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그해 우리 모두는 노하우에서 울고 웃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지요.
그때 당시 전 막 졸업을 하고 여의도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마왕 신해철의 노짱 찬조연설..
그 추운 여의도의 칼바람 앞에 그와 노짱이 나란히 섰죠.
많은 인파속에서 노짱을 외치며 환호하는 소리. 그가 소리높여 외쳤던 그날의 잔상들이
오늘 문득 많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마왕이 했던 여러가지 말이 있었지만 이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말은 텔레비젼 찬조연설에서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람 사는 세상, 우리가 올바르게 사는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간절한 염원을 이번 12월 19일에 노무현 후보에게 담아서 띄워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왕 당신의 노래처럼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내 10대 20대 그리고 30대를 함께 보내주어서 고마워요!
기억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