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신해철.

애도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14-10-29 12:47:07
지난 주,
그가 쓰러졌단소식을 운전중 라디오 배캠을 통해 처음 듣고 뭐지?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나중에생각하니 철수아저씨가 짐짓 의연하게 밝게 마음을 감추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들어와 인터넷을 켜니 상태가 훨 위중함을 알았죠.

그리고 혹시나 심정지에 이르렀었다니 와,정말운좋구나.
병원에서 응급상황이니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았을테고,
신해철,운좋아.
그랬어요.

한편으론 혹시 뇌손상있어,
보기좋게 발랄하던 이 사람이
장애를 얻으면 어쩌나..그런 걱정이 제가 상상한 최악이었어요.
IP : 118.21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도.
    '14.10.29 12:47 PM (118.216.xxx.67)

    글이 쓰다가 올라갔네요.ㅠ
    더 씁니다.

  • 2. 그네시러
    '14.10.29 1:05 PM (221.162.xxx.148)

    저도 설마 마왕이 이렇게 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그 정도까지의 상상력은 내 뇌에는 없는듯...ㅠㅠㅠ

  • 3. 죽을병 아님
    '14.10.29 1:16 PM (175.193.xxx.248)

    죽을병도 아니고 간단한 수술했던 사람이에요
    의료사고 아니면 설명이 안되요
    꼭 밝혀내야해요

  • 4. 애도
    '14.10.29 1:21 PM (118.216.xxx.67)

    글을 마져썼는데 올라가질 않아요..
    방송에서 그런 모습을 비춰줄까봐..
    그 자존심을 알기에 걱정하고 속상했죠.

    연예인 범주의 부고를 듣고 이렇게 황망하긴 처음같습니다.

    문득 전람회첫앨범속 여행이란 노래가 떠올랐어요.
    즈이들끼리 끼득대는 대화가 초반에있죠.
    젊고 발랄한.
    그 목소리가 그립군요.벌써.
    자신만만.적확.그러면서
    한없이 약한.

    동생,
    얻은게 많아.
    좀 쉬어.

  • 5. 한숨
    '14.10.29 3:06 PM (61.82.xxx.136)

    첫날 쓰러졌단 소식 듣고 헉.. 뭐야.. 갑자기 왜 쓰러졌지..하면서
    크게 심각한 거 아닐거라 단순히 생각했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뉴스 검색해보니.... 그제야 정신이 번쩍 뜨이면서 가슴이 철컹 내려앉았어요.

    얼마 전 베캠 대타 디제이 맡았을 때 그 목소리가 계속 귓가에 생생하게 울리는데 ...
    모르겠어요.
    아직도 실감 안나요 솔직히...
    그냥 그 자리에 항상 있어줄, 살면서 바빠서 관심 못가져도 뒤돌아보면 항상 거기 있겠거니...
    하고 여겼는지 너무 상심이 크네요.

  • 6. ....
    '14.10.29 4:16 PM (220.85.xxx.109)

    그가 영국유학길에 오를 때쯤 전 지금 남편이랑 한창 연애를 시작해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나봐요. 그러고보니 97년 운좋게도 3번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고,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사실 4년씩이나 유학을 갔는지도 몰랐고, 저도 그 후 결혼하고 아이키우느라 예전보다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던게 사실이니까요. 그러고 간간히 나오는 소식들, 음악보다는 다른 이슈들로 입에 오르내리는걸 보면서 속상했고,사교육업체 광고를 찍었다는 소식에는 그도 결국 변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네요. 마음으로나마 언론과 세상에 상처받은 그를 한결같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지 못한 점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죽겠어요..지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391 독일 출장가는 남편 15 2014/11/15 4,108
436390 이데일리 강용석기사네요(ㅋㅋ) 8 아놔 2014/11/15 29,937
436389 이런 경우 어떻게 해요? 억울해요. saraaa.. 2014/11/15 720
436388 자소서작성할때 3 자사고 2014/11/15 1,255
436387 장사 어떠세요? 5 자영업 2014/11/15 1,861
436386 인터스텔라 보신분 있나요? 아이랑 같이보지 마세요 11 아라곤777.. 2014/11/15 5,081
436385 혹시...전기료 적게 나오는 가정용 난방기 있을까요? 1 ... 2014/11/15 5,152
436384 겨울 부츠 어떤게 젤 따뜻한가요? 2 ... 2014/11/15 1,894
436383 토니*리 제품 중에 쟁여놓고 쓸만한 거 있을까요? 민감성 2014/11/15 611
436382 청소년 점 빼는거요. 누구 말이 맞는지.. 2 . 2014/11/15 1,568
43638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3 싱글이 2014/11/15 1,706
436380 인중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 2014/11/15 1,905
436379 개인적인 전업이유. 4 그냥 2014/11/15 1,427
436378 한 대학에 두 개의 전형에 합격할 수도 있나요? 1 복수지원 2014/11/15 1,714
436377 정지용시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좋은시 뭐가있나요? 7 Oo 2014/11/15 1,395
436376 식초린스효과 3 머리 2014/11/15 3,623
436375 2AM노래 너무 좋다했더니 조규만이 만든 노래네요 YJS 2014/11/15 797
436374 수리논술 며칠전이라도 학원가야 하나요 6 ... 2014/11/15 1,724
436373 세상이 왜 이러나요-.- 37 놓지마정신줄.. 2014/11/15 12,603
436372 김진태 망언 "민변없어져야 민주사회 된다?" 8 닥시러 2014/11/15 819
436371 건조해서 몸이 가려운 겨울에... 화성행궁 2014/11/15 745
436370 '집에서 논다'는 표현에 저는 왜 이리 민감할까요 41 전업 2014/11/15 3,724
436369 때비누 써보니.. ... 2014/11/15 1,303
436368 수능 영어 풀어봤는데.. 12 ㅋㅋ 2014/11/15 4,900
436367 대학원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11 bab 2014/11/15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