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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96일) 새벽 나오는 길에 다른 분들도 나와주셨으면..

bluebell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4-10-28 22:38:07
그토록 기다리던 실종자발견 소식을 듣는 순간..그저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또 한편..남아계신 가족 분들 생각에 넘 속상하고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에 한없이 슬프게도 느껴졌습니다..
슬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나머지 9분과 이름모를 분들도 가족 품에 오시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어제 게시들등에서 언급 되었던..인양 얘기에 뭐라 댓구할 말도 없이그저 현실이 야속하고 가슴아팠는데..그래도 한명이라도 돌아와주시니..포기하지 말라고..희망하나 남겨주는 말을 하는 것만 같아 또..뭉클해지네요..
네..오늘 받은 희망의 끈 하나..놓치 않을게요..부디부디 꼭 나머지 분들도 돌아와주세요.
남은 가족분들..얼마나 ..힘드실지..
누구일지 몰라 얼마나 초조하실지..
모두 ..꼭 돌아오시라고.. 새벽 우리 여학생 부모 곁으로 올때 한분이라도 더 나오시길..

오늘..소식..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102일 이라는 기다림..더는 주지 마시고..꼭 빠른 시일 안에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IP : 112.161.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10.28 10:42 PM (112.161.xxx.65)

    어린 혁규야..혁규아빠 권재근님..돌아와주세요..
    양승진 선생님..고창석 선생님..가족에게 어서 와주세요..
    이영숙님..아들 곁으로 와주세요.

    현철아 ..영인아..거기서도 둘이 같이 있는거니? 어서 와주렴..
    지현아..다윤아..은화야..너희중 누가 올라오는 거니..ㅠㅠ
    그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서 얼마나 무서웠니.. 다른 친구도 올라와주렴..

    부디부디 ..세월호의 모든 실종자님들이시여..!
    꼬옥 가족품으로 와주세요..

    하느님..오늘 소식..감사합니다.
    부디부디 다른 분들도 저희에게..가족에게 보내주세요..

  • 2. ...
    '14.10.28 10:44 PM (220.73.xxx.16)

    102일 동안 메아리도 없어 부질없는 짓인가도 싶었는데
    오늘 한 분이 돌아오시게 됐다는 소식에 조금 안도합니다.
    정성껏 온 마음을 다해 부르면 한분이라도 더 돌아오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오늘도 이름 부릅니다.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오늘 발견되신 분이 어느 분인지 몰라서
    일단은 10분의 이름을 다 불렀습니다.
    내일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꼭 돌아오세요.

  • 3. ..
    '14.10.28 10:45 PM (110.174.xxx.26)

    부디 다른 분들의 소식도 하루속히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 4. 콩콩이큰언니
    '14.10.28 10:49 PM (219.255.xxx.208)

    저도 오늘 소식을 듣자마자 얼마나 감사했는지...
    전화기를 들고 한분 돌아오셨다며 울었습니다.
    내일 모두 같이 다 돌아오시면 좋겠네요.
    어서어서 돌아들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
    '14.10.28 10:49 PM (14.32.xxx.11)

    오늘은 슬프고도 기쁜 날이에요.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지현아.. 넌 올라온 거지?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내일 모두들 올라오세요...

  • 6. 不자유
    '14.10.28 10:55 PM (221.162.xxx.203)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제 그만 돌아와주세요.
    이영숙님, 권재근님, 혁규야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어서 돌아오렴

  • 7. 둥이
    '14.10.28 11:09 PM (59.25.xxx.100)

    올라와 줘서 정말 고마워.
    내일은 또 다른분이 올라와주세요.
    혁규야~혁규 아버님~
    고창석 선생님~양승진 선생님~
    이 영숙님~
    다윤아~영인아~현철아~은화야~
    지현아~
    사랑해

  • 8. 자이글
    '14.10.28 11:18 PM (175.223.xxx.252)

    혁규꼬맹아! 이제 숨바꼭질 그만하고 나오자!
    권재근님! 혁규 숨바꼭질 그만보시고 혁규 손잡고 나와주세요!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날이 너무 차갑네요. 아이들이랑 어서 차가운 바닷물 박차고 나와주세요!
    이영숙님 기다리는 아드님이 얼마나 애가 탈지...
    애타는 아드님 모습에 물속에서 또 얼마나 힘드실지...
    이제 가족 품으로 오세요!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어서 돌아오렴!
    부모님이 이제 많이 지치셨어..
    우리 다같이 나오자!
    실종자가족 한분이 체육관을 지키는 일이 없도록 다같이 나와주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 9. 닥아웃
    '14.10.28 11:28 PM (118.219.xxx.146)

    고맙네요..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한 분이 돌아오셨네요. ㅠㅠ

    기다리겠습니다.

  • 10. 잉글리쉬로즈
    '14.10.29 12:01 AM (59.10.xxx.81)

    돌아오셨다는 소리에, 블루벨님 생각이 반사적으로 떠올랐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 이렇게 돌아오시면, 다음 날 이른 아침 나절에 장례식장 봉사 나올 수 있냐고 전화오곤 했습니다. 제가 한 번 갔다가 스트레스 성 아토피 안 가라앉아서 못 갔지만.

  • 11. 호수
    '14.10.29 12:12 AM (182.211.xxx.30)

    열분 아니 이제 아홉분 모두 오시는 날까지 잊지 않고 기다리고 부르겠습니다.
    은화야 현철아 다윤아 영인아 지현아..지현이는 곧 부모님곁으로 오겠구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와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어서 어서 올라오세요

  • 12. 제발
    '14.10.29 12:14 AM (183.99.xxx.190)

    한 분이 올라왔단 다행스런 소식 들었어요.
    모두 어서 올라오세요!!!

  • 13. asd8
    '14.10.29 12:17 AM (175.195.xxx.86)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실종자들께 닿았다고 느낍니다.
    새벽에 다른 분들도 찾을수 있길 빌어 봅니다.
    가족분들 모두 건강 잘 돌보시면서
    다른 실종자분들 돌아 오실때까지
    잘 버텨 주시기 바라며 오늘도 108번씩 부르며
    머리 숙입니다.

    연이어 뵙고자 합니다.
    부디 돌아와 주세요.~~

  • 14. ...
    '14.10.29 12:29 AM (211.202.xxx.116)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한 명이라도 먼저 올라와줘서 고마와...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분들 계시면
    꼭 돌아와 주세요. 기다릴께요.

  • 15. ...
    '14.10.29 12:34 AM (211.198.xxx.27)

    블루벨님의 슬픈 감사의 기도...마음을 울리네요.

    실종자 여러분 이렇게 한분씩 돌아오는 겁니다.

    은화도 다윤이도 지현이도 현철이도 영인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어린 혁규야,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돌아오세요.

  • 16. 감사합니다
    '14.10.29 1:05 AM (58.233.xxx.244)

    아직 가족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님들도 꼭 올라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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