멀리앉게해달라고ㅜ부탁드리는게.현명할까요?
때때로 그아이가.운동 잘하는걸 멋지다는듯 이야기한 적이.있는데... 저희아들이그아이를 한편으로는 좋아하는걸까요.?..
마음이 복잡합니다..ㅠ
IP : 112.170.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5 12:47 AM (112.170.xxx.161)

    핸드폰 오타 죄송합니다..

  • 2. ㅇㅇㅇ
    '14.11.5 12:52 AM (211.237.xxx.35)

    아직까지는 뭐 부모가 나설 정도의 어떤일(물론 세게 치고 갔다고는 하나 그정도로 부모가 나서긴 좀 약하죠)
    이 일어난건 아니니 아드님이 부탁한대로 들어주세요.
    엄마도 약속지킬테니 대신 그것 이상의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한테 숨기지 말고 꼭 알려달라고..

  • 3. 하이
    '14.11.5 8:30 AM (220.76.xxx.125)

    우리는 남편직업상 이사만이다녔어요 아이들중학생일때 서울에서저멀리
    경남으로 이사하고 전학을 시켰지요 내인생에서 가장후회하는짓을 그때저질렀어요
    왜고민을 안했겟어요 남자아이들 전학시키는데 가족이떨어져 사는거는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내린결론인데 나는지금도 그때를생각하면 눈물부터납니다
    아이들에게 지금도 미안해요 정신적 고생은 말할수없이 4식구가했어요
    내가왜이런긴 이야기를하냐면 우리아이들이 전학온아이이고 사투리가틀리고
    금방말소리에 표가나기 때문에 나쁜아이들에게 표적이될까봐 나는아이들
    학교보내고 바로나도세수하고 아이들학교에갑니다 멀리서 우리아이들 안보이게
    우리아이들 그림자했어요 자주도시락도내가 싸가지고 학교에아주 자주갔어요
    간식도만들어서 일부러갔고 내가학교에가면 학교아이들이 누구엄마다하고
    다른아이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일러주고 그렇게일년넘게 하니까 괜찮아졌어요
    나처럼 학교에자주가세요 아이알게 모르게 우연히 들린것처럼 옆에아이듣게 엄마가선생님에게
    너공부잘하는지 물어보러 왔다고 여러핑게대고 자주가세요 나는우리아이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했어요 선생님도 아이공부에 지장이없으면 상관없다고 했구요 자주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246 ”'대망론' 사실 아니다”…반기문, 국내정치와 선긋기 1 세우실 2014/11/05 573
433245 어느 게 맞는지요? 1 아리송 2014/11/05 536
433244 저 저희 남편이 경계성지능이 아닐까 싶어요... 싫은건 아닌데 .. 40 답답 2014/11/05 22,930
433243 김치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ㅣㅣㅣ 2014/11/05 1,142
433242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1 김건모 2014/11/05 862
433241 만약 82분들의 남편이 작은 지방으로 발령나면 지방가서 살수있으.. 26 AA 2014/11/05 3,714
433240 가스렌지 후드켜면 정말 냄새가 줄긴 하나요? 3 후드 2014/11/05 2,557
433239 여성혐오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55 ㅇㅇ 2014/11/05 6,292
433238 TV에서 샤넬광고 보셨어요? 6 샤넬광고 2014/11/05 3,128
433237 열매부터 뿌리까지 모두 해먹는 요리법 이름 아시는 분? 4 머리에 지우.. 2014/11/05 865
433236 싫은 소리 잘하는 법.. 있을까요? 1 .. 2014/11/05 1,982
433235 전업주부가 님편한테 육아도움 바라는건 사치인가요 39 피곤피곤 2014/11/05 4,900
433234 뮤지컬 배우 임태경씨의 10월의 어느멋진날에.. 감상하세요. 7 soss 2014/11/05 3,308
433233 엔지니어66님 블로그 계속 비공개네요 ㅜㅜ 9 변함없는 추.. 2014/11/05 6,054
433232 바자회 후기(식품류) 18 msg 2014/11/05 2,836
433231 쇼핑몰에서주문한물건,일주일후에 품절연락 7 ㅡㅡ 2014/11/05 777
433230 바가지 코오롱 스포츠 사지마세요. 코오롱불매 2014/11/05 1,482
433229 신발 좀 찾아 주세요~~~~~ 갖고싶다. 2014/11/05 348
433228 신해철 풀리징않는 미스테리 지금 해요 스브스에서 4 지금 스브스.. 2014/11/05 2,064
433227 후원하던 곳 해지했어요 2 ㅜㅜ 2014/11/05 2,794
433226 신장이식 수술요.. 2 아줌마 2014/11/05 1,264
433225 방송사 PD분 안계세요? 동생 펜션촬영후 장소섭외비 못받았다고 .. 22 혹시 2014/11/05 7,190
433224 강xx는 일베 하는 것 아닐까요? 7 심증은 가는.. 2014/11/05 1,481
433223 [세월호 특집다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4 닥시러 2014/11/05 533
433222 저희집 나무를 죽인 할머니 10 조언부탁드려.. 2014/11/05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