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 많이 깁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울화통이 터져서 여기와서 하소연합니다.
작년에 결혼하면서 가구때문에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결국 또 가구가 말썽이네요.
정말 혼수 가구 수난사가 따로 없습니다.
혼수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잘 결정해서 장만하세요. ㅠㅠ
여튼 이번 한* 붙박이장 건은 이렇습니다.
작년 10월에 붙박이장을 구입했습니다. 신랑 친구를 통해서 임직원 할인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말에 혹했습니다.
10월에 구입해서 처음엔 새가구 냄새인가 갸웃가웃했는데,
올해 여름 들어서면서 도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그 냄새라는게... 세상에 완전 화장실 찌른 내가 나는 겁니다. 안방에서 화장실 냄새가 나다니...
처음에는 잠시 그런가? 새거라서 그런가? 그랬는데,
이게 비오는날 습도 올라가는 날에는 더 많이 나는 겁니다.
a/s 신청했더니 광촉매제라고 약품 뿌리고 닦아주러 오더군요. 했지만 여전히 냄새가 나서 또 불러서 a/a 받았습니다.
두번 받았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냄새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안방에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결국 공기청정기까지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세번째 a/s 10월 6일에 신청했습니다. 기사랑 연락안되더니 일주일 지나 구입처 알려달래서 알려줬더니 이게 웬걸.
2011년도 매장 전시상품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무상 a/s가 되는지는 본사에 물어봐야된다는 겁니다.
... 그렇죠... 그냥 제가 그냥 속은거죠... 싸다는 말에...
전시상품이고 그렇게 오래된 상품이었다면 구입 안했을 건데... 혼수였는데!!!
여튼 냄새가 심하니 일단 a/s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뒤로 1주일동안 어떻게 되느냐고 계속 콜센터에 전화해도
담당자가 알아보고 연락준다, 오늘 연락준다하고 계속 미루면서 연락 한통 없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오후에 겨우 담당자라는 사람이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2011년 출고상품으로 유상처리해야되니 기사한테 연락하겠다는 거예요.
게다가 견적이 얼마나 되는지는 자기는 알수가 없다면서 기사가 '방문하겠다'도 아니고
a/s 지사가 저한테 연락하도록 자기들이 연락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A/S 지사 연락처라도 가르쳐달라고하니 자기는 지사 사무실 전화번호는 모른답니다. 나 참 기가차서...
본사 고객센터에서 A/S 지사 사무실 번호도 모르는 어처구니 없는 곳이 여깁니다.
뭐 일차적인 책임은 속아서 산 등신같은 제가 잘못이겠죠...
하지만 그분이 그곳 직원이라서 믿고 브랜드 제품을 구입한거고,
다른것도 아니고 제품의 결정적인 하자라면 마땅한 A/S를 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도어에서 찌른내 나는건 치명적인 제품 하자 아닌가요?
(다른 게시판에서 이와 같은 증상으로 도어 무상 교체 받았다는 글을 본적 있습니다)
더불어 고객센터 곽팀장이라는 사람의 응대 태도도 뻔뻔스럽고 무책임해서 기분 나빴습니다.
지금이 조선시대 봉화 올리고 파발 띄워서 연락하는 시대도 아니고 말니고
유상처리해야한다는 말한마디 하는데 2주 넘게 고객을 기다기다리게 하고!
지사 번호 알아서 연락하라고 했는데 또 감감무소식이네요.
본사에서 지사 전화번호 검색하는데 며칠이나 걸릴지, 앞으로 어떻게 하나 두고봐야겠습니다.
+ 당연히 지사 연락처따윌 검색할 줄 모르는 무능한 곽팀장은 저에게 연락이 없었고,
지사 소장이라는 분이 전화와서는 도어 교체비 61만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하도 기가 차서 웃으면서 지사 소장이라는 분께 난 이 돈 낼 수 없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했더니
적극적으로 본사 a/s팀에 어필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샘 홈페이지 불만접수에도 접수하고, 오늘까지 거의 매일 콜센터에도 전화하고 있는데,
여전히 가타부타 아~무런 응답이 없네요.
계속 콜센터에 전화 해보지만 '오늘중으로 담당자가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담당자라는 사람은 연락이 없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계속 더 괘씸하고 화납니다. 어떻게 해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