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글 중.. 동네엄마와 한바탕 하신 글에 대한 질문이요!!

저라면.. 조회수 : 4,011
작성일 : 2014-10-31 22:27:17

 

저도 대문글의 원글님과 같은 성향이예요    말빨쎈녀에게 당하는...  ㅠㅜ
주옥같은 댓글 열심히 읽으며 공부 중인데요... 

만약 나라면..  하면서 읽고 있다 보니 질문이 생겼는데요 

1. 혹시 담번 요리수업서 저 여자분을 만나 눈이라도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 먼저 인사를 하나요?
B. 아니면 그쪽에서 인사할때까지 기다리나요? 그때까지못본척 외면하며 투명인간 취급하는건가요?
C. 아니면 인사해도 받아주지 않아야 하나요?
D. 아니면.. 아무도 먼저 인사안하면, 그냥 서로 그렇게 대놓고 생까면서 지내는 건가요?
(다른이들이 눈치채고 그들입에 오르내릴까 두려울것 같아요ㅠㅜ)


2. 그리고 말빨쎈 그 여자분이 내용을 각색해서(ex. 상대방만 예민하고 열등감덩어리라는 식으로..)
여기저기 퍼뜨리고 소문내면 어찌하나요?



저도 원글님과라서요.. 저라면 당장 담주에 요리수업때의 처신이 너무 걱정될것 같거든요
진짜 너무 괴로워하다가 그냥 눈딱감고 큰소리내서 미안하다고 손내밀지도 몰라요.. ㅠㅜ
근데 저도 더이상 저렇게 살고 싶진 않거든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건지 두 질문에 대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40.xxx.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떠나서
    '14.10.31 10:47 PM (221.148.xxx.115)

    맨갑이 이기는 거라오........ 맨갑 맨갑 맨갑....ㅋㅋㅋ

    아무리 준비해도 맨탈에서 지면 끝 !

  • 2. ...
    '14.10.31 10:54 PM (122.31.xxx.152)

    그게요. 비슷한 일이 있어서 해보니 무한 칭찬을 스스로 하세요.
    정말 무쟈게 하고 딱 그 상황이 되면 아무것도 안 무서워요.

    저런 동네 엄마는 완전체...스스로 합리화를 엄청하는 사람들이라 스스로 옳다고 진심으로 믿어요.
    적어도 맞짱뜨려면, 멘갑은 못되도 스스로 강해져야 해요. 강해지는 데는 칭찬이 좋아요.
    실패해도 내가 자랑스러운 이유, 이런거 쭉 생각하세요. 그럼 인사를 어떻게 하던지 상황이 어떻게 바뀌던지 무섭지 않아요.

  • 3. 원글
    '14.10.31 10:57 PM (122.40.xxx.69)

    그렇군요 ㅠㅜ
    시나리오를 준비한다고 되는게 아닌건가보네요

    그럼.. 멘탈은 어떻게 하면 강해지는건가요?
    저는 기가 좀 약한데 그럼 기약한 사람은 방법이 없는건가요?
    거울보며 째려보는 연습이라도 할까요? ㅠㅜ

  • 4. 이미
    '14.10.31 10:58 PM (121.173.xxx.234)

    한바탕 하셨잖아요
    부들부들 떨면서 싸운게 아깝지않게 그때일 아무렇지 않은듯이 무시하세요.
    또 아는척하면 전화온척하거나 애한테 말걸면서 바쁜척 지나가세요.
    제가봐도 그 여자분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는건 그냥 잡아먹어라 하는거고. .
    그 여자도 그 원글님이 어렵지않으니까 감정싸움에서 이길거같으니까 또 들이대는거예요. .
    자기도 기분이 팍 상했다면 그렇게 얘기 또 못걸겟죠. .
    근데 그 여자 생각을 모르잖아요. 지금은 숙이는척하더라도 또 그런 어맨소리 할지어떻게알아요.

  • 5. 근데
    '14.10.31 11:02 PM (121.173.xxx.234)

    보통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한테는 싸워서 이기기 힘들지않나요. .
    그글쓴분도 그렇고. .
    저도 뭐랄까 기는 약하진않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밀릴때가있어요.
    연륜이라해야하나. .
    그래서 내 말이 올바른 말이라도 상대방의 연륜?뭐 그런 말빨로는 기가 죽는듯요. .

  • 6. 근데
    '14.10.31 11:14 PM (211.59.xxx.111)

    동네 아줌마의 경우니까 그냥 안보고 무시해도 될거 같기도 한데 사회에서 만난경우는 빤해서 인연끊고 또 만나거나 이직해서 거래처로 만나기도 해요.
    안그럴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좁고 자기 분야는 물이 빤하니까 정말로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그 원글님도 유치원은 옮기지만 학교가서 같은반 되거나 같은반엄마의 절친이 되거나 그럴수는 있어요.
    그래서 동네가 소문날 정도로 앙숙 되는 관계는 비추하고 싶으네요. 물론 먼저 숙이거나 사과하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중간에 누군가의 주선으로 서로 그냥 겉으로만 풀고 끝나는게 젤 나을거 같아요.

  • 7. ....
    '14.10.31 11:14 PM (14.46.xxx.209)

    나이 많은사람 이기려면 투명인간취급!!

  • 8. 기센사람
    '14.10.31 11:36 PM (223.62.xxx.11)

    제가 기센 사람쪽에 속하는데요 기센사람은 기센사람 알아봐요 진정 기센사람은 절대 기약한사람 안건드려요 오히려 보듬어줘요. 기댈수있게 베풀어요. 기센사람이 용납못하는 사람은 센척하며 약한사람 휘두르고 갑질하는 사람이예요 즉 약한사람 기죽이는것은 양아치예요.
    저 기 무척세서 웬만한사람 다 평정시키는데 절대 여린사람 안건드리고 특히 어린애기 절얼대 평가 남발하지않습니다 오히려 누군가 건드리려하면 몸 던져 구해주고 안아주지요 그언니는 기센게 아니라 양아치입니다 그런사람에게 고개ㅠ조아리게요 ㅠㅠㅠㅠ 오마이갓 절대그러지마시와요

  • 9. ...
    '14.10.31 11:47 PM (122.31.xxx.152)

    기센사람님 댓글 정말 도움되네요.

  • 10. 저는
    '14.11.1 12:32 AM (125.208.xxx.186)

    솔직히 뭐가 이리 고민인지 도통 모르겠어요.
    이 글보고 궁금해서 원글 읽어봤는데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 원글님 성격을 따님이 그대로 닮는다면 학교 다니면 교우관계 문제 생길 확률 있습니다.
    남과 싸웠으니 기가 센 사람이라도 기분 언짢고 심란스럽고 당연 그렇죠. 그렇지만 싫고 미워도 계속 좋은 얼굴로 상대해야 하는 직장 상사나 시댁식구도 아닌데 그 사람을 다시 만나면 인사를 할까말까, 싫지만 화해를 할까말까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좋은소리를 할까말까 이게 그렇게 고민되세요 진짜?
    싸우고 그 상대방 험담하는 거야 뭐 평균적인 거고요. 다른 사람들이 다 그사람만 좋아하고 그사람 말만 믿고 원글님 본래 모습과 완전히 다른사람으로 생각안해요. 만약 그렇다면 다른 사람도 이상한 사람들이니 멀리해야 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뭔가 잘못하고 계신거죠.
    결론은 내가 상식적으로 사는데 다른 이웃이 비상식적이라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무시하시고 원글님 소신대로 사세요. 그럼 저절로 맞는 사람들이 붙어요. 아님 말고요. 꼭 아이친구 엄마하고 친구될 필요있나요?
    저도 어린아들 키우는데 늦게 낳아서 엄마들과 어울리기 힘든 나이예요. 그래도 전 전혀 상관 없던데요. 엄마들 사이에서 제가 왕따든 뭐든 관심자체가 없어요. 제 소신거 애 키우다보니 그냥저냥 말걸어오는 엄마도 생기고 그렇게 되네요. 중요하지 않은 일에 지나친 신경소모 마세요.

  • 11.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14.11.1 1:35 AM (125.176.xxx.188)

    필요없어요.
    그 강박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감옥에 갖혀 사는것과 같아요. 다른 사람들 눈치만 보게 되요
    좋은 얼굴을 하는 사람이여야 남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을거라는 내안의 두려움을 떨쳐보세요
    남들의 평판,남들과 시선, 남들과의 관계가 날 증명해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12. ....
    '14.11.1 2:48 AM (112.155.xxx.72)

    원글은 아니지만 이 글 쓰신 분 질문에 답해 보자면,

    1. 저라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겠어요. 그런 사람은 좀 무시해 줘야 무서운 줄을 알아요.
    굽신굽신하면 더 짓밟는 스타일이에요.

    2. 소문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정도로 말썽 일으키는 사람이면 피해자가 소문 안 퍼뜨려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알아요. 사람들의 가치관은 의외로 비슷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면 다른 사람들도 싫어할 확률이 높아요. 단지 표현을 안 할 뿐이죠.

  • 13. 답답
    '14.11.1 8:5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
    왜 그리 전전긍긍하세요.
    그사람이 나에게 잘못해서 생긴 일입니다.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시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할필요가 없습니다.
    거래처 사람이나 직장상사와 생긴 일도 아니고,
    잘못되어서 원글님에게 어떤 큰 손해가 되는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050 세월호 이래도 우연인가? 13 닥시러 2014/11/01 2,633
432049 다시 반찬 사다 먹을까봐요. 37 한식 2014/11/01 9,931
432048 직장상사가 괴롭혀서 사직서냈는데~~다시콜하네요sos~ 10 계약직 2014/11/01 4,107
432047 술안주를 만들건데요 가진거라곤 10 이시간 2014/11/01 1,462
432046 "잊지 않을게! 끝까지 밝혀줄게!" 세월호 참.. 11 닥시러 2014/11/01 873
432045 오늘 바자회 다녀오신분? 10 나마스떼 2014/11/01 1,647
432044 밑에 헌혈관련 글 보니 생각나는 추억 1 헌혈녀 2014/11/01 528
432043 치매관련 소설 찾아요... 9 도와주세요 2014/11/01 1,384
432042 펌. 이승환 페이스북 54 ........ 2014/11/01 14,223
432041 임시완 연기력 24 ㅇㅇ 2014/11/01 7,510
432040 사람기운이란게 있는걸까요 차분하고 나서지도 않는데 기센느낌의 동.. 6 기움 2014/11/01 8,227
432039 신해철씨 소장에 천공 있었다는 방송 나왔어요 56 아아 2014/11/01 13,027
432038 스마트폰 사진을 82쿡에 직접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5 ... 2014/11/01 745
432037 미생시작했어요 2 ... 2014/11/01 1,141
432036 바자회에서 김제동씨 황금열쇠는 낙찰됐나요? 5 따뜻한 마음.. 2014/11/01 3,116
432035 그집 망하겠다 . . 1 하는 모습 2014/11/01 2,866
432034 꼭좀요!! 엉덩이근육주사맞았는데... 2 맥주사랑 2014/11/01 2,037
432033 오늘 바자회 자원봉사 해주신 님들 11 아직은 2014/11/01 1,576
432032 수원으로 이사...조언 부탁드려요 18 초5 아들맘.. 2014/11/01 4,112
432031 바자회 열어주시고 애써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0 감사합니다 2014/11/01 1,138
432030 BBK의 또 다른 진실 1 채널A 2014/11/01 1,299
432029 지금 충정로 불났다는데 어시는 분 계세요?? 지하철행인 2014/11/01 1,085
432028 무한도전 잼 나네요.. 2 후리지아 2014/11/01 2,240
432027 방금 무도에서 효리 모자 이쁘다 2014/11/01 2,052
432026 이효리 진짜 이쁘네요ㅋㅋㅋㅋ 16 ㅋㅋ 2014/11/01 17,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