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경변 앓고도 오래사시는 분 보셨나요?
1. 공기 좋은곳으로 이사하세요
'14.10.22 3:27 AM (175.195.xxx.86)운동 하게 하고 술은 절대 입에 대면 안되겠지요. 본인이 알아서 자제하면 일단 안심이고여.
술 정말 많이 마시는 분 하나 그저께 저세상으로 갔다고 해요.
맘이 이상하더군요. 몇사람들 모이는 주당들 있는데 나이가 오십이 넘었어요.
그중에 제일 술 많이 먹던 사람이 저리 가는것 보니 안타깝더군요.
아내분께서 충격 받으셨겠어요.
또다른 분도 있는데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 가더니 오히려 얼굴이 좋아지더군요.2. ㅠ
'14.10.22 3:34 AM (59.6.xxx.51)술 담배는 입에도 안댔어요..비 알콜성 지방간으로인한 간경변입니다...ㅠㅠ
3. ---
'14.10.22 5:23 AM (125.178.xxx.150)저희 아버지 B형 간염으로 간경변으로 진행됐어요 50에 아시고 아직 70이신데 괜찮으신 편이에요.
병원 꾸준히 다니시고요... 어머니가 옆에서 엄청 신경쓰세요.옆에 텃밭하시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시고 식사 소식하시고 참... 깨끗한 물의 다슬기가 그렇게 좋답니다. 물냄세가 좀 비릿하지만
그거 많이 드세요. 드셔 본 음식 중에는 다슬기가 최고 였어요... 맘이 아프시겠어요. 기운내시고
책도 많이 읽어보시면 도움 됩니다.4. 고모부
'14.10.22 6:26 AM (203.247.xxx.20)술 굉장히 좋아하셔서 간경화 진단을 30대 후반에 받으셨어요.
기수도 안 좋은 걸로 진단나와서 온 집안이 초상집이었고, 희망이란 없는 거 같았어요.
그게 벌써 35년전입니다.
고모의 극진한 간호와 고모부의 피나는 노력.. 자식들과 아내두고 허망하게 죽을 수는 없단 굳은 의지.
그동안 몸 건사 못 하고 혹사해 병오게 한 것에 대한 반성... 이 모든 게 힘이 되어 일어서셨다고 생각해요.
몇 년인가 (오래 전 일이라 몇 년 투병인지 정확치는 않으나) 삼년인가 투병 집중적으로 했던 거 같아요.
건강회복하고 난 후에도 항상 조심하면서.. 아직 건강히 잘 사시고 계세요.
너무 암담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굳은 의지로 이겨내신다는 결심을 하시고 힘내세요.
35년전에 병원에서 힘들단 진단이었어도 잘 이겨내셨는데,
요즘은 의학이 더 발달했잖아요. 잘 될 거예요.
의지를 가지세요!!!!!!!!!!!!!5. ㄱㄴ
'14.10.22 8:20 AM (218.52.xxx.186)17년전 만삭 새댁때 시고모부님이 간경변으로 오늘내일
하신다고 해서 두번이나 그몸으로 병문안 갔어요
유치원 다니는 딸이 둘이었는데 걔들 불쌍해서 어쩌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론은 아직까지 잘 살고 계세요
너무 슬퍼마세요6. 쉬는게
'14.10.22 9:31 AM (182.221.xxx.208)비알콜성이면 스트레스 받지않고 맘과 몸이 편하면
금방 회복 되실것에요
사촌아주버님도 간경변있었는데 지금 8-9년 되었는데
수치관리 잘해서 일상생활 불편함없이 지내세요7. ......
'14.10.22 1:10 PM (117.111.xxx.179)'간사랑동우회 '그리고 다음카페에도~ 있어요 운영자는 같고요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을수있어요 간경화라도 관리잘하면 괜찮은분 많습니다 힘내시고 '착한생활'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래도 부럽네요 이렇게 걱정해주시니 ~
우리 남편은 제가 만성간질환자인데 신경도 안씁니다 ㅎㅎ8. .....
'14.10.22 1:12 PM (117.111.xxx.179)카페이름은 만성b형간염환우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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