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해야 하는데 학력도 딸리고 기술도 없는 전업주부가 단순노동밖에는 없어요.
주변에서 돈 100만원 겨우 될까말까 하는 일을 권하는데
시간이야 보통 오후 5~6시에 맞치니 좋기야 하지만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왜그런지 100만원 받는 일은 하기가 싫어요.
못해도 150은 받아야 그 중 50은 제 교통비랑 옷도 신발도 저렴한거라도 살수가 있으니깐요.
파트 해서 한달 50 벌어봤는데 막상 해 보니 남는게 없었어요.
그냥 무료함만 달래줄 정도..
파트도 몸 고되기는 마찬가지고 화장하고 챙겨 입고 나가야 하니 신경은 똑같이 쓰이던데
돈이 작으니깐 돈 버는 낙이 없어서 오래 하기가 싫어서 몇달 하다 관뒀는데
이런 생각 다른 분들도 하시나요?
친구가 월 100만 미만에서 편한 일거리를 물어다 주는데 저는 최소 150이상 받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제 능력에서 이 돈을 받으려면 식당에 가야 하는데 힘들어도 저는 이게 더 낫다 싶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식집 주방보조 초보 9시~9시까지 근무하고 매주 일요일 휴무하고 180 준다니 귀가 쏠깃해요.
써빙이나 판매도 해봤는데 나이가 드니깐 이제는 사람과 직접 부딪히는 일이 하기가 싫어져요.
그게 20대 30대 보다 더 피곤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그냥 제 일만 하면 되는 걸로 찿다보니
호텔에 식기세척 하는 것도 이건 연봉 2천 준다네요.
대규모 급식 시설 세척파트 경험은 있어서 일이 무섭지는 않아요.
다 첨이 힘들지 한달만 하면 결국 몇년 한 사람이나 초보나 일은 똑같이 하거든요.
아줌마들이 처음에 힘들고 여자들 텃새를 못견뎌서 그만두는데..일은 막상 하면 다 해요.
다른 주부님들은 돈이 작아도 시간 좋은 일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저처럼 이왕 하는 일 그래도 돈이 좀 되는 일을 하고싶으신가요?
여기 잘 버는 님들 많으셔서 월 200도 안되는 돈으로 돈이 되는 일 하니 좀 민망한데
저같은 서민들에게 월 200은 큰돈이니 조롱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