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을 읽지도 않은데 자꾸만 사네요

...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4-10-13 08:03:05

남들은 제가 돈을 안써서 되게 짠순이라 보는데

제가 돈쓰는건 볼펜이랑 책이예요

그래도볼펜은 사면 다쓰지만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지만

빌린책중좋은 책은 꼭 사요

그리고 읽지도 않고 책장으로 가요

책장에 책이 넘쳐서 꽃을데가 없어도 책꽃는 재미에 사고 또 사네요

저희 엄마는 결혼하면 책사는데 돈쓰느라 살림도 못할거라 망언하시지만

그래도 책이니까 하는 생각에 자꾸 소비를 하네요

 

 

IP : 121.186.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3 8:04 AM (175.223.xxx.26)

    책을 산다고 님의 지적지식이 되지않아요
    읽어야 되는거지...

  • 2. 좋은 책은 사도 뭐...
    '14.10.13 8:04 AM (182.227.xxx.225)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정말 좋은 책은 사요.
    신간도 좋은 책이라 생각되면 사고...

    근데 님처럼 다신 안 본다는 게 함정........^^

    나중에 책도 짐이더라구요-_-;;;;

  • 3. ..
    '14.10.13 8:06 AM (223.62.xxx.75)

    저도 젊어서는 그랬는데 지나고나니 다 짐이더라구요.
    마르고 닳도록 읽거나 한번씩 다시 꺼내볼 정도가 아니라면 적절히 조절하세요.

  • 4. 베이지
    '14.10.13 8:32 AM (115.126.xxx.100)

    독서록을 쓰세요
    읽고 좋았던 책은 메모해놓고 나중에 봐서 다시 읽고 싶단 맘이 들떄
    한권씩 구입하시는게 좋죠
    저도 한동안 책 모으는데 재미가 들려서 엄청 샀는데 괜한 짓인거 같고
    읽을때는 참 좋았는데 시간 지나고나니 이걸 왜 샀을까 싶은 책들도 많아져서 돈아깝더라구요

  • 5. ~~~
    '14.10.13 8:42 AM (125.138.xxx.60)

    책을 마구 쌓아놓지 않고
    한쪽에 책장을 짜맞추어서 깔끔히 꽂아놓으면
    의외로 공간차지 많이 안하구
    참 이쁘고 인테리어 효과 나던데요~
    저두 소장하고픈책들 그렇게 해놨는데
    노안이 먼저와서 못읽고 있어요
    돋보기라도 맞춰야 할런가..

  • 6. 샬랄라
    '14.10.13 8:46 AM (218.50.xxx.45)

    읽지않는 책은 누군가 그냥 장작더미라고 하더군요.

    책을 사두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실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에 볼때 신판이 나와 있으면 구판에는 눈이 가지 않습니다.

  • 7. ...
    '14.10.13 8:52 AM (211.245.xxx.215)

    저도 책도 읽지않으면서 도서관에서 배회하곤해요.
    그냥 지적허영심이죠. 허영심을 채우고 싶어서 그런거죠뭐.

    옷사다 쟁여 놓는 사람과 마찬가지.
    결과적으로 똑같은거에요.

  • 8. 저도 그래요.ㅋㅋ
    '14.10.13 8:54 AM (112.105.xxx.56) - 삭제된댓글

    채꽂이에 꽂아 놓고 제목만 보면서
    책안의 지식들이 다 내머릿속애 들어 온듯한 착각에 빠져요.
    그래도 원글님은 읽어보고 좋았던 책을 사시는 듯 하니 저보다는 낫네요.

  • 9. ....
    '14.10.13 9:37 AM (175.197.xxx.186)

    책을 그냥 책장에 꽂아 놓으면 헌책 되니..꼭 비닐포장해서 보관하세요..
    나중에 중고책으로도 팔 경우 세월의 흔적 없는 새책 같아요..
    제가 책장에 꽂아 놓은 책들만 봐도 배 부르던 사람이었는데
    집공사 들어가니 그 책들이 짐짝으로 밖에 안 보이더만요..
    버릴 것은 버리고 왠만해서는 책을 안 사고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는데...
    요즘 또 동인소설에 꽂혀서 ㅠㅠㅠ 계속 사 모으고 있습니다.
    그나마 비닐포장 잘해서 박스에 넣어 두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 읽고 중고장터난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 10. 허영심이죠.
    '14.10.13 7:49 PM (222.105.xxx.140)

    그 마음은 허영심이에요. 쓰지도 않는 가방을 사서 쭈욱 늘어놓는거, 쓰지도 않는 신발을 사서 쭈욱 늘어놓는거, 저런것과 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054 '요즘젊은엄마'시리즈글이 많아진 이유 추측글 7 억울해마시오.. 2014/10/13 1,160
425053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8 눈가주름 2014/10/13 2,209
425052 "맨날 우리만 모여... 인터넷정당 만들자" 4 샬랄라 2014/10/13 495
425051 전기렌지에 군고구마 2 ㅂㅂㅂ 2014/10/13 2,682
425050 영재원,,,어떤애들이 가는 곳인가요? 7 .. 2014/10/13 4,514
425049 SKT에만 ‘호갱님’?…알고보니 삼성전자엔 ‘봉’ 1 샬랄라 2014/10/13 1,123
425048 다이어터앱 사용하시는분께 여쭤요 ㅇㅇ 2014/10/13 396
425047 살이 찌니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 모르겠어요~ 6 고수님들 조.. 2014/10/13 1,895
425046 출근길에 본 포스쩌는 40대 여성분 51 .. 2014/10/13 31,751
425045 아이하나, 남편과이혼하려면 최소재산얼마모아야할까요? 2 인생이란 2014/10/13 1,698
425044 책을 읽지도 않은데 자꾸만 사네요 10 ... 2014/10/13 1,812
425043 필기구에 이어 가방 기부할 곳 없을까요? 6 닥녀 2014/10/13 820
425042 고등딸아이가 팬클럽가입해도 되냐고 하네요. 10 ... 2014/10/13 1,245
425041 (영작) 맞나 좀 봐주세요 3 영작 2014/10/13 434
425040 조선족 입주 베이비 시터.. 18 estell.. 2014/10/13 4,569
425039 성희롱남 이병헌 협(박)녀들 16일 첫공판 1 마음속별 2014/10/13 798
425038 시댁때매 너무 힘듭니다....이것도 이혼 상담축에 들까요? 25 혼자만 2014/10/13 5,496
425037 작년에 산 전기장판들 어찌하나요 9 도움 2014/10/13 2,596
425036 급해요 마돈나의 반대말 즉, 남성명사형 좀 알려주세요~~ 4 2014/10/13 1,793
425035 2014년 10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13 446
425034 지멘스 인덕션 요제품좀봐주세요 급급 도움좀 2014/10/13 878
425033 쿠쿠압력밥솥 뚜껑이요...분리 가능한가요? 2 어부바 2014/10/13 933
425032 준비하느라고 vs 준비하느냐고 10 궁금해요 2014/10/13 1,345
425031 목디스크 잘 하는 의사 좀 추천해주세요 5 rm 2014/10/13 2,193
425030 미국사시는 분들 eye비타민 어떤게 좋은가요? 4 바라바 2014/10/13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