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의 외면에 세월호 유가족들 오열..

오열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4-10-29 14:08:50
http://www.vop.co.kr/A00000808538.html


29일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본청 앞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기다리고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을 외면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외면하지 말라"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상태였고, 본청 앞 농성장에서 밤샘을 하며 박 대통령을 기다렸다.

경호원들과 경찰 병력은 일찍부터 이들 앞을 이중 삼중으로 막고 나섰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본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가족 참여 특별법 제정', '안전한 대한민국', '세월호의 진실, 못 밝히나요? 안 밝히나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박 대통령을 기다렸다.

박 대통령은 오전 9시41분께 본청 앞에 등장했다.

박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자 유가족들은 "애들을 살려주세요!", "애들 좀 봐주세요!", "안전한 나라에서 살게 해줘야 될 것 아니냐", "자식 잃은 부모들이 살려달라고 하지 않느냐"고 외치며 박 대통령에게 외면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유족 입장에서 진상규명 한다면서 왜 외면하냐"며 오열하는 유가족들도 있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유가족 측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본청 안으로 입장했다.

유가족들은 박 대통령이 외면한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하라", "성역없는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라", "대통령님 살려주세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본청 안으로 들어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 대통령이 그냥 지나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타깝다. 유족들 손 한 번 잡아주면 국민이 참 좋아할 텐데요"라고 말했다
IP : 222.233.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29 2:11 PM (211.51.xxx.41)

    국민들이 자초한 결괍니다. 온라인에서 이렇게 떠들면 뭐하나요. 찻잔 속 태풍으로만 끝나고 말죠..

  • 2. 럭키№V
    '14.10.29 4:37 PM (118.37.xxx.120)

    녹음이라도 해서 잘때도 귓구멍에 대고 틀어놓고 싶네요.=_=

  • 3. 패랭이꽃
    '14.10.29 5:47 PM (190.17.xxx.249)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라니...점점 나라가 망해가는꼴이네요.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할 수 없네요.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601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얼떨결에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3 결혼 2015/01/14 2,400
455600 친한 직장동료가 그만두는데 선물을 하고싶어요~ 1 선물 2015/01/14 1,055
455599 이렇게 말하는 거 듣고 상처 받았어요. 23 친구 2015/01/14 5,943
455598 김주하 남편 연봉 43 중앙일보 2015/01/14 23,763
455597 베스트글 보니 가난한 결혼생활요 4 ... 2015/01/14 3,931
455596 시급높은 알바 어떤게있나요? 1 알바 2015/01/14 1,391
455595 뒤늦게 임시완에 빠져갔고나... 아침부터 4 ... 2015/01/14 1,489
455594 대학신입생 기숙사 처음 들어갈때요 4 선물상자 2015/01/14 2,237
455593 급질: 대추를 달이는데 골마지 같이 흰게 생겼어요. 6 이게뭘까요?.. 2015/01/14 1,890
455592 일본산 제품인데, 조개껍질 가루 아세요? 과일 야채 세척할때 쓰.. 3 너무 궁금 2015/01/14 1,049
455591 다운튼애비 시즌5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 영드 2015/01/14 1,431
455590 기의 존재를 믿으세요.? 기 치료 등 16 하아 2015/01/14 2,747
455589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1 ㅡㅡ 2015/01/14 1,143
455588 샌프란시스코 겨울 옷차림 4 추울까요 2015/01/14 2,785
455587 십계명 1조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code 2015/01/14 710
455586 세입자분이 이사가셔야한다는데요. 7 아웅 2015/01/14 2,090
455585 2015년 1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4 721
455584 감사합니다 20 고3엄마 2015/01/14 4,380
455583 힙에 살 많은데도, 조금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너무' 아픈 이유.. 3 괴로워 2015/01/14 4,217
455582 어제 백야 못봤는데 4 .. 2015/01/14 1,681
455581 10살 남아의 애기같은행동 6 요술쟁이 2015/01/14 1,876
455580 수면시 꿈을 안꾸는 사람도 있나요? 3 2015/01/14 1,961
455579 호텔학교 4 조언요청 2015/01/14 923
455578 저희 가족 진짜 어떡할까요...너무 괴로워요 33 살고싶다 2015/01/14 24,070
455577 지난해 10~11월 가계대출 15조원 늘어..'사상 최대' 참맛 2015/01/14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