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두 번 얘기 하는게 없어요. ㅠㅠ

아래 자기주장 이야기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4-10-27 08:51:02

제가 그런 타입인데요.  소심하고 안에 그대로 다 쌓아두는 사람이요.

이렇게 사는게 얼마나 피말리는 일인지 잘 알고 있고 또 사는게 얼마나 재미 없는지

이뤄내는게 얼마나 적은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애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희 애가 그렇네요.

자기 생각 꺼냈다가 거절 당하면 조정해서 다시 협상이 들어온다거나

울어서 우겨서 쟁취한다거나 그런 것이 없어요.

물론 욕심도 근기도 없어요.  

걔도 인간인데 불만까지 없는 것은 아니겠죠.  분명 쌓아뒀을 것 같아요.

 

요즘 거기까지 생각이 미쳐서 받아줘 보려고 하는데

도통 요구하는게 없어요. ㅠㅠ

중학생이라 학교/공부외에는 할 얘기도 없고요.

 

저도 또한 이런 자세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1.160.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7 8:56 AM (211.237.xxx.35)

    저런 경우가 만약 그대로 크면 호구되기 십상이에요 ㅠ
    자기 욕구나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적절하게 잘 전달해서 자기 몫을 챙기고 얻어내는것도
    현대 사회에서는 중요한 능력중에 하나입니다.
    아이하고 얘길 해보세요. 정말 원하는게 없어서 그러는건지 (원하는게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거절당하는게 싫고 그 과정과 트러블이 귀찮고 싫은건지..

  • 2. 이건
    '14.10.27 9:26 AM (39.7.xxx.68)

    이건 성격일까요?
    저도 그런편인데 그렇게 소심하거나 쌓아두진 않아요
    뭐 이런 성격을 안좋다고 생각한적없어요.
    필요하지 않으니 요구하지않는건지
    필요하고 가지고 싶은데 거절등등이 두려워 요구를 하지않는건지
    엄마가 잘 파악하셔야 할거 같아요~~

  • 3. 애니어그램
    '14.10.27 9:27 AM (211.59.xxx.111)

    한번 해보세요. 그런 타입이 있더라구요
    근데 다른 타입이라고 해서 인생이 편한건 아니에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죠. 저는 성취욕 강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타입이라 어딜 가나 적이 있었고 모함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영악한 타입으로 바꿔볼려고 노력하다 오히려 수렁에 빠져서 정신적인 데미지까지 입었죠.
    전 이제 자기것이 아닌 성격을 너무 지향하기보단 자기 성격의 장점을 살리는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37 [헌법학자 69명 설문] 정당 유지 (46%) > 정당해산.. 암담하네요... 2014/12/19 685
446836 초등3학년인데, 자다가 갑자기 엄청 토했어요.. 27 엄마 2014/12/19 10,325
446835 비어마트 상호 좋은거 없을까요? 2 대박나자 2014/12/19 615
446834 땅콩항공 제발 개명청원했으면 ㄱㄱ 2014/12/19 478
446833 와.. 집안일 도와드린 공 없네요 13 클라이밋 2014/12/19 4,009
446832 갑자기 궁급해서요..;; 궁금 2014/12/19 426
446831 [속보] 해킹으로 국가 기밀 원전 설계도 유출 3 원전out 2014/12/19 1,623
446830 저 화장품 너무 많이 바르죠? 7 ........ 2014/12/19 2,039
446829 그릇 한번 안사본 녀자..태어나 처음 그릇 사려는데.... 4 안목없는 녀.. 2014/12/19 1,701
446828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나왔는데 ... 얼굴이.. 4 꿈에 2014/12/19 2,531
446827 결국 또 이렇게 묻히네요. 노노 2014/12/19 773
446826 어제오늘 리얼스토리눈 보신분계세요? 1 dd 2014/12/19 1,451
446825 대한민국여성연합 ㅇㅇ 2014/12/19 554
446824 잡채에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 넣어두 될까요? 24 나븝 2014/12/19 4,201
446823 난 왜 바보같은지 몰라요 1 손발고생 2014/12/19 771
446822 맞선본 남자분이 이상해요 64 ㅡㅡ;; 2014/12/19 15,843
446821 시댁에서 밥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15 나오미 2014/12/19 3,994
446820 시립대와 외대.. 14 정시 2014/12/19 4,130
446819 관공서 구내식당 일반인 금지! 6 먹는문제 2014/12/19 2,309
446818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는 담임목사의 처벌을 미루는 목사 집단 이.. 이어도 2014/12/19 601
446817 변호사 선임 항고재판이 이루어지면요.. 궁금 2014/12/19 487
446816 조현아 쉴드치는 사람들 글 좀 지우지 마요 7 거인왕국 2014/12/19 937
446815 어린애들 키우는집 실내온도 33 2014/12/19 5,029
446814 전문가 도움없이 산후조리할 수 있을까요? 15 질문 2014/12/19 2,046
446813 내일 6살 아이 견학가요. 도시락 아이디어 좀...굽신굽신 3 엄마 2014/12/19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