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 가는게 맞을까요?

....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4-10-13 21:11:20
남편나이 사십대 중반 되어가고 대기업다녀요

오년전에 한국에 들어왔고 그전에 십년이상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했어요 운좋아서 어린 나이에 승진빠르고 영주권도 쉽게 시민권도 쉽게 나왔어요

그런데 아기가 어려서 다시 나가서 살려고 취업자리를 찾는데 쉽지 않네요 본토에 있지 않아서 지원자체가 막힌 경우도 있고요
지금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 자리가 이것 저것 경력조건이 특이한 남편과 딱 맞아 떨어지는데 연봉이 너무 적어요
오년전 마지막 연봉 250k 였는데 그건 두바이 발령이라 좀 많았던거고 원래는 160k 였어요

현재 일억 조금 넘게 받는데 오파는 90k+보너스네요

지역이 물가 집값 최고인 곳이라 집세내고 나면 생활비가 거의 안 나올 듯 한데 이렇게라도 우선 나가야 할까요?

남편은 나가 있다가 기회봐서 옮기면 된다고 하기도해요
남편 직종상 한 지역에서 삼년이상 일하지 않아서 집을 사기도 좀 꺼려지는데 고민이 되네요

IP : 115.137.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10.13 9:46 PM (121.172.xxx.24)

    가겠습니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있잖아요.
    잘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 대기업 40 중반되면
    구조조정 대상이잖아요.

    남편분도 계획이 있고
    아이도 아직 어리니 그냥 가세요.

  • 2. ,,,,,,
    '14.10.13 9:50 PM (175.208.xxx.91)

    생활비는 님이 버시는되지요. 집에서 노시게요?
    아이는 탁아소같은곳에 맡기고
    같이 버세요.
    그런 기회가 어딨다고
    아이한테도 그렇고
    내가 생활비 벌러 나갈께 하고 말하면 남편분도 기운이 날겁니다.

  • 3. ....
    '14.10.13 9:56 PM (115.137.xxx.204)

    아이가 20개월이라 그 지역 물가상 데이케어가 1800불이 넘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맞벌이 바라지 않고 있고요
    아이 어리다고 했는데 논다고 하시니 좀 놀랍네요

  • 4. 키키
    '14.10.13 10:02 PM (74.177.xxx.169)

    기회랑 위기가 눈 앞에 잇ㄷ다하여도
    선택하는 시기에 따라 달라 질수도 있어요
    ㅅ신분이 ㅎ해결 경험도 있다하신다면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이 어디 있어요
    용기만 필요하네요
    두려움 없는 선택은 없어요

  • 5. ㅠㅠㅠㅠ
    '14.10.13 10:39 PM (222.119.xxx.155)

    당연이 가야지 멀 고민하시는지 ㅠㅠㅠㅠ

  • 6. 가세요
    '14.10.14 12:36 AM (175.119.xxx.31)

    글읽어보니 님도 가시고 싶으신건데 경제적인게 문제인거같네요.
    이것저것 세금많이나가고 수도,전기, 보험, 차유지비 다 비싸도
    본인이 전업이시면 악착같이 생활비 아껴서 버티다 보면 좋은소식있으실거에요.
    그런데 그런생활하면 님 몸이 조금 고달프다는건 아셔야해요.

    물론 문화적인 소비 다 하고 살아야 사는거 같이 느끼시는 분이라면 그 돈이면 조금 빡빡하실듯해요.
    상대적이겠지만 객관적으로 적은돈은 아니예요.

  • 7. ??
    '14.10.14 6:27 AM (14.52.xxx.77)

    숫자 옆에 k는 무슨 의미인가요?
    저만 모르는 것 같아요.. 250k가 2억 5천인 것 같긴 한데..

  • 8. ...
    '14.10.14 9:11 AM (115.137.xxx.204)

    윗님 k 는 숫자 000 이에요 1키로미터(km)가 천미터(m)로 되는 것 처럼요
    250k는 250,000이고 25 만불이란 뜻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318 저 같은 사람 많이 있죠? 4 그녀라네 2014/10/13 730
425317 밤 먹고 살 쪘어요 33 .. 2014/10/13 10,566
425316 이엠용액으로 강아지 목욕시켜 볼려구 합니다. 4 궁금 2014/10/13 3,283
425315 상처부위 접착력 좋은밴드 알려주세요ㅠㅠ 7 .. 2014/10/13 1,759
425314 챙겨주기만을 바라는 남편 3 0행복한엄마.. 2014/10/13 915
425313 살풀이 해보신 분 혹시계신가요?? 4 ... 2014/10/13 1,359
425312 인터넷 구매대행 블로그 먹튀인거 같아요 6 대응책 2014/10/13 2,703
425311 곽진언이 정태춘하고 닮지않았나요?^^ 12 슈스케 2014/10/13 1,932
425310 초등 저학년 다이어트 어떻게 시켜야할까요 13 신빛 2014/10/13 3,638
425309 이민? 가는게 맞을까요? 8 .... 2014/10/13 2,241
425308 값싼 해외 폰? 미래부, 구매대행에 3000만원대 수수료 이런쓰 2014/10/13 615
425307 영어로 Sound Relationship 이라함은 8 Jane 2014/10/13 1,317
425306 마스크팩 효과있나요? 12 dd 2014/10/13 12,015
425305 이 상황에 누가 잘못인거지요 3 휴.. 2014/10/13 827
425304 이번엔 강아지 사료 질문입니다 6 초겨울 2014/10/13 945
425303 남산맨션 어떤가요? 2 아파트 2014/10/13 9,809
425302 백일지나 걸러낸 매실에 술부어도 될까요 ? 4 매실주 2014/10/13 920
425301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태어나고싶나요 14 ... 2014/10/13 1,559
425300 어쩌다보니 오늘 이것만 먹었어요. 살 빠질까요? 4 굶은날 2014/10/13 1,734
425299 가죽옷은 참 애매해요 13 ... 2014/10/13 4,373
425298 접시를 핥는다는 토마토소스가 너무 시어요.어쩌죠? 2 토마토소스 2014/10/13 904
425297 제트 스파 아시는 분? ... 2014/10/13 327
425296 강남 아파트 주민, 경비원에게 빵 던지며 “집어 먹어” 12 ㅇㅇㅇ 2014/10/13 3,935
425295 일편단심 민들레 궁금한거 있어요 5 .. 2014/10/13 1,226
425294 대통령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 딸기맘 2014/10/13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