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음식 남기는거에 익숙하세요?

...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4-10-18 19:52:01
살을 줄여야 하는 입장인데요. 
음식 남기는 게 익숙치가 않아요 
집에서는 뒀다가 먹으면 되는데. 

제가 메론맛우유 단지 모양을 좋아하는데요. 
먹다가 반 정도 먹으면 좀 뒀다 먹고 싶은데
보관하기도 마땅찮고 그래서 그냥 다 먹어버려요. 
스파게티집 같은데 가도 큰그릇에 좀 많이 담아주는데
적당히 먹고싶어도 먹다 남기는게 그래서 다 먹는데. 
얼마전에 여기 게시판에서 그러는데 장미화씨는
먹다남은 밥이랑 깍두기를 싸가지고 오더라면서요. 
뭐 물론 그 밑의 댓글엔 많은 부정적 의견들이 있었지만. 

돈도 아깝고 음식도 아깝고 해서
밖에서 뭐 먹으면 다는 먹으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단호하게 남겨 오시나요.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으면서도 항상 고민되는 문제예요. 
IP : 114.201.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8 7:59 PM (114.201.xxx.102)

    돈 아까운 것도 있는데
    음식을 남긴다는 게 뭔가 좀 그렇더라고요.
    저거 못먹어서 굶는 애들도 있을텐데 싶고.
    장미화씨가 남은 음식 싸가지고 온다는 거 보고 저런 방법도 있구나 싶긴 했는데
    사람들이 다 욕하더라고요.
    외식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항상 고민되는 문제예요.

  • 2. ...
    '14.10.18 8:04 PM (114.201.xxx.102)

    조이님 천재. 내 배가 그 애들 배는 아니죠.
    밖에서 그릇과 함께 쓰레기처럼 담겨나가는 남은 음식들을 보면 뭔가 죄짓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익숙하진 않지만 조금씩이라도 남기는 습관도 들여봐야 할 듯 하네요.

  • 3. 음..
    '14.10.18 8:21 PM (14.34.xxx.180)

    배부른데 아까워서 못남기는것보다 아파서 병원가면 병원비가 더 든다는것에
    이제는 중점을 둬보세요.

    다리아파 죽겠는데 그래도 돈아까우니까 걸어가야지~하다가 피곤해서 약먹고 하느니
    차라리 택시도 좀 타자~이런식으로
    손이익 계산을 해요.

    아파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느냐 그리고 약값도 드느냐
    아니면 아깝지만 안먹고 편하느냐.

  • 4. 외식 메뉴
    '14.10.18 8:24 PM (175.223.xxx.82)

    대부분이 남자성인 기준이고,
    저처럼 160도 안 되는 여자가 먹기엔 대부분 양이 많아요.
    남기시는게 건강에는 좋을듯해요.
    대개는 가족과 같이 하니,
    아들이나 남편 덜어줘요.
    회사에서도 식사시작전에 동료들한테 물어보고,
    덜어주구요.

  • 5. ...
    '14.10.18 8:32 PM (114.201.xxx.102)

    밖에서 드실 땐 여자분들은 남기시는 편인가봐요.
    양을 좀 많이줘야 음식점 야박하다 소리 안듣고하니 많이들 주는 거 같더라고요.
    음님 말씀처럼 아픈대신 남겨야겠다 생각해볼께요.
    저랑 밖에서 먹는 분들은 다이어트 빡쎄게 하시는 분들이라 제게 덜어주시는 편들이네요.
    댓글에 용기얻고 담부턴 밖에서 뭐 먹을 때 눈 질끈감고 남겨도 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6. @@
    '14.10.18 8:3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오늘 마트 갔다가 남편이랑 푸드코트에서 비빔밥 시켜먹다 반을 남겼어요.
    그냥 배가 고프지 않다 싶음 숟가락 놓습니다. 절대 과식을 안해요.
    나이드니 먹는 양보다 조금만 마니 먹어도 살쪄서 허기만 면한다 싶음 안먹어요.
    그래서 그런지 만성 위염도 사라지고 체중도 조금씩 줄고 그렇더군요

  • 7. ...
    '14.10.18 8:39 PM (114.201.xxx.102)

    그러게요. 그게 과감히 남겨야 되는데
    집에선 뒀다가 먹음 되는데 바껭선 내가 남김 버리게 되니까 그게 맘이 편치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조금씩 시도해 봐야 겠네요.

  • 8. 111
    '14.10.18 9:27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미혼때 부터 살찌는걸 경계하고 살아서인지
    내몸이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남기거나 음식이 어중간하게 남거나 식당에서도 입에 안맞으면 남겨요

    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가고 파는음식들 많이주는것 같지않아서 남길일 잘 없지만요
    아이들에게도 배부르면 수저 놓는거라고 교육시켜요

  • 9. 예전
    '14.10.18 10:11 PM (121.174.xxx.89)

    음식 남기면 어른들이 벌받는다고
    많이 얘기하잖아요.
    요즘엔 그런말 안하지만 저는 (40중반) 그런말
    많이 듣고 자랐어요.
    그런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시댁에서 밥 남기다가 시엄마에게 한소리 들은적도 있지만 그건 잘못된 시각이라 생각해요.
    윗분 말처럼 내몸은 쓰레기통이 아니예요.
    저는 살찔까봐 절대 내 배가 부르다 싶으면 숟가락 놓습니다.
    습관되면 음식 아깝다는 생각 안들어요.

  • 10. ...
    '14.10.18 10:16 PM (124.111.xxx.24)

    밖에선 남기려고 노력하면서 먹어요... 다 먹으려는 노력은 안해봤어요... 덜어내고 먹거나 아예 적게 달라고 하거나...

  • 11. ...
    '14.10.18 10:42 PM (114.201.xxx.102)

    맞아요. 예전엔 어른들이 음식 남기면 안좋은 소리 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서.
    아이들에게 배부르면 수저 놓는거라고 교육시키신다니 충격적일만큼 신선하네요.
    비록 밖일지라도 저도 마음가짐을 그렇게 먹어야 겠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

  • 12.
    '14.10.19 4:48 PM (110.70.xxx.56)

    전 오히려 외식할땐 맘놓고 남기는데 집에선 요리한거 아깝고 쓰레기 만드는거 귀찮아서 과식하게 되던데요.. 지금은 임신으로 식욕증가해서 못그러지만, 거의 반씩은 남겼던거 같아요. 과식후 포만감이 싫기도 했고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체중 유지하려면 그 방법 밖엔.. 대신 덕분에 남는거 먹던 남편이 살 마니 쪘죠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977 동네에 아는 친구나 엄마가 없는데요. 5 whffhr.. 2014/10/31 2,289
430976 더페이스샵 파위퍼펙션 비비크림 ㅇㅇ 2014/10/31 728
430975 신해철 화장안한다고 31 2014/10/31 10,534
430974 시어머님과의 관계 -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봐주세요 38 tobemo.. 2014/10/31 4,835
430973 11월말에 여행가기에는 터키와 프랑스 어느쪽이 나을까요? 2 .... 2014/10/31 872
430972 초등 2학년 여아, 방과후 수업에서 같이 수업하는 아이와 트러블.. 5 까칠마눌 2014/10/31 1,057
430971 아파트 청약중인데 부양가족 수..맞게 했나 봐주시겠어요? .. 2014/10/31 2,037
430970 아이허브 개미지옥으로 입장 예정.. 8 삼점이.. 2014/10/31 2,879
430969 최근 6억이상 집 매매하신 분.. 복비 얼마 주셨나요? 7 복비 2014/10/31 2,452
430968 양파 엑기스도 쓰임이 많네요. 4 편해요 2014/10/31 1,522
430967 Goodbye Mr.Trouble 2 .... 2014/10/31 445
430966 1억 8년동안 정기예금 들어놨으면 얼마 됐을까요? 12 아들만셋 2014/10/31 4,221
430965 몇kg 드럼이 우리집에 적당할까요? 7 세탁기 용량.. 2014/10/31 790
430964 불친절한 매장 한개씩 말해보아요.. 15 ㅇㅁㅇ 2014/10/31 3,556
430963 비행기 비동반 소아보호서비스(um)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 2014/10/31 1,642
430962 서울중구에 1 치과 2014/10/31 372
430961 할로윈인가 뭔가 짜증나지 않나요? 43 어보브 2014/10/31 4,222
430960 제아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엄마가 좀 .. 31 고민...... 2014/10/31 4,561
430959 일본에 쇼핑난민이 있더라구요 4 그냥 2014/10/31 2,074
430958 빵가루 어떻게 만들어야 좋나요 7 자밋 2014/10/31 1,268
430957 건강보험료 3 ..... 2014/10/31 1,055
430956 잊지못할 10월의 마지막날 7 마왕과 가을.. 2014/10/31 1,384
430955 서울, 춥나요? 6 춥나요? 2014/10/31 1,032
430954 그래도신해철씨 하늘에서 3 2014/10/31 807
430953 요즘엔 짠밍크베스트는 안입나요? ... 2014/10/31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