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있었던 속상한일 친정에 이야기하나요
친정에서는 시댁어른들이 마냥 잘해주시는줄알고
너가 더잘해드리라고 계속 말씀하시고
물심양면으로 이것저것 갖다주시거든요ㅠ
거기다가 제가 속상한일 말씀드리면 저희 부모님들이 더 속상할까봐 좋은 일만 말하거든요
그런데 가끔은 다 얘기하고싶어요
현명한 82님들은 어떻게 균형맞추시나요?
1. ㅇㅇㅇ
'14.11.4 2:50 PM (182.226.xxx.10)상황에 따라서죠.
시댁이 이상한데 친정이 그것도 모르고 이것저것 가져다 준다거나 명절에 선물을 보내는 식이면
이야기해서 그런건 못하게 하고요.
(며느리한테 막했는데 친정에서 계속 명절선물이 온다? 더 막해도 되겠네?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 외에는 왠만해선 말 안해요2. ..
'14.11.4 2:55 PM (121.157.xxx.2)가끔 속상할적 있는데 꾹 참고 말 안합니다.
말 하는 내 얼굴도 화끈거리고 무엇보다 저희 남편 생각해서 안해요.3. ㅇ
'14.11.4 3:01 PM (182.208.xxx.9)되도록 말 안하는 게 좋죠.
속상한 일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하소연하다보면 내 속은 풀릴 지 몰라도 부모님은 속상하실테니까요.
다혈질의 어른이면 양가 집안싸움의 빌미가 될수도 있구요.
부부가 이혼 안하고 살거면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해야죠.
역지사지 해보면 답 나와요.
남편이 장인장모 험담을 시부모에게 까발린다고 생각해 보세요.4. 안해요
'14.11.4 3:07 PM (180.65.xxx.29)근데 어디가서 하소연 할곳은 없긴해요
5.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14.11.4 3:53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나중엔 친정엄마나 되니 맘놓고 흉보지 다른데서 그러면 결국 내흉이 되더라구요.
남편한테 말하면 싸움될거같고..
실컷 욕합니다..엄마는 살짜꿍 맞장구 쳐주고 저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그냥 스트레스해소용 말장난인겁니다.
엄마도 알아요...그런걸로 이혼할것도 아니고, 깽판칠것도 아니고,
저도 알아요..이정도로 친정엄마 속상할것도 없다는 걸요6. 별로 얘기 안합니다.
'14.11.4 4:14 PM (175.195.xxx.86)아시면 얼마나 속이 상하겠습니까. 그리고 사위와의 관계도 악화되어 자식에게 좋은 영향도 없을 것이니까
82에 하는것 아닐까요. 오래산 분들의 지혜도 있고.
그런데 요즘보면 그것조차도 못하게 하는 분들이 있는듯 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5414 | 시국도 어수선한데 죄송해요...콘서트 갈때요.. 1 | ........ | 2014/11/12 | 546 |
435413 | 부모님이 돈주시면 세금내나요? 형제끼리는요? 4 | 얼마나..... | 2014/11/12 | 3,302 |
435412 | 히트레시피 고추부각만들때 1 | 부각 | 2014/11/12 | 806 |
435411 | 24개월 남아 데리고 경유힘들까요.? 6 | 24K | 2014/11/12 | 652 |
435410 | 건강검진 미루던 분들 3 | 내년엔 | 2014/11/12 | 3,084 |
435409 | 욕실난방 해결책 4 | 추워요 | 2014/11/12 | 2,918 |
435408 | 탕웨이 코오롱 광고음악 3 | 유레카 | 2014/11/12 | 1,404 |
435407 | 임신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 추진 | 세우실 | 2014/11/12 | 455 |
435406 | 초등학생 전자 사전.. 1 | 신영유 | 2014/11/12 | 2,264 |
435405 | 패딩 장만 하셨나요? 노비스 패딩 어떨까요? 4 | 패딩 | 2014/11/12 | 3,262 |
435404 | 여기저기 다 아프니 자꾸 화만나요. 2 | 10개월 아.. | 2014/11/12 | 928 |
435403 | 압구정 경비원 분이 재벌가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7 | 다음생엔 | 2014/11/12 | 1,635 |
435402 | 오늘 패딩 입아도 될만한 날씬가요? 15 | ... | 2014/11/12 | 2,855 |
435401 | 코스트코 밀레 여성롱패딩 지금도 있나요? 2 | 코스트코 | 2014/11/12 | 2,715 |
435400 | 손에서 정전기가 너무 나요. 방법 없을까요? 3 | 따끔따끔 | 2014/11/12 | 3,001 |
435399 | 무된장조림? 레시피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 궁금 | 2014/11/12 | 1,182 |
435398 | 사당역에 수입의류(?) 떨이로 파는 곳이 있다는데 6 | 어디인가요?.. | 2014/11/12 | 2,415 |
435397 | 흑마늘 면역력이 진짜 좋나요 3 | ㅓㅓ | 2014/11/12 | 3,536 |
435396 | 만성빈혈 1 | . | 2014/11/12 | 927 |
435395 | 제발로 남자를 찾아떠나려합니다 16 | 이제는 | 2014/11/12 | 2,555 |
435394 | 타일러가 얘기하는 방식 26 | 비정상회담 | 2014/11/12 | 7,208 |
435393 | 우엉 쉽게 썰고 싶어요 (푸드프로세서 쓰시는 분들 도움부탁드려요.. 4 | 우엉 | 2014/11/12 | 1,767 |
435392 | 어떤 나무 우드 블라인드가 좋을까요? 2 | ........ | 2014/11/12 | 1,845 |
435391 | 단감+사과+마요네즈= 아 행복해 14 | ... | 2014/11/12 | 4,480 |
435390 | 미국에서 대학졸업한후 전업주부생활.. 7 | 허무 | 2014/11/12 | 3,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