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에게 시어머니가 하는 말

ㅇㅇㅇ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4-10-12 11:47:33
애기를 번쩍 들고 빤히 보더니
"어머 얘 짝눈이네~~~"
"어머 얘 사시네~~~"
이러더라고요.
어린 애들 사시로 보일 수는 있어도 실제로 초점 맞으면 아직 큰 문제 없잖아요.
그리고 영유아검진에서도 정상. 병원에나 주변에서도 아직 사시같단 말 전혀 들은 적도 없고요.
어쩜 이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하고
(참고로 여자 앤데 아빠랑 판박이고
길거리 다니고 버스 타도 사람들이 자리 옮겨 와서 보며 이쁘다고 할 정도로 이목구비 또렷한 아이입니다;;)
겨우 애한테 한단 소리가 살찌지 마라.
그리고 자기가 이뻐라하는 막내딸,
즉 고모...처럼 이뻐져라... 이 말 하더군요.
애기가 이제 말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그런 막말을 알아 들을텐데 벌써 걱정되네요.
IP : 118.36.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4.10.12 11:54 AM (220.77.xxx.168)

    며느리를 싫어하시나봐요

  • 2. 막가파
    '14.10.12 12:04 PM (203.226.xxx.90)

    참고 참으니 더하고 더해서
    이젠 전 그냥 얘기합니다
    아이고 어머님! 애한테 사시가 뭐에요?
    병원에서 이상없다는데요!!
    아이고 어머님! 이왕이면..김태희. 손예진. 송혜교
    등등...처럼 예뻐져야지..겨우 고모가 뭐에요!!
    고장난 테이프처럼 담에 또 하시면
    원글님도 톡 쏘아주세요
    웃으면서도 말고, 화내면서도 말고, 덤덤하게 탁 쏴요
    최소한 쌓이고 쌓여 터질듯한 홧병까진 안가더라구요

  • 3. 그럴땐
    '14.10.12 12:28 PM (182.221.xxx.59)

    정색을 하세요.
    애한테 그런 소리 하는거 아니라구요.
    어른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구는 이는 가르쳐야해요.

  • 4. ...
    '14.10.12 12:47 PM (223.62.xxx.45)

    할망이 눈이 안좋구만요~
    만남 최소화만이 답이죠.

  • 5. 그럴땐
    '14.10.12 12:58 PM (223.62.xxx.27)

    움찔할만큼 돌직구가 약

  • 6. ㅇㅇ
    '14.10.12 1:36 PM (182.226.xxx.10)

    할매가 눈이 안좋네

  • 7. 경험자
    '14.10.12 1:50 PM (110.9.xxx.80)

    막가파 님 의견대로...
    제가 화나요.

  • 8. ..
    '14.10.12 2:03 PM (211.36.xxx.217)

    순화된 언어구사 필요해 보여요

    정중히 부탁하세요
    아기에게 자신감 문제이니
    누구처럼 말구
    그냥 무조건 "최고 이쁘다 "
    하시라구요

  • 9. 그니까요..
    '14.10.12 4:19 PM (119.69.xxx.203)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편한가바요..
    저희아이 14개월까지 완모하고 밤중수유도못끊게하고..(주말마다 시댁에서 자고오고 밤중수유끊는연습하느라 우는거보고 애잡는다고 끊지말라고하고..신랑한테는 쟤말리라고..)
    결국 충치생기니까..
    팔짜야 그러시대요..참내..

  • 10.
    '14.10.12 5:17 PM (193.11.xxx.104)

    옛날사람들 애기 오래살라고 개똥이라고 부르고 못생겼다고 한다고 들은적 있는거 같은데... 혹시 그런 의도는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999 버스에서 일어난 일 25 오늘 2014/10/14 4,791
425998 불길한 ‘엘티이 뉴스’ 실종 사건 3 샬랄라 2014/10/14 1,488
425997 게와 밤을 잘 안먹는 이유 13 ... 2014/10/14 4,089
425996 단양-경주-영주 여행후기 7 화성행궁 2014/10/14 2,673
425995 낭만이 없어 낭만이... 3 알랑가몰라 2014/10/14 574
425994 40대에 직장에서 직급 없는분들...호칭... 4 123 2014/10/14 1,969
425993 나이들수록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절감하네요 1 콩콩 2014/10/14 1,622
425992 뷔페 vs 코스요리 뭐가 더 좋으세요? 6 .. 2014/10/14 1,588
425991 이사갈 집 140미터 인근에 송전탑이 있어요 6 송전탑 2014/10/14 2,034
425990 러버덕이 낮에 내내 실시간 검색어1위하던데 3 ..... 2014/10/14 1,712
425989 5살 우리 아이 자랑좀 할게요 ^^ 9 이뻐라~ 2014/10/14 1,461
425988 큰맘먹구 염색했는데 하나도 안됐어요 4 ㅜㅜ 2014/10/14 1,266
425987 서울의 추위를 견딜 한겨울 남편 출근복은? 3 초보주부 2014/10/14 955
425986 국민티비 밤9시 뉴스K 1 지금 합니다.. 2014/10/14 276
425985 대출 받아 집 사라고 2 ㅇㅇ 2014/10/14 1,029
425984 five little monkeys jumping 이 동요에서 .. 5 영어질문 2014/10/14 689
425983 제 의상에 적합한 스타킹색깔 좀 알려주세요 3 패션꽝 2014/10/14 800
425982 나이 먹고 결혼 못하고 남자친구 없어서 자꾸 먹는 거라네요; 11 ,,, 2014/10/14 4,180
425981 만두 만들려는데요 4 ;;;;;;.. 2014/10/14 895
425980 고등학생 자녀가 일베하면 어케 하실거에요? 5 ㅇㅇ 2014/10/14 1,098
425979 스카이라이프, 보지도 않았는데 미납요금 독촉을 하네요 2 혈압 2014/10/14 1,553
425978 (주의) 조형우 앨범 티저 나왔는데, 좀 잔인하네요... 2 Solo_p.. 2014/10/14 846
425977 여친과 헤어졌다고 울고 불고하는 고1 아들 2 자식키우기 2014/10/14 2,265
425976 만나고 오니 며칠동안 계속 기분 나쁜 사람이 있는데요 9 ... 2014/10/14 4,908
425975 헤어 매니큐어했는데 볼륨매직하고 싶어요 1 헤어삽 2014/10/14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