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집에 사는 룸메가 자꾸 물건을 따라사요 ㅠㅠ

kickle 조회수 : 4,956
작성일 : 2014-10-24 00:20:14
이 룸메랑 살면서 벌써 세 계절이 지났네요
제가 가난한 학생이라 오래두고 입을 옷은 없고 주로 계절마다 쇼핑을 하는데
이 룸메가 계절마다 제가 사는 옷과 신발 등등 중에서 5-6개 쯤은 색깔도 똑같은 동일한 제품으로 따라사요 ㅠㅠ
사실 전 친한친구랑 같은 물건 공유하는 거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문제는 룸메랑은 생활도 겹치고 공강때도 같이 붙어있을 때도 많고 하다보니
겹치는 옷들이 몇번 안입고도 질려지고 그래요
현관에도 같은 신발이 나란히 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보기만 하는걸로 질리고...
세번째 계절이 되니까 슬슬 짜증이 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똑같은거 아니냐고 둘러말해봤지만 소용없고
그냥 이해해야 할까요...
IP : 223.62.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10.24 12:24 AM (222.109.xxx.163)

    속상하겠어요. 저도 내꺼랑 똑같은 블라우스 입고 있는 사람 보고 흠칫한 적 있음.
    그래도 널름널름 님꺼 입고 신고 나가면 더 미쳐요...

  • 2. 음......
    '14.10.24 12:45 AM (36.38.xxx.168)

    새옷 사입고 갔는데 담날 똑같이 사입고 온 경우 본적 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걔가 절 좀 따를 시켰는데

    은근히 좀 미웠나보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괴롭히면서 따라하는 건 아니잖아요.

  • 3. 친군데
    '14.10.24 1:05 AM (61.79.xxx.56)

    좀 어때요?
    뺏어 입는 것도 아닌데
    지 돈으로 따라 사겠다는데
    님이좋아보이나봐요.

  • 4.
    '14.10.24 1:14 AM (24.6.xxx.213)

    그런 친구는 대놓고 말해도 잘 이해 못할텐데 돌려말하시는 정도로는 택도 없을 거라는.....

  • 5. ..
    '14.10.24 1:36 AM (211.187.xxx.48)

    지속적으로 남 따라하는 사람들 보면 참 .. 얼굴에 철판을 아주 두껍게 깔고 산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 꼬라지가 볼수록 딱하기도 하고..;; 얼마나 덜떨어지면 스스로 자기 체면에 먹칠을 할까요?

  • 6. 싫다
    '14.10.24 2:16 AM (121.147.xxx.69)

    저는 금방 질리는 편이라서 아무리 맘에 들었어도 다른이가 똑같은 옷 입은거 보면 그날로 바로 싫어져버려요.
    거의 그런적은 없지만 생각만 해도 ...으 진짜 ..뭐 그런사람이 다 있을까?
    센스도 없고 얼굴도 두껍고 그런가보네요.

  • 7. 저도 싫어요ㅠ
    '14.10.24 2:44 AM (183.96.xxx.133)

    돌직구 날려도 헤헤 웃고 끝이더라구요. 제 친구는요.
    얘는 옷은 취향이 전혀 달라 괜찮은데, 가방이나 지갑을 꼭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로만 사요.
    제가 새로운걸 사면 가져가서 만져가며 봐요ㅠ 덕분에 저는 더 고가 라인만 사던가 로고 없는 제품을 사요.
    쥬얼리도 제가 특정 브랜드만 하는데 쥬얼리에 관심없던 그 친구, 이젠 저랑 같은 브랜드에서만 사네요.
    더욱이 이젠 여행이나 나들이 장소까지. 제가 갔던 여행지를 똑같이 따라다녀요.
    이 모든건 제가 첨엔 아무생각 없이 정보공유 해주고 했던건데 몇년에 걸쳐 똑같이 반복되니 이젠 짜증나요.
    언젠가 제가 가진 아이템의 브랜드명을 물어보길래 아무생각없이 알려줬는데 첨 듣는 이름이라고 소리내서 몇번에 걸쳐 외우는데.. 소름끼치더라구요.
    그친구 휴대폰 메모장엔 제가 알려줬던 여행지며 애들 현장학습 정보 등등.. 모든게 적혀있나봐요. 내가 네이버도 아니고.
    제가 멀어지려하면 귀신같이 따라붙어요. 윗님 말씀처럼 센스없고 얼굴 철판이에요.
    원글님처럼 아예 똑같은 제품을 사는것도 아니라 저는 더 말하기가 애매해요.

  • 8. ...
    '14.10.24 3:21 AM (74.57.xxx.85)

    님이 먼저 샀으면 주변 친구들한테 먼저 선수쳐놓으면 됩니다. 나도 친구 하나가 자꾸 따라해서 아예 미리 사진 올리고 선수쳐놨더니 꼬리 말고 들어가더라구요.

  • 9. ..
    '14.10.24 9:19 AM (183.101.xxx.50)

    야잇 이건 아니잖아
    같은집 살면서 같은 옷입고 어떻게 댕기냐??

    한마듸 해주세요!!

  • 10. 살까말까
    '14.10.24 9:25 AM (58.225.xxx.118)

    어떤 한 품목 정해서 제일 사고 싶은거 말고.. 좀 덜 사고싶은거 정해서.. 이거 살까 한다고 보여주고 정보를 다 알려줘요. 그 친구가 사고 나면 내가 진짜 사고싶은걸 사요+_+
    그 친구도 두가지 다 사기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겠죠? ㅋㅋ
    아니면 사고 나서 그 친구가 따라사면 환불 반품.. 물론 미사용에 산지 며칠 안되어야 가능하겠지만요.

  • 11. 친구가 얼마나 부러웠으면..
    '14.10.24 9:47 AM (203.226.xxx.82)

    친구 입장에서 내가 얼마나 예쁘고 부러우면 그랬겠나.. 나 같으면 기분 좋아서 내 옷 살때 똑같은 거 하나 더 사들고 오겠네요. 어차피 오래 볼 사이도 아닌데 너무 그러면 서러워요. 그런 거도 20대 다 한 때예요

  • 12. ....
    '14.10.24 10:47 AM (75.159.xxx.196)

    님이 안목이 있어서 그런거겠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면 짜증나죠.
    장난식으로라도 " 너 또 따라살거지?" 한마디 하세요.
    저 소리 듣고도 따라사면 말 다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778 천 개의 태양 읽었어요.. 이슬람 근본주의의 여성비하?는 어디서.. 6 무식해서 죄.. 2014/11/04 1,818
432777 갭 직구해보신분~~ 9 2014/11/04 1,551
432776 노안에 좋은 양로혈, 정확한 자리 아시는 분? 26 ... 2014/11/04 7,463
432775 다세대 주택 15채나 갖고도 생활고 일가족 숨진채 발견 14 ... 2014/11/04 5,881
432774 적극적인것과 집착의 차이는 뭘까요? 7 마이홈 2014/11/04 1,455
432773 현관문 보안관련 팁 8 ㅇㅇ 2014/11/04 5,081
432772 감사하고 고마운분께...(어제 컴 사진) 15 .. 2014/11/04 1,270
432771 11월말 중국 효도관광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모녀 2014/11/04 782
432770 초6 아이가 졸업선물로 노트북을 원해요 8 엄마 2014/11/04 1,591
432769 사십대 중반 남자 누빔점퍼 어디서 살까요? 6 .. 2014/11/04 1,382
432768 내년부터 책, 학원비, 신문, 예술품에도 부가세 매긴다네요. 8 보셨어요? 2014/11/04 1,589
432767 또띠아로 과자굽기 땡구맘 2014/11/04 995
432766 전화준다하고 안하는 유치원 선생님 3 ㅌㅌㅌ 2014/11/04 1,173
432765 기름이 눈밑에 튀어서, 바세린 발라놨더니..점되겠어요 ㅠ.ㅠ 7 아이참 2014/11/04 3,082
432764 닥치는대로 부가세 매기네요. 3 ... 2014/11/04 1,616
432763 철학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40 반문명주의 2014/11/04 2,536
432762 회사 안 망해도 밀린임금 300만원까지 정부 우선지급 세우실 2014/11/04 712
432761 사먹는 사골국, 도가니탕, 곰국류 추천해주세요. 1 나나나 2014/11/04 846
432760 고구마 말랭이 맛있게 만드는 팁 나눠주세요 3 .. 2014/11/04 1,812
432759 치아교정마무리. .궁금. 2 ... 2014/11/04 958
432758 다시 올릴께요..--;;; 2 몰라요 2014/11/04 569
432757 초등때 diat 엑셀 (?)이런 자격증 따두면 대학갈때 도움되나.. 18 초등6 2014/11/04 4,305
432756 학원비 부가세 부과하게 되면 사교육비 부담 커지네요 6 힘들다 2014/11/04 2,036
432755 일본에서 면발 후루룩 소리 크게 내면서 먹는 거 불편하신 분 안.. 25 ㅁㅁ 2014/11/04 4,132
432754 빨강머리앤 10권짜리 동서문화사 책 맞나요? 3 도서 2014/11/04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