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법에 맞는건가요?
요즘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플래너 블로그나, 특히 레테같은곳에서
고급지다는 표현 많이 봤는데
좀 웃겨서요..ㅋㅋ
어법에 맞는건가요?
요즘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플래너 블로그나, 특히 레테같은곳에서
고급지다는 표현 많이 봤는데
좀 웃겨서요..ㅋㅋ
재미지다도 웃기지 않던가요?
고급진 드레스, 고급진 메이크업샵.. 이런거 너무 싫어요 ㅠ
개콘에 나와서 잠깐 유행했던 거 아닌가요? 장난스레 표현한 것 뿐일테고 한때 유행으로 곧 지나갈테니 그냥 웃고들 넘기시길.
쓰던데요.
사투리 아닌가요?
고급스런이란 단정한 표현에 비해 좀 특히나 점잖은 자리 점잖은 사람 앞에서 쓰는
표현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어느새 아무렇지도 않게 써서 사전에도 곧 등재될것 같은 느낌.
고급지다. 애정하다. 사릉하다
요즘 카스에 엄청 이런 표현많이 쓰더라구요.
그냥 저렴하거나 기대 안한 퀄리티인데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날 때 쓰는 유형어 아닌가요? 개그 콘서트에서 시작한줄 알았는데 안정환이?
웃겼는데
이젠 식상
뭐 후지다의 반대말로 만든 표현인가요?
진짜 후진 표현이예요 ㅠㅠ
이젠 방송 자막도 고급지다 이렇게 쓰네요.
별 유행어 같지도 않더만..
쓰는 사람이 홈쇼핑 호스트같아 보이는 후광효과가 있음
개콘에서 나와서 유행하는 말 아니었어요?
벼락부자 된 시어머니하고 며느리(박지선)하고 나와서 고급지다~~ 그러던 것 같던데.
6~70년대 서울의 부잣집 마나님들이 즐겨 쓰던 서울사투리죠
그걸 개콘에서 타임머신처럼 끌어냈나보네요 옛날사람들은 그렇게 듣기 불편해하지 않을걸요 표현 정확히 하기를 원하는 젊은 엘리트세대들은 거부감이 들거구요 어쨋든 사투리니까요
국어사전 검색해봐도 안나워요.
원래 고급스럽다 를 개그프로그램에서 졸부의 표현으로 만든 말 아닌가요??
말은 길과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쓰고 다니면 어느 날 그 시민권을 획득할지도 모르죠.
경박하고 천박하게 느껴져요.
아까비~, 째지게 좋다, 심장이 쫄깃하다 란 표현도 그렇구요.
웬만한말들어도 아무생각없는데 이상하게~지다붙이는게 경박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맛지다' 란 표현도 봤네요.
길이감, 두께감, (vs. 촉감, 색감O)
다 홈쇼핑과 백화점 경어체가 다버려놓음.
게다가 며칠은 왜 다들 '몇일'이며,
한국말 몸살로도 부족해서 남의 나라말까지 불쌍하게,
애들 태워다주고 태워오는건 왜 '라이딩'이며(a.o.t 라이드, 궂이 쓰자면).
요즘 엄마들은 모토싸이클이나 승마를 일상으로 하시나봐요?
수시로 라이딩을 하시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