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도 성격이 있어요.

. .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4-10-27 09:59:10
친정강아지
친구네강아지들의
똥꼬발랄이 지나치니
정신사나워
반려견 입양시
외모보다 성격 성향을 보고
데리고 왔어요.

여아이구요.
겁도 많고
왠만함 짖지도 않는
성격 차분한
천상 여자 강쥐ㅎ

사과를 좋아해
과육 자르고 남은
씨랑 씨방부분 주면
정확히 씨랑 사과꼭지만
딱 골라내놔요.ㅎ
신기해요.
다른 강아지도 그런가요?




IP : 182.228.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보니깐
    '14.10.27 10:10 AM (220.76.xxx.184)

    사과씨 청산가리 성분 있어서 토한다는데요. 주지 마셈
    글구 성격 있어요.
    생후 일이년은 혈기왕성하니깐 극성스런 개도 있지만 그후에 진짜 성격 나와요
    먹는거 밝히면서 얌전하고 조용한애
    밥도 잘안먹고 주인만 알고 외부인에게 에민하게 구는 아이

    사람하고 똑같아요.
    사람도 밥잘안고 이런 애들리 까탈스럽 잖아요.
    예민하고

    개라고 생각하지말고 한 인격체로 봐주셈
    어떨때는 사람보다 영리하고 의리도 있고 절대 주인을 배신 하지 않는게 사람보다 나아요

  • 2. ..
    '14.10.27 10:14 AM (223.62.xxx.58)

    예전 키우던 개는 종로 브리더에게서 데려온 애였는데
    성격이 정말 깡패같고 주인한테 대들고 침대밑에 수십무더기 똥싸놓는 애였거든요. 그래도 엄청 사랑받았지만요.
    지금 애는 가정집에서 낳아서 데려온 애인데
    엄청 온순하고 선비같고
    전에 키우던 애처럼 쓰레기통을 다 엎어놓는다든가 벽지 물어뜯기.
    두루마리 휴지 한 롤 다 뜯어 풀어헤치기 같은건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강아지 성격은 복불복인듯..

  • 3. 원글
    '14.10.27 10:17 AM (182.228.xxx.137)

    앗...사과씨가 그렇군요.
    과육도주지만 한참 갖고 뜯으라고 줬는데 주지말아야 겠네요.
    우리집에서 사랑받고 살아요.
    완전 사람같아요.
    10개월인데도 말귀 알아듣고
    행동도 이쁘고

  • 4. 우리 강아지도
    '14.10.27 10:43 AM (211.186.xxx.10)

    암컷인데

    얼마나 순한지 몰라요.

    순하고 차분하고 또 천상 여자. 여우.
    도도하고 새침하고
    애교도 많고.

    이뻐 죽겠어요.


    문제는 낯선 사람이 와도 짖지 않고
    꼬리 살랑살랑 ^^

  • 5. ...
    '14.10.27 11:16 AM (39.121.xxx.28)

    어휴..말도 마세요.
    울 강아지는 유난스럽게 깔끔떨구요..
    밀당의 고수에요. 절대 뽀뽀 해주지않아요.
    삐치기도 잘해서 약올린다싶으면 바로 삐쳐서 눈도 안마주치고 사과해야지 받아줘요.
    그러다가도 갑자기 품에 쏘옥~안겨서 사람 혼을 쏙 빼놓구요..
    저는 얘한테 완전 반해서....보고만있어도 행복해요~

  • 6. sweet
    '14.10.27 12:21 PM (74.102.xxx.84)

    아... 원글님과 댓글 쓰신분들 너무 귀여우세요. 글읽으면서 귀여운 놈들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나요. ㅎㅎㅎ

  • 7. 땅콩
    '14.10.27 1:33 PM (115.91.xxx.14)

    저희집 강아지도 말썽 안부리고 짖지도 않고 조용하고 쿨해요~
    절대 뽀뽀 안해주고 애교라곤 없지만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우리 식구들과 잘 맞는... 저두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요.
    뭘 해도 이쁜 강아지~~

  • 8. 십년 넘게
    '14.10.27 2:34 PM (119.66.xxx.14)

    살아보니 천성 무시못해요. 울 개님은 그야말로 선비같아요. 무소유의 표본이랄까.ㅎㅎ
    열살 넘어 할배된 다음에나 식탐이 생겻지, 그 전에는 내 양심이 우선이요. 안먹고 말겠소~~~
    바닥에 식탁에 먹을거 놔둬도 절대 안건들여요. 남들이 안믿더구만요. 이렇게 자존심 강한 개 첨봤어요.
    고집이 아니라 자존심이요. 영리해서 말을 아주 잘들어요. 그러면서 또 점잖아요. 우리끼리 어쩜 잠잘때도 점잖냐고 그래요.

  • 9. 맞아요
    '14.10.27 2:54 PM (183.101.xxx.9)

    개도 타고나는 성품 성격 그런게 있더라구요
    아주 예전에 새끼4마리 낳은적 있는데
    겨우 눈 막뜬 발발발 기어다니는것들이 넷이서 성격이 다 다르더라구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363 추위가 괴로운 분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30 htn 2014/11/17 5,674
436362 초3 아이 8시간 30분 자는데 좀더 재워야 할까요? 6 .. 2014/11/17 2,301
436361 남편바람폈는데 이혼안하고 산다는분 궁금해요 22 ㅎㅎ 2014/11/17 6,117
436360 미생 11화 박과장 왜 또 나오나요 15 2014/11/17 5,991
436359 결혼 한달남았는데 맨날 야근하는 30대 후반 예비신부에요 .. 2014/11/17 1,276
436358 길에서 발 밟았는데 미안하다 안하는 사람 11 질문 2014/11/17 1,533
436357 청녹색 늙은 호박은 언제 요리할 수 있나요? 3 ..늙은호박.. 2014/11/17 926
436356 금 ELS 조언 부탁드려여 2 dongji.. 2014/11/17 1,020
436355 닭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4/11/17 744
436354 호남 인재들의 미래 어디서 찾을 것인가(2) 미투라고라 2014/11/17 711
436353 내년에는 더 어렵다니...첩첩산중이네요 1 자영업대란 2014/11/17 2,151
436352 김수현 드라마 "불꽃"보고 있어요 11 15년지나 2014/11/17 4,510
436351 주진우, 김어준 공판...오래걸리네요... 8 그네시러 2014/11/17 1,274
436350 천안에서 어른 혼자 살기에 적당한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4 전국민 2014/11/17 1,231
436349 아이패드 백업은 어찌하는건가요? 2 맹....... 2014/11/17 560
436348 최저를 인하대 아주대만 맞췄어요. 11 머리아파요... 2014/11/17 4,396
436347 쉽상이 아니라 십상 8 맞춤법 2014/11/17 1,018
436346 for.what it's worth... 3 영어 2014/11/17 730
436345 은수저를 팔고 싶은데 3 다이아 2014/11/17 2,069
436344 우리나라 교사들 수준 올리자어쩌자 말들 많지만 4 2014/11/17 1,758
436343 체력을 키울려면 어떻게 하면될까요? 10 jok 2014/11/17 2,854
436342 울강아지 상태좀봐주세요 9 ㅇㄹ 2014/11/17 892
436341 호남 인재들의 미래 어디서 찾을 것인가(1) 미투라고라 2014/11/17 706
436340 김장문제 4 00 2014/11/17 1,648
436339 하체 비만은 힐을 자주 신으면 더 굵어지나요? 2 하체 2014/11/17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