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꽃보다 시리즈 보다 삼시세끼가 더 좋네요

agism 조회수 : 4,574
작성일 : 2014-11-01 23:57:58
꽃보다 할배 보는데 너무
나이대로 서열이 정해지고 
나이 많은 사람들은 꼼짝 안 하고
어린 사람들 부려먹고
그런게 너무 싫더라구요.
물론 이순재 등 할배들이 나영석 피디가 시켜서
그런 연출을 했다고 믿지만
나이 많다는 이유로 어린 사람들 부려 먹는게 보기 싫어서
좀 보다 아예 안 봤어요.

그런데 82분들이 삼시세끼 재밌다고 하셔서 
컴으로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이서진이 택연보다 나이 많지만
물론 택연이 알아서 열심히 하는 것도 있고
이서진은 뺀질대는 듯 하면서도 은근히
택연 챙기고 자기가 뒷치닥거리 다 하고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또 신구랑 백일섭 할아버지가 오더니
어쩌면 꼼짝을 안 하고 앉아서 잔소리를 해대는지
그건 보기 싫더라구요.
체력이 딸리실테니까 힘든 일은 못 해도 하다 못해
고기 굽는 거라도 좀 지키고 앉아 있으면 택연이가 
좀더 편하게 일을 했을 텐데 
너무 이일 저일 시키니 택연이 정신을 못 차리더라구요.

물론 신구 백일섭이 인간성이 못 되서 그런게 아니라
이 또한 나영석 피디의 연출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갈등 상황을 설정해야 프로가 더 재미있어질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판을 짠거겠지만
저는 싫더라구요.

그런데 윤여정 최화정 왔을 때에 대접하는 거는 또 괜찮았어요.
왜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이 대로 서열 정하고 어린 사람 부려먹는게
저는 싫네요. 
IP : 112.155.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12:00 AM (180.228.xxx.156)

    ㅋㅋㅋㅋㅋ
    결국 나영석이가 쥑일 넘이구만요..

  • 2. 저도
    '14.11.2 12:00 AM (211.209.xxx.27)

    이제 나이 많은 분들 나와서 대접 받으려는거 꽃보다든 삼시세끼든 싫더라구요. 오히려 머리카락 좀 없는 분. .이름 뭐더라. . 훨 재밌네요. ㅋ

  • 3. 그렇긴한데
    '14.11.2 12:49 AM (110.14.xxx.72)

    그럼 나이든 분들이 젊은사람 대접하는 프로는 재미있으려나요???
    걍 그러려니~~~~

  • 4. 정말 보기싫어요
    '14.11.2 12:54 AM (121.141.xxx.220)

    나이 많다는 이유로 꼼짝안하는
    한국남자들... 정말 징그럽더라구요
    평생 받은 옛날식 사고방식이
    어쩔수없다해도
    사실 저 나이가 되도록
    스스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이
    앉아서 받아먹기만 한다는건
    인간적으로 창피한일 아닌가요
    신생아도 아니구.
    멀쩡한 팔다리... 는 두었다 어디다 쓰는걸까요
    한국의 중년남자들 너무 한심해요

  • 5. ㅇ ㅇ
    '14.11.2 1:25 AM (211.209.xxx.27)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사람 대접하면 더 웃기겠죠. 그런 설정 자체가 싫다고요. 같이 더불어 도우면서 오가는 정이 좋지, 나이 많은거 벼슬로 이용하는거 별로요.

  • 6. ..
    '14.11.2 1:50 AM (59.10.xxx.10)

    정말 삼시세끼보고 이래서 홀시어머니랑을 살아도 홀시아버지랑은 못살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윤여정씨는 백일섭할아버지또래인데도 이서진씨와 택연씨 챙겨주고 일도 거들어주고 또 춥다고 잠도 한방에서 같이자고 화기애애한데 할아버지들은 정말 꼼짝도 안하고 하인부리듯이 부려먹더라구요. 보기 싫었어요.

  • 7. agism
    '14.11.2 2:36 AM (112.155.xxx.72)

    나영석 피디를 비난할 맘은 없어요.
    그는 단지 대중 정서에 가장 어필할 만한 갈등 상황을
    만드는데 주력하는 거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거나 왜곡된 사회 가치를 개혁해 보겠다는
    생각이 없을 뿐이니까요. 그런 개혁이 그가 해야 할 일도 아니구요.

  • 8. agism
    '14.11.2 2:38 AM (112.155.xxx.72)

    그리고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 대접해 주는 거 보기 좋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에 대학원생 정도 되면 교수가 자기 오피스에 오는
    학생 커피 타 주고 그럽니다. 신선한 충격이면서 그런 거 좋았어요.
    자기가 보살펴 주지만 종처럼 부려먹는다기 보다 동등한 인간대 인간으로
    배려 해 준다는 느낌인 거죠.

  • 9. 저도
    '14.11.2 8:46 AM (223.62.xxx.86)

    게스트 할배편은 마음이 안좋았어요

  • 10. 에브리타운
    '14.11.2 2:49 PM (123.228.xxx.242)

    저는이프로보면 카톡게임 에브리타운 생각나요
    좀 비슷해요

  • 11. 지금은
    '14.11.2 6:24 PM (121.147.xxx.125)

    이서진이 갑의 위치에서 부려먹고 있더군요.

    다 연예인들도 나이가 갑이라 후배들은 선배나 갑의 위치에 있는 인간

    눈치 볼 수밖에 없죠.

    김광규씨 나이도 많던데 안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313 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혹시 내용 어려운가요? 18 ?? 2014/11/23 1,937
438312 이쁜블로거들이요 3 Angela.. 2014/11/23 3,027
438311 세월호222일)우리는 오늘도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9 bluebe.. 2014/11/23 401
438310 새치커버 뿌리 염색약 손에 묻었는데 지우는 특효는 3 아우 2014/11/23 4,698
438309 냉장고를 부탁해 보시는 분 계세요? 1 셰프 2014/11/23 851
438308 지난날 안좋은기억이 현재를 괴롭힐때 4 벛꽃 2014/11/23 1,748
438307 윤운하샘께 연수받으신분들 좀도와주세요 1 윤운하샘 2014/11/23 1,613
438306 30평 아파트, 샷시+ 씽크 + 몰딩+ 문교체+도배장판 6 얼마나 2014/11/23 4,638
438305 미국 쌀 비소, 유기농 쌀 사면 2 미국에서 2014/11/23 2,235
438304 멀어지는 사람들과의관계에 얽매이시나요? 24 ???? 2014/11/23 4,970
438303 강연 100℃란 프로가 참 불편해요 9 ... 2014/11/23 5,360
438302 요즘 레일바이크 타면 너무 추울까요? 10 바람쐬러~ 2014/11/23 960
438301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남자.. 4 헤헤 2014/11/23 1,971
438300 유기농우엉차 2 우엉 2014/11/23 1,250
438299 술종류를 잘 아시는분계세요? 2 ㅇㅇ. 2014/11/23 672
438298 초3수학문제가 어떻게 이렇게 어렵죠? 26 어려워요 2014/11/23 4,521
438297 요새 쥐포 드시나요? 14 쥐포 2014/11/23 4,146
438296 감식초도 감으로 만든건데 3 식초 2014/11/23 1,214
438295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로가 서툴단 생각 들어요. 8 국민정서 2014/11/23 2,014
438294 비공개 블로그, 정말 비공개되는 거죠? 3 블로그 시작.. 2014/11/23 2,611
438293 ebs 가족쇼크 4 ㅠㅠ 2014/11/23 1,895
438292 달달한 연애소설 추천해주세요~!! 12 대리만족 2014/11/23 2,220
438291 실리트 WMF 코팅 후라이팬...실망; 4 === 2014/11/23 3,111
438290 손연재 갤러리 운영자가 김연아 성희롱 17 엄청나네요 2014/11/23 5,782
438289 우울증 약과 술 같이 먹으면 안되나요? 5 ㅇㅇ 2014/11/23 6,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