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쓰는친오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4-10-22 20:11:55
오빠랑 저 남매인데
어릴때부터 오빤 체구도 작고 뭘 잘 먹지도 않고 공부도 못하고,
전 뭐든 잘먹고 공부도 잘하고 다른특기들로 상도 많이 타서 학교에서 공로상 받고 다니고..
뭐든 제가 더 잘하는편이었고 그래서 오빤 장남인데 아빠기대에 못미치니까 아빠가 더 엄하게 호통치고 전 딸이고 막내고 그러니까 전 예뻐해주며 차별을 하셨어요(커서보니 아빠가 좋은 교육방식은 아니란거 알겠어요)
어쨌든 그러니 엄만 오빨 더 감싸고돌며 반대로 오빠만 더 챙기는 차별을 하셨구요
각자 상처가 있는거죠
근데 그 과정서 오빠가 열등감 피해의식등을 많이 가지게 된것 같아요 특히 저한테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저에 대해 적대적이었고
아빠 돌아가신후부터 성질을 부리면서, 등치도 왜소하지만 그래도 남자라서 힘은 훨씬 쎄니까, 갈수록 폭력적으로 변해가며 저를 제압하려 해요..
능력도없어서 무슨일 있을때마다 제가 돈도해주고 실질적도움을 줬는데요 딱 그때만 온순하게 고맙다하고요
그순간 지나면 제말한마디에 조금만 기분상해도 쌍욕과 폭력을 쓰고 절 죽여버린다고 해요
제도움 필요할때 다 받고 그순간만 고맙다하고
제도움 되갚지도 않은상태에서 그럼 미안해서라도 못그럴텐데 제 말한마디에도 지 기분 상한다 싶음 바로 폭력적으로 돌변하며 폭력쓰고 칼까지 휘두른적도 있어요..
그래도 전 오빠라고 제가 어릴때 오빠가 아빠에게 차별받던것 그런오빨 저도 은연중에 무시했던 기억들땜에 안됐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뭔가 짠한맘이 커서.. 그동안 몇번이고 다시 용서하며 도움줬고 다신 저한테 안그러겠단 각서까지 써놓고도,
얼마전에도 제가 천만원 도움줬는데 돈생기면 갚는다더니 돈생겨도 갚지도 않고 그후 저랑 통화하면서 제 말에 지 기분상했다고 또 쌍욕하며 저 죽여버린다 하더라구요
가진것도 없고 다혈질에 무대포라서 한번 눈돌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전 두려워요 그리고 그동안 저런인간도 오빠라고 나도못쓰는돈 몇번이나 주고 내희생하고 한것들 너무 억울해요..
저에 대한 열등감피해의식+ 힘약하고 여자인 저를 만만히보는것
에 의해 저렇게 저를 함부로 폭력적으로 대하는것 같은데요
저런인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평상시엔 안본다쳐도 친척장례식장이나 엄마환갑 명절등 어쩔수없이 꼭 봐야할때도 있으니까요..
절 만만히못보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IP : 175.223.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2 8:33 PM (175.223.xxx.56)

    절 만만하게 봐서 함부로하는거니 절대 만만하지 않은 남자가 제 옆에 있음 못그럴까요?
    그런데 저 지금 몸도 안좋고 그래서 바깥활동 잘 안하니 애인도 없고 결혼생각도 없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ㅜㅜ

    지금껏 도움주고 제희생 해준 것들도 저도 그만큼 제 쓸거 못써가며 힘들게 고생해서 해준 것들인데 고맙다긴커녕 돌아오는건 쌍욕과폭력이니 너무 서럽네요ㅜㅜ
    전 오빠에게 어린시절일들로 미안한맘도 크고 안돼보이고 제가 잘해주면 오빠의 닫힌마음도 열리지 않을까 싶어서 좋은 남매지간으로 지낼수 있지 않을까 싶어 더 그런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 생각해주는라고 폭력까지 당하고도 또 용서하며 도움준게 오히려 더 만만히나 보인듯 해요..

  • 2.
    '14.10.22 8:37 PM (110.70.xxx.96)

    무섭네요
    저정도면 바로 구속이예요
    현실을 모르네요
    전번 바꾸시는게 나을듯

    가장강력한것은 형사고소죠
    벗 취하해도 요샌 올라가요

  • 3. 대처랄것도 없이
    '14.10.22 8:38 PM (1.243.xxx.90)

    등치가 왜소하다는걸보니..열등감도 심하고..그걸 여동생에게 폭력으로 푸는듯해요
    인연을 끊는게 좋을것 같아요..
    왠만하면...이사가시고..연락처도 가르쳐주지말아요..

  • 4. ..
    '14.10.22 8:48 PM (175.223.xxx.56)

    네 맞아요 등치 왜소하고 열등감 많아요
    칼 휘두른건 절 진짜 찌르려는건 아니고 겁주기용이었던거 같구요
    속은 엄청 겁많고 약해서 그 방어기제로 겉으론 더 인상쓰고 거칠게 행동하며,
    남자한테 저렇게 잘 안하고 가장 만만한(물리적인힘약하고+가족이라함부로법적처리등도하기힘든) 저에게 지 쌓인걸 다 푸는듯 해요
    제 도움받아 고맙긴해도 한편으론 열등감에 더 지가 강하게 보이려하고..
    친오빠만 아님 상종도 하기싫은 찌질 비열한 인간이죠..
    지금껏 제가 돈 준 것도 지 돈 생겼음에도 한푼도 돌려받지도 못했어요..
    더 서러운건 엄만 그저 오빠뿐이고, 한번만 더 그럼 경찰 신고 하라더니 막상 제가 경찰에 신고하자 거짓말까지 해가며 경찰에 절 이상한애로 만들고 오빠 감싼 사람이에요..
    제가 경찰에 신고한거 보고 경찰 오기 전까지 오빤 절 더 때리다 도말갔구요

  • 5.
    '14.10.22 8:52 PM (110.70.xxx.96)

    제정신이 아니네요.엄마.오빠

    다 인연 끊으세요.헐

  • 6. bkhmcn
    '14.10.22 8:56 PM (147.46.xxx.66)

    움...연끊으심이 좋겠네요.
    녹음하셔서 접근금지 신청하세요.

  • 7. ..
    '14.10.22 9:30 PM (119.202.xxx.88)

    인연 끊으시고
    폭력 쓰고 칼 들고 설친 후에는 반드시 112에 신고 하시고 진단서 끊으세요.
    경찰이 왔다가야 됩니다.
    그리고 무조건 인연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254 가벼운 가방..요것빼고 있나요? 8 끄응 2014/10/22 2,454
428253 차라리 나도 살기싫어봤으면 싶은 참 야속한날들입니다 10 김흥임 2014/10/22 2,029
428252 클라라 스타일 좀 바꾸면 7 안타까움 2014/10/22 2,542
428251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시는분 계신가요? 1 현석맘 2014/10/22 1,493
428250 아주 약간의 패딩이 들어간 슬림한 트렌치코트 어디서 살 수있을까.. 3 20만원내외.. 2014/10/22 1,249
428249 코인빨래방 이불세탁기 깨끗할까요? 또 속통 뭉치지 않는 세탁법 .. 6 큰이불 빨기.. 2014/10/22 4,958
428248 판교사고당시.. 환풍구 위에서 사람들이 방방 뛰었다? 사실일까요.. 4 생존자증언 2014/10/22 2,776
428247 어떤 남편 원하세요? 7 문제 2014/10/22 1,204
428246 대체 3회는 언제해요?미생 1 미생 2014/10/22 1,832
428245 종일 끼니·잠자리 걱정..노숙인 현장 밀착취재 겨울나기 2014/10/22 751
428244 화장 진하게 안하는데 클렌징크림 꼭 필요한가요? 1 궁금이 2014/10/22 1,915
428243 얕은 물에서 얕고 천박하게 살아도 박수를 받는 시대 5 느낌 2014/10/22 1,353
428242 아침을 굶으라는 건지 먹으라는 건지... 1 지나가다가 2014/10/22 1,646
428241 예쁘다는 말 6 그녀는 예쁘.. 2014/10/22 3,030
428240 남편이 해외건설현장에 계시는 분들..계신가요?? 2 궁금 2014/10/22 1,146
428239 없어도 너무 없는 시댁..어쩌면 좋나요?-원글지워요. 34 그래보자9 2014/10/22 15,996
428238 다~ 지나가네요 2 진행중 2014/10/22 1,222
428237 씰리 매트리스 문의드려요 가을바람 2014/10/22 3,111
428236 총알오징어 팔던 묵호항님 전화번호 아시는 분? 6 sos 2014/10/22 1,499
428235 폭력쓰는친오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7 .. 2014/10/22 2,942
428234 산케이 기자를 박근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람 2 똑똑히기억하.. 2014/10/22 1,037
428233 [안철수 단독 인터뷰]"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 했다.. .. 이제부턴 하.. 2014/10/22 1,080
428232 이인호 KBS 이사장 “문창극 여론재판 당했다” 2 샬랄라 2014/10/22 585
428231 제주도를 처음 가봐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7 .. 2014/10/22 1,131
428230 세입자계약금 7 사과향 2014/10/22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