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럴까요?

ㅠㅠ 조회수 : 471
작성일 : 2014-10-23 01:59:22
 좀 꼼꼼한 편이에요. 전엔 이런 적 없고, 기억력도 좋고 
 아침에 출근 준비로 바쁠때는
 다음 동작과 그시간까지 계산해서 딱 맞게 행동하는데요.

  지난 달
  아침에 차분한 원피스 입으며 벨트를 했는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 보니 벨트가 없네요.
  원피스에 벨트 고리있고,
  벨트는 얇은 가죽 끈 여러 줄 땋은 형태로  핀부분과 끝부분 모두 잘 고정했던 것까지 기억났구요.
  그런데, 종일 전혀 눈치 못챘어요.
  어떻게 원피스 벨트를 잃어버릴 수가 있을까요? 
  출,퇴근 전철로 했고 모두 앉았었고, 좀 걸었었고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형태고요.

  어제 비오는 날
  아침에 좀 도톰한 저지 스키니 고무줄 바지를 입고 나갔었거든요.
  중간 점심 때 화장실 갔다가 앞부분이 약간 주름져서 손으로 눌러준 것 기억났고,
  집에 와서 벗고 나서 알았어요. 앞뒤를 바꿔 입었더군요. 
  뒷부분은 모양 만이지만 주머니 있거든요. 

  그저께도 
  아주 아주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글 쓰려니 기억이 안나요. 전혀.

  오늘
  점퍼 형태의 웃옷이었는데
  아침에 다릴 때 뒤집어 다렸어요. 반짝거릴까봐.
  버스 정류장에서 주머니에 손 넣으려다가 알았네요.
  윗옷의 겉과속을 뒤집어 입고 나왔더군요.


  그냥 작은 건망증은 웃지요.
  하지만 이건 행동의 어떤 문제점 같아요.

  혈압약을 먹고, 기억력이 나빠지는 중년으로 들어섰지만
  그냥 다른 분들도 가끔 이렇습니까?
  
  
IP : 182.226.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raemi
    '14.10.23 5:15 AM (27.35.xxx.143)

    괜찮아요 그럴수있어요~ 저는 아직 20대고 저희 엄마 사업하시는 아주 철두철미한 50대이신데 회사일이며 집안일은 어떤것도 놓치지않으시지만 당신일에 관해선 하나둘씩 놓치시는 일이있어요. 원피스 옆지퍼 올리시는걸 잊으신다거나 당신이 필요한거 사는걸 며칠째 잊으신다거나...사람이 어떻게 모든것에 완벽할수있나요. 괜찮아요~ 다른일에 신경쓰시느라 님 옷차림정도에 신경쓰지못한것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187 사랑만할래에 수아? 1 드라마 2014/11/13 910
435186 왜 이러는걸까요? 13 여행갑니다 2014/11/13 2,389
435185 영화에서 보면 하정우가 확실히 양복이 잘 어울리는듯해요 2 .. 2014/11/13 1,168
435184 '자녀 두 명 이상이면 해고' 혼자 살면 싱글세...부전여전? 1 샬랄라 2014/11/13 1,195
435183 큰웃음 주네요 벼농사 출신..그분 3 웃으면 복이.. 2014/11/13 7,321
435182 몽클레어 패딩이 그렇게 이뻐요?? 13 몽클레어? 2014/11/13 7,915
435181 제 남편은 한국영화 많이 무시하던데요. 28 ㅇㅇ 2014/11/13 3,049
435180 이러다 정말 정신병걸리겠어요. 3 아... 2014/11/13 2,114
435179 키 167에 80킬로면 어느정도일까요 28 D 2014/11/13 12,260
435178 남자 사장님들을 뵈러 가야하는데 빈손은 좀 그렇고.. 3 ... 2014/11/13 657
435177 토란대 40분째 끓이는데도 물러지지 않는데 어떡하죠? 5 먹고싶다 2014/11/13 1,493
435176 "MB가 2조 탕진할 때, 유럽은 그 돈으로 혜성 착륙.. 2 샬랄라 2014/11/13 780
435175 창조 조작집단 "맘속의 마각이 들어난군요!!!&quo.. 1 닥시러 2014/11/13 630
435174 초등 학예회때 마술 하기로했는데 마술모자 꼭써야할까요? 3 초등 2014/11/13 742
435173 장조림을 태웠어요..태워도 아주 많이 태웠어요. 4 사고 2014/11/13 1,087
435172 네덜란드 왕비가 학살자의 딸이었군요. 3 ㅇㅇ 2014/11/13 2,073
435171 어제는 원주 오늘은 양평 재래시장 다녀옴 20 재래시장 2014/11/13 4,173
435170 여수 또는 통영 가족여행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ak 2014/11/13 2,829
435169 싱글세? 사람이 소냐? 새끼 안 낳는다고 페널티 주게? 축산자원 2014/11/13 601
435168 여성 위생용품이요.. 가격이 너무하네요.. 9 .. 2014/11/13 2,298
435167 165cm 에 56~58정도면 55입으면 될까요? 15 궁금 2014/11/13 3,367
435166 맞벌이해서 자식에게 미안함 느끼시는거요 13 .. 2014/11/13 1,674
435165 항상 혼자인 고1딸아이 8 ww 2014/11/13 2,656
435164 찬 바람 나면 콧물 나오는 분 계세요? 1 바람 싫어 2014/11/13 860
435163 에고 결국 글이 잘렸어요. 13 ㅠㅠ 2014/11/13 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