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점 좀 집어주세요_소개팅

하악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14-10-11 17:30:43
삼십대 후반 싱글녀
참 남자 안꼬이는 그렇지만 그다지 노력하거나 활동적이징 않아요 조건이 나쁘지 않아서 꾸준한 소개팅이 만남의 유일한 기회.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하고.

그런데 성과가 없어요
동안소리는 예전만큼은 안듣지만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지는 않는 아담한 외모 가늘가늘하지는 않지만 적당한 몸
전반적 분위기는 그냥 흔녀지만 또 뭐 딱히 막 너무 못한 한구석은 없는.

그런데요 적극적인 남자가 하나도 없어요
전 나름 잘 들어주고 잘 웃어주고 호응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라이드 집까지 해주면 꼭 먼저 연락하고
미인은 아니더라도 못생긴데는 또 없는 나름 골드미스 소리 듣는 배경도 중상인데

이 모든 가진 것에 너무 감사하지만 남자가 너무 안 되는 것 은 정말 형벌이네요 이러다 마흔되면 포기해야될텐데

애프터 와서 두세번 데이트하는 경우가 생겨도 그게 끝이예요 아 문제가 뭘까요 ㅠ 결혼하고싶고 해야해요
IP : 218.48.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14.10.11 5:40 PM (218.156.xxx.217)

    이유는 많을 수도 몇개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크고 결정적인 이유는 님 나이 때문입니다.
    외모 직업 재산 등 많은 장점이 있으니 그나마 기회랄까 건수랄까..도 생길 수 있는 거고요
    20대처럼 확 하고 발전이 안되는 이유는...그리고 이거다 싶은 남자가 없는 이유는...
    나이가 가장 큰 문제에요.
    보통 조건 나쁜 여자들은 그나마도 기회조차 없답니다.
    그리고 원글 보면...
    자기애가 강하고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은데..
    나이 많은 여자가 매력을 가꾸려면
    자기애보다는
    남에 대한 배려, 푸근한 인성, 차분하고 조시하고 깊이 있는 생각이나 표현... 뭐 그런 게 더 낫겠죠.

  • 2. ....
    '14.10.11 5:41 PM (210.182.xxx.115)

    남자는 무조건 자기 눈에 이쁘면 됩니다.
    못생긴 건 아니고 평범하다고 하셨는데 본인 혹은 주변인들이 좋게 말해준 게 아닐까 싶어요.....
    나머지 조건이 중간 이상이라면 평범하다는 외모가 남자들 눈에는 그리 평범해보이지 않는다는 게 원인일 거 같아요. 애프터가 들어오는 거 보면 경계선에 있는 외모가 아닐까 싶어요.
    글보면 성격이 보이는데 성격도 무난해보이시거든요.....

  • 3. 그러니 조금 더 여성스러운
    '14.10.11 5:43 PM (210.182.xxx.115)

    외모로 가꿔보세요.
    헤어스타일에 돈 좀 더 들이시고(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에 적당히 웨이브 들어가는 미디엄 기장 이상의 스타일)에 옷도 최대한 여성스럽게 더 꾸며보세요.
    잘 듣고 잘 웃는다고 하셨으니 외모에 좀 더 투자해보세요.

  • 4. ....
    '14.10.11 6:16 PM (39.7.xxx.10)

    나이 운운하는것 어이없어요.
    요즘은 40-50대 결혼 많아요.

    인연이 아직 안나타났거나..
    보통 남자든 여자든 자기 눈에 익은 아마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누군가와 닮은 사람한테 친근감내지
    호감을 느끼는데 상대남들이 원글님께 그걸 못느꼈을 확율이 많아요.
    성격이 이상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좀 걸릴뿐
    인연은 있을테니 걱정 마세요.

  • 5. .....
    '14.10.11 6:35 PM (124.58.xxx.33)

    이미 나이다 알고 소개팅 나오는거니, 나이가 걸림돌은 아닌거 같고요.
    아무리 외모를 여성스럽게 꾸며도, 남자들 취향은 정말 제각각이예요. 외려 남자 나이가 좀 있으면
    젊을때랑 다르게 약간 통통하고 복스럽고, 잘먹고, 건강한 취향의 여자가 좋다는 남자들도 많아요.
    말라서 날씬하고 다리가 새다리인 여자들 젊을땐 좋았데 나이들어보니까 정말 싫다는 남자들도 많이 봤구요.
    자기도 나이들어서 취향이 바뀔줄 몰랐다면서. 결국 뻔한거지만, 외모 아무리 꾸며도, 취향 아닌 남자한테는 어필이 안되는고로, 외모가 적당하시다면 다른 매력을 개발하시는게 더 성공확률 높을꺼예요.

  • 6. .ㅇ
    '14.10.11 8:07 PM (223.62.xxx.23)

    그게.. 이걸 따져보고, 저걸 따져보고, 그렇게 가다보면
    결국은 인연문제 더라구요. 여기엔 상대방을 선택하거나
    포기하는 내 선택도 포함되겠구요.

    외모, 성격 아니어도 만나는 사람들은 계속 만나는거 보면
    정말 팔자와 인연이라는게 있구나 싶어요. 맹신하지 않는데도
    흘러가는 걸 보니 그래요.
    그래도 늘 노력은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363 백화점 매장가면 수선 해주나요? 1 도토리 2014/10/29 718
430362 한국에 보내는 어산지의 경고 - 주진우 1 위키리스크 2014/10/29 1,158
430361 비정상회담 폐지촉구 기사 베스트댓글 11 익명이요 2014/10/29 3,396
430360 비정상회담 광고 중단 선언 4 ... 2014/10/29 2,643
430359 진짜 나는 완전 소음인이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나는말야 2014/10/29 6,764
430358 두명의 소개팅이 동시에들어온다면.. 7 으앙으엥으엉.. 2014/10/29 4,215
430357 이혼 생각하기는 좀 이른가요... 14 진지한 고민.. 2014/10/29 4,069
430356 태블릿으로 e북 보는법을 모르겠어요ㅠㅠ(+e북어플 추천 부탁) .. 12 어렵다 2014/10/29 3,960
430355 전세 3억5천에 융자 9천 있는집 많이 위험한가요? 5 .. 2014/10/29 3,029
430354 인간의 탈을 쓴 막대기. 지도자감이 아닌 여자 1 국회 2014/10/29 720
430353 밥이 질게 되어서 자꾸 취사를 하면요 8 초보 2014/10/29 11,780
430352 얼마전 올리브 오일 맛사지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9 꾸벅 2014/10/29 4,522
430351 우체국 직원이 "조계사 82쿡 창고"가 뭐나고.. 7 숲으로 2014/10/29 3,163
430350 차홍 뿌리컬고데기 괜찮나요? 1 긴머리 뿌리.. 2014/10/29 2,512
430349 항상 남을 두둔하는 엄마, 정상인가요? 10 ㅇㅇ 2014/10/29 2,267
430348 하와이에 초롤릿 가루나 코코아 가루 파나요? 2 아시는 분~.. 2014/10/29 480
430347 서울 북쪽 사주까페 소개 부탁드려요. .... 2014/10/29 490
430346 홈쇼핑 패딩 사도 될까요. 15 자유 2014/10/29 6,016
430345 날짜 10일 이상 지난 빵 갖다 주는 위원장 8 2014/10/29 1,824
430344 행당동/성수동 중 주거환경이 더 나은곳이 어딘지요.. 4 성동구 2014/10/29 2,446
430343 매도자 이사 전에 등기를 할 수도 있나요? 2 ... 2014/10/29 970
430342 고속버스환승제도 알고계세요? ㅜㅠ 2014/10/29 921
430341 회사 미분양을 전세계약하는데 주의할점 알려주세요 6 세아이맘 2014/10/29 1,048
430340 서울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기막힌 곳 11 세븐귤 2014/10/29 3,690
430339 로레알 염색약 고르는데 조언부탁드려요. 4 .. 2014/10/29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