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댓글 보고 제목 수정했다가..
본문이
폰으로 했더니 다 날라갔네요ㅡㅜ
또 쓰자니..이론..ㅡㅜ
일단 써볼께요.흐흐흑~
1. 두근두근 내인생
아이가 주인공이어야 되는데,
화려한 캐스팅 탓에 송혜교와 강동원 비중이 너무 컸던 영화.
우는 장치를 애써 안쓰려 노력했으나
차라리 우는장치 쓰는게 나았을 영화.
우는장치를 애써 안쓴다는건 안씀으로 인해 영화 몰입도가 더 있어야 하는건데,
이도저도 아니었음.
지루하진 않았음.
그냥저냥 편안히 볼만한 영화.
2. 비긴어게인
심야영화로 봤는데
돌아오는길이 너무 행복했던 영화.
음악에 젖고 감성에 젖은 영화
두주인공(키이라 나이틀리와 음반제작자)간의 애매한 감정구도를 너무 잘그려내서
설렘이 더 컸던 영화.
둘간의 애정이 만약 싹텄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르나
싹틀랑 말랑 애매모호하게 처리해줘서 더 좋았음.
(사실은 둘간에 키스씬이 있었다고 함. 편집했다함)
정말 노래 너무 좋음. 재미도 있음.
3. 제보자
뻔한 스토리이지만 한국사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내 생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
박해일이 연기 잘해요.
조연도 훌륭해요.
박해일은 정말 영화계에서 귀한 배우.
박해일이 극단에서 공연할때 자신의 팬이었던 여인. 아주 평범한 방송작가와 결혼했어요.
한참 최고의 위치에 있을때 배신도 안하고 결혼한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박해일이 더 멋져보였고,
아..나도 팬질좀 했음 가능했을까? 하는 환상을 심어주었답니다. 아하하~(그냥 환상일뿐입니다)
암튼 재밌어요. 흥미진진하구요.
한국인의 냄비근성을 너무 잘 드러내줬어요.
저도 그 냄비근성에 포함되는 인물이네요.
만약 저 세편중 하나 추천하라면 비긴어게인을 강추하겠어요!