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일베에서 보낸 화환을 봤어요

epd 조회수 : 4,067
작성일 : 2014-10-21 13:16:33

남의 결혼식 가면 인사하고 들어가느라 바빠 화환에 신경을 안 쓰기 마련인데

식 끝나고 누구를 기다릴 일이 있어서 주변을 서성이며 둘러보다가

(제가 갔던 결혼식 다음 타임 결혼식 이었어요 그니깐 모르는 사람들....)

화환 중에 '회원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간베스트 회원 일동'이라고 써 있는 걸 봤어요

화환에 웃기는 문구 써서 보내는 건 봤어도

설마 진짜인가 싶어 멀쩡하게 생긴 신랑을 뜨악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저 말고도 젊은 사람들 몇몇은 그걸 보면서 자기들끼리 웅성거리고요.

근데 신랑이 그걸 보더니

'야 그거 친구들이 장난을 보낸거야' 그러대요.

장난도 참 고약하게 치지 않나요.

IP : 183.98.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1 1:26 PM (175.196.xxx.222)

    멍청한지 원수인지... 참 생각이 없네요

  • 2. ㅇㅇ
    '14.10.21 1:27 PM (175.198.xxx.26)

    일베하는 거 맞나보네요. 그 친구들도 일베친구들을 말하는 걸 거구요. 여자분께 애도를...

  • 3. 헐.
    '14.10.21 1:52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돈들여 화환할 정도로 친한 친구가
    일베라니....

  • 4. ..
    '14.10.21 2:32 PM (210.94.xxx.89)

    장난 맞네요.
    생일 축하한다잖아요

  • 5. ㅡㅡ;;
    '14.10.21 2:57 PM (203.226.xxx.71)

    아마 장난 맞을꺼예요.
    일부러 "대리님 결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가락동 노래주점 협회 일동- 이런식의 장난도 치더라구요.

    일베 얘네들도 음지에서나 짖어대지 양지에선 일베의 일자도 못꺼네요~^^

  • 6. 그래도
    '14.10.21 3:29 PM (124.50.xxx.131)

    장난치고는너무 심하네요. 지금 이나랑 일베가 어떤 집단인지를 잘아는 사람 같으면
    신랑,신랑친구까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곱게 보진 않을거 같아요.
    적어도 일베 게시판 들락거린 적은 있단 얘기일지도...
    정치적인 입지를 떠나 잠시라도 게시글 보면..구역질에 서멸을 느낄거 같은데..
    저런걸 갖고 장난이라니.. 신랑,친구들..수준이 쫌.. 정식 회원은 아닐지라도..
    이미지가 '일베화 '될거 같아요.

  • 7. ㅇㅇㅇ
    '14.10.21 3:30 PM (211.237.xxx.35)

    일베의 주체가 누군데 그걸 보내겠어요?
    82쿡에서 어느 회원이 결혼한다고 화환 보내겠어요?

  • 8. 심하다
    '14.10.21 3:44 PM (59.5.xxx.74)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인데 신부와 하객들이 식겁했겠어요

  • 9. ttt
    '14.10.21 4:10 PM (218.144.xxx.243)

    일베가 어떤 취급 받는 지 알았으니 장난을 쳤을 텐데
    일베가 어떤 취급 받는 지 안다면 감히 결혼식에서 할 장난이 아니죠.
    실제 일베 회원이 보낸 화환이라면
    그 신랑은 일베에서 대단한 네임드란 소리고.

  • 10. ㅋㅋ
    '14.10.21 4:11 PM (121.167.xxx.114)

    걔네들이 저주 전문이지 축하 전문은 아니므로 장난으로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781 사당역에 수입의류(?) 떨이로 파는 곳이 있다는데 6 어디인가요?.. 2014/11/12 2,338
434780 흑마늘 면역력이 진짜 좋나요 3 ㅓㅓ 2014/11/12 3,482
434779 만성빈혈 1 . 2014/11/12 854
434778 제발로 남자를 찾아떠나려합니다 16 이제는 2014/11/12 2,497
434777 타일러가 얘기하는 방식 26 비정상회담 2014/11/12 7,133
434776 우엉 쉽게 썰고 싶어요 (푸드프로세서 쓰시는 분들 도움부탁드려요.. 4 우엉 2014/11/12 1,669
434775 어떤 나무 우드 블라인드가 좋을까요? 2 ........ 2014/11/12 1,778
434774 단감+사과+마요네즈= 아 행복해 14 ... 2014/11/12 4,407
434773 미국에서 대학졸업한후 전업주부생활.. 7 허무 2014/11/12 2,934
434772 도서정가제 임박..내년참고서 미리 사둘까요? 4 2014/11/12 1,768
434771 신해철 수술 간호사의 글.. 지워졌네요. 3 ㅇㅇㅇㅇ 2014/11/12 2,587
434770 목걸이 선물,취향있으신 분들께 자문구합니다. 12 종로일까요 2014/11/12 2,016
434769 이마넓은 사람 앞머리 문의드려요. 9 운동장 2014/11/12 2,105
434768 동물 도살 어떻게 하나요? 9 궁금 2014/11/12 1,079
434767 엘지유플러스 티비시청권유 1 티비 2014/11/12 1,233
434766 자기 입장 똑똑히 잘 전하는 것도(내용삭제) 3 지친다 2014/11/12 1,395
434765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독립하려고 생각하니까 7 ,,, 2014/11/12 1,708
434764 이삭 토스트 중학생이 좋아할 메뉴는? 3 ?? 2014/11/12 1,073
434763 식생활물가만 줄어도 출산률 올라요 3 발라당 2014/11/12 830
434762 부모님께 1억씩 드리려고 하는데요. 49 .. 2014/11/12 27,520
434761 슈스케 4 우승 2014/11/12 1,159
434760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3 샤롱 2014/11/12 1,625
434759 7살딸아이 친구관계 고민상담 2 고민 2014/11/12 2,349
434758 예식장 위약금 물라고 하는데.. 8 차니맘 2014/11/12 1,900
434757 놀이학교 vs 어린이집 (그 외 여러가지로 조언 주세요) 1 고민 2014/11/12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