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개콘 대신 다른 방송을 봤네요.
보면서 드는 생각이 사람을 볼때 느끼는 이미지는 다들 비슷하구나 하는거였어요.
한사람은 전직이 부사관인데 그래서인지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언행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가족한테 하는거 봐서도 잔정은 많은것 같은데 행동으로 표현되는건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인 느낌...
다른 한 분은 전직이 대학교수인데 장애가 좀 있으신 분.
인상도 조금 차갑고 날카로워보였는데 면접관들앞에서 자기고개를 할때 정말 쇼킹했고 조금은 안쓰러웠어요.
영어로 자기소개 하는것도 그렇지만 표정이나 태도가 아주 거만스러웠고 면접보는 사람이 아닌 내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자리 같았습니다.
아니나다를까 그 두 분만 면접 점수에서 빨간색을 받았더라구요. 물론 채용도 되지 않았구요.(나중에 한분은 기회를 얻긴 했지만)
그 중 박원순 시장 닮은 외모와 목소리를 가진 분이 계셨는데 느낌이 참 좋더군요. 역시 기업 두 군데서 채용 의사를 보이셨고 이 분의 선택으로 한군데(역무원)에 채용이 되셨어요.
담주도 또다른 7인 재취업기 방송을 하나 보던데 취업 앞둔 분들이 보면 유익할것 같더군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7인의 재취업기를 보며 드는 생각..
방송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4-10-13 12:46:29
IP : 175.210.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ㄱ
'14.10.13 12:47 PM (121.190.xxx.82)어떤 제목의 프로그램인가요?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안나오는데.
2. 방송
'14.10.13 12:49 PM (175.210.xxx.243)9시 45분쯤인가... Kbs1인지 sbs인지 확실힌 모르겠네요.
3. ----
'14.10.13 12:52 PM (175.223.xxx.161)채널돌리다 잠깐봤는데 kbs1에서 했어요.
저는 장례절차랑산에 오르는거 잠깐봤었어요4. 방송제목은
'14.10.13 12:53 PM (125.152.xxx.40)출근합니다
에요~ 전직장 잃은 분들의 재취업기 프로그램이요5. .......
'14.10.13 1:02 PM (218.159.xxx.146)그걸 보고 느낀점은..
권력가 자본가들이 바라는 국민 상이란..
저렇게 내팽겨쳐지고 밟히고 저렴하게 살아도
니네들이 그렇게라도 사는게 어디냐.
분수에 맞게 작은것에 만족하고
열심히 죽을때까지 노예로 봉사하며 사는데 만족해라
이런 분위기 조성하는걸로 보였네요.6. 아무리 과거에 잘나갔어도
'14.10.13 3:23 PM (114.205.xxx.124)자본주의에서 자본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비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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